효주와 한성이 그리고 사랑하는 형준이와 함께한 해외여행일기
여행기간 : 2002. 4. 26(금) - 4. 29(월) 3박4일
여행장소 : 필리핀 마닐라(따가이따이,히든밸리,팍상한폭포,시내관광)
여행사명 : (주) 여행친구
현지여행사명 : Island Resort Club(한국인 가이드 : 박시준. 주니)
call : 0916-478-6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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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 IRC@dreamwiz.com
e-mail : segye2@compass.com.ph
양평에서 인천공항까지
2002. 4.26(금) 10:00에 여행짐을 모두 챙긴후 어머님댁을 들려서
인사를 먼저 드렸다. 잘다녀오라고 하시면서 많은 걱정과 당부를 하시면
서 나는 한번밖에 해외여행을 못했는데 너희들은 2번째구나 하는 말씀
에 죄송스럽기도하였다. 다음에는 어머님을 꼭 모시고 같이 다녀와야겠
다.
회현리에 들려서 장모님과 장인에게 인사를 드리려고 들렸는데 외출중이
셔서 메모만 남겨놓고 개군으로 향했다. 여행전날부터 배가 아프기 시작
해서 혹시나 하는 생각에 의사처방전 없이 약을 구입해 가려고 개군 방향
으로 우회하기로 하였다. 개군에서 이포대교를 건너 상품을 지나 곤지암
에서 산업도로를 탔다. 외곽순환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인
천 까지는 2시간정도 소요되었다. 용화사 앞에 위치한 홈프러스에서 점
심으로 효주는 뮤전세트A를 나는 막국수를 점심으로 먹은후 간단한 쇼핑
(김치)을 하였다. 식사를 마친후 용화사에 들렸다. 이번주 일요일날이
모든 영가분들의 제사가 있는날인데 우리가 참석할 수가 없어서 미리 인
사를 드리고 떠나기로 하였다. 용화사에서 참배를 마친후 인천 월미도
로 향했다. 공항까지 가는 시간이 많이 남아서 월미도에 들려서 구경한
후 배를 타고 영종도로 들어가기로 하였다. 월미도에서는 형준이가 놀이
기구를 구경하느라 정신을 쏙빼어놓은 것 같았다. 신기한가보다. 기념촬
영을 한후 영종도로 가는 배를 탔다.
사람들이 배에서 던져주는 새우깡을 따라 갈매기들의 무리가 날아오면서
먹이를 자연스럽게 물어가는 광경이 신기한 듯 형준이의 눈길이 갈매기들
로부터 떨어지지를 않는다. 20분 정도 지나 선착장에 도착하였다.(차량
6,000원 1명 1,000) 이곳에서 공항까지는 25분이 소요된 것 같다. 공
항에 도착하여 장기주차장에 차를 주차한후 여객터미널 안으로 들어갔
다. 신혼여행때는 김포공항 국제선 제2청사에서 출발했었는데 이번에는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니 색다르다. 공항에 도착하여 외환은행 창구에
서 환전을 하였다. 환율은 1,318.93원으로 899,510원을 환전한 금액
이 682달러였다. 공항이용료는 1인당25,000원으로 50,000원을 카드로
지불하였다. 형준이는 14개월이어서 공항이용료를 면제를 받았다.(24개
월부터 공항이용료 납부. 비행기티켓과 동반자여권을 제시하여햐 합니
다) 공항에서 17:30분에 형준이의 비행기 티켓을 받기로 약속하였는데
시간이 많이 남아서 보딩패스를 하기위해 필리핀항공사(G24 - G26)앞
에 줄을 선후 출국신고서를 작성하였다. 아 그런데 이런 중대한 실수를
형준이의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잘 생각이 나지 않는 것이 아닌가 급히
사무실의 급여 담당 직원에게 전화를 해서 번호를 확인한후에는 긴장감
이 가셨다. 이번여행을 출발도 못 할뻔 했다. 필리핀 항공사 앞에는 줄
이 길게 늘어서 있었고 17:40분에 여행사 직원을 만나 형준이 비행기 티
켓과 현지여행사에 전달해 달라는 물건을 전달 받았다. 이어서 비행기
좌석을 배정받았다(창가쪽의 2인석인 35H, 35K 그리고 형준이는 INF로
좌석이 없다)우리가 타고가는 비행기는 Philippine Airlines 의 469
편으로 Boarding time은 19:00이고 gate는 47번이었다.
간단하게 간식으로 파리바게뜨 공항점에서 밤앙금빵(800원) 카레고로케
(800원) 신치즈패스츄리(800원) 케익(3000원) 콜라(1,500원)를 먹은
후 출국장으로 향했다.
