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은 우리 학과 논문 발표일 겸 교수님 사은회 날이었습니당.
논문 발표후 의정부 고기집에서 거하게 1차후, 2차, 3차, 4차를 거치자
여러명이 술기운을 이기지 못하고 눕더군용..ㅡㅡ;;
당시 부과대엿던 저는 과대와 상의 후 과대의 강력한 추천에 의하여
2년전 강력히 이름을 날리던 "가을동화"를 갔었죵..
방2개를 잡구 하나는 잠쟈는 곳, 하나는 술마시는 곳으로 만들어..
그렇게 얼마간의 시간이 흘렀습니당..
저는 밑에 방에 아이들이 잘 자나 다녀오려구..
호실을 물은 뒤 아래층으로 내려갔슴당.
알려준 호실문으로 가서 문을 열자 신발이 두개 밖에 없더군요.
이상하게생각하면서 바안으로 들어가자 충격적인 장면이
두눈으로 들어오고 말았슴당.
제눈에 잡힌것은..
두 남녀가 열심히 사랑하고 있는.....ㅡㅡ;;
정말 순간적으로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더군요.
그렇게 얼어붙어 잇던 약 4초간의 시간이 지나자
여자분이 저를 먼저 발견하시더군요.
여자분의 눈이 무쟈게 커지자 저도 정신이 들더군요.
아무말도 못하고 고개만 숙인뒤 서둘러 그방을 나왔슴당.
그때 까지도 남자분...열심히 사랑하시더군요...ㅡㅡ;;
혹시 남자분이 사실을 알고 뛰쳐나와 저를 때리실까봐 얼른
윗층으로 올라가서 우리 방에 들어가 문잠그고 자는 척 했슴당..ㅡㅡ;;
자리에 눕자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왜 문을 안잠극 있었을까?? "
"여자분은 왜 소리를 안지르셨을까? "
암튼 이자리를 빌어 그 분들께 사과 드립니다.
모가 회원 여러분...
우리 사랑할땐 꼭 문을 잠급시다...^^;;
카페 게시글
‥*모가 모텔야화
작년 11월 17일. 의정부 "가을 동화"에서 있었던일.
태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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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680
04.01.07 00:33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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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나는 드가믄서 바러 문 잠궈버리구 안전핀까지 잠그는데..그리구 또 다시 확인을 하지요..ㅎㅎ
11월 17일이라....훔훔훔.....그날이 역시 특별해~~~!!!......................그날은 좋은일만 생긱는 날인디~~~!!!^^
우린 들가면 남친이 현관밖으로 나가고 제가 안에서 문잠금.. 남친이 밖에서 문열어 확인해보고 잠기는게 확실하면 안으로 들어와여.. 글구 다시 문단속하구... 전 화장실 갈때마다 한번씩 보고여... 잠자기 전에는 안에문 밖에문 다 풀어서 열어보고 다시 닫어 잠그구 해여.. 잘때 문단속하는건 버릇이라.. 집에서도
잠잘때 방문잠그고 자는게 버릇이에엽... 안잠그고 자면 안되는 이유가 있는지라... ㅋㅋㅋ 암튼 단속은 잘때 문단속, 여자들 입단속, 남자들 씨단속... ㅋㅋㅋ
ㅎㅎ 씨단속 -_-;; 아무때나 뿌리면 낭패죠....
ㅋㅋ 그럼여~ 제대로 수확 안할바에 여기저기 안되졍!!
씨단속..ㅡㅡ;;;
가끔 농부인줄 착각하는 분들도 있더군요 크크
ㅋㅋㅋ 요즘은 문 잠궈도 그냥 자동으로 잠기든데....^^ 돈주고도 못볼 좋은 장면 보셔서 좋았겠수~!
근데 여자들 입단속은 뭐에요??? 궁금하네.....^^;
우리는 자동으로 잠궈도 다시 밖에 나가서 확인해엽.. ㅋㅋㅋ 글구 여자들 입단속... 이상하게 보일수 이게땅... 여자들 입방정... ㅋㅋㅋ
이쁜달님 글 재밌게 쓰시네요... 글구 진지하게.........
나도보고싶어ㅠㅠㅋㅋㅋㅋ난왜이런기억이음찌-ㅁ-ㅋㅋ역시 술이떡이대도록마셔야하는감?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