공항이용료와 여권을 제1 첫 번째 관문에서 확인하고 문을 들어서면 세
관신고와 보안검색대를 통과한후 출국신고장소에서 노란선 앞에서 1명
씩 대기한후 확인(여권 사증란에 스템프로 확인)을 받은후 47번 게이트
앞에서 대기를 하였다. 47번게이트는 동편의 끝부분에 위치하고 있었
다. 19:00부터 탑승을 시작하여 19:35분정도에 탑승을 모두 마쳤지만
정작 비행기는 20:00가 넘어서 이륙을 하였다. 이륙할떼 형준이가 울음
을 터트려서 조금은 걱정하였지만 바로 그쳐주어 고마웠다. 비행기 안에
서는 이어폰과 필리핀 입국신고서 용지를 3장 받았다(형준이도 작성하여
야 한다) 입국신고서를 작성한후 기내식으로 fish(고기.빵.케익.고추
장.버터.물.와인)를 먹었다. 식사후 형준이는 우유를 주었는데 기압차
가 있어서인지 잘먹지를 안았다. 필리핀의 마닐라까지는 3시간 40분정도
가 소요된다고 한다. 식사후 간단하게 잠을 청해보았지만 효주와 형준이
는 금방 잠을 잤는데 나는 영 잠이 오지를 않는다. 시계를 한시간 늦게
마쳐놓은후 인터넷 까페에서 준비해간 따갈로그와 기초회화영어를 혼자
해보았다. 비행기가 착륙을 시도하려고 하자 기내에 타고 잇던 아기들
이 단체로 울음보를 터트린다. 귀가 이상한 것을 느끼는가 보다. 무사
히 마닐라의 센티니얼공항(니노이 아끼노 국제공항)에 도착하였다. 이공
항은 필리핀항공의 전용공항으로 이용되고 있었다. 신혼여행떼도 필리핀
항공을 이용하여 이곳에서 입국신고를 받았다. 비행기에서 내려 2층에
서 1층으로 내려오면 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들이 제일먼저 확인을 해준
다(여권. 출입국신고서. 비행기 티켓제시) 확인을 받은후 짐을 찿고 달
러를 페소로 환전하였다. 100달러를 페소로 환전하니 5,000페소로 1달
러에 50.00으로 환전을 하였다 사설환전소가 더 환율이 좋다고는 하지
만 나는 자신이 없어서 공항에서 환전하기로 하였고 페소로 환전한 것을
다시 소액페소(10페소)로 바꿔달라고 하였다. 팁을 모두 페소로 주려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출입문쪽에서는 나의짐이 맞는지 baggage
claim check을 확인하였다. 이제 가이드가 기다리고 있는 장소로 나왔
다. 그런데 생각보다 덥지 않네 신혼여행때는 이곳에 나서자 마자 숨이
콱 막히던데, 가이드가 이번에는 정확한 이름(김한성.류향열)을 종이에
크게 써서 들고 계신다. 간단하게 인사를 드린후 렌트카를 타고 호텔로
향했다. 이번 저희 가족여행에 가이드분은 1년정도 필리핀에서 생활하
고 계시는 박시준님이고 운전기사분은 현지인이신 조앤씨였다. 호텔까
지 가는 동안 차안에서 일정과 여행계획을 간단히 들었다. 호텔은 처음
한국여행사에서 계약하였던 그랜드볼리바드호텔(실라하스.쏘니텔)에서
다시 미드타운호텔 다시 테라제스호텔로 바뀌었다(자세한 이유는 가이드
가 설명을 해주지 않아서 잘모르겠다 )
테라제스호텔은 17층 건물로 우리나라로 보면 세종문화회관정도 건물이
앞에 위치하고 있으며 시내 중심에 위치하고 있었다. 호텔 로비에서 간
단한 체킹을 받은후 방을 715호실을 받았다(마닐라베이가 보이면서 싱글
룸과 간단한 미니바가 준비된 비교적 깨끗한 방이었다) 호텔방키는 카드
로서 카드를 넣고 바로 빼면 파란색 불이 들어오면서 문이 열리고 꼭 외
출시 카드를 가지고 나와야합니다. 문이 자동으로 잠기기 때문입니다.
가이드분과 이번 가족여행 일정중 한가지를 추가하기로 하였다. 히든밸
리를 가보고 싶어서 1인당 90불( 2인 180불)과 팍상한 폭포 보트맨 팁
을 형준이것까지 1인당 10불(30불)을 드렸다. 한국여행사에 따가이따
이 필수옵션 비용 1인당 80불을(2인160불)을 지불하였는데 현지여행사
에서 다시 달라고 하여 여행확정서를 보여주었더니 자신이 확인을 해본다
고 하면서 내일 아침 모닝콜을 05:30분에 해주겠다고하면서 헤어졌다.
현재시간이 4월27(토) 01:00를 가리킨다. 형준이가 이시간이면 잠이
들어있어야 하는 시간인데 눈이 초롱초롱하다. 한 30분정도 뒤척이더니
잠을 청하려고 한다. 형준이를 재워놓고 간단히 샤워를 하고 효주와 나
란히 쑈파에 앉아서 신혼여행때 이야기를 꺼내 보았다. 이야기 속에 필
리핀 마닐라 추억일기가 영상처럼 스쳐 지나갔다. 참 빠르지 효주야 벌
써 2주년이야 그때 내가 내년에 우리 꼭 다시 가자고 했었는데 보라카이
를 이번여행에 다녀오지 못해서 정말 아쉽다.
카페 게시글
▒ 명예의 전당
2002년 4월 26일(마닐라)
김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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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5.1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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