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가바드기따의 중심을 이루는 주요 개념은
우파니샤드(Upanishads)의 대우주의 본체인 브라만(Brahman:梵)과 개인의 본질인 아트만(Ātman:我), 그 둘이 일체라고 하는 범아일여(梵我一如)와
상키아(Sāṁkhya)학파의 심신 이원론인
푸루샤(Purusa · Cosmic Spirit 순수의식)
프라크리티(Prakriti · Cosmic Substance 근본원질)
그리고 프라그리티의 구성요소로 트리구나(triguna, 三性 또는 三德)를 말한다. 트리구나는
사트바구나(sattvavuna 善性)
라자스구나(rajasguna, 動性)
타마스구나(tamasguna, 暗性)의 트리구나(Triguna, 三德)로 구분했다.
주역에서의 양효(陽爻)가 사트바, 陰爻가 타마스, 易을 라자스로 볼 수 있다.
여러 요가(yoga)를 제시하는데 요가는 떨어진 둘을 묶는다는 뜻이다. 즉 우파니샤드에서 브라만과 아트만의 합일 그리고 상키아에서는 프르샤와 프라그리티가 합쳐져 구나가 요동치며 생긴 苦의 상태에서 프라그리티의 속박을 벗어나 본래의 프르샤와 일체를 이룬다.
위의 여러 개념은 보편적 실재론에 속해 브라흐만 아트만 등이 실재한다고 믿는다. 그러나 붓다는 브라흐만이나 아트만 프르샤 프라그리티가 이름으로서만 있을 뿐 연기실상으로 그 실재를 부정한다.
따라서 베다전통의 요가수행과 불교의 요가수행은 니르바나와 목샤라는 목적과 이름은 같아도 그 본질이 다르다.
베다전통의 요가수행은 有我(아트만)의 영원성과 합일로 열반해탈을 추구한다면 불교의 수행은 無我(안아트만)과 無常을 관하여 까마를 소멸함으로 열반해탈을 추구한다.
첫댓글 기타의 내용과 실체를 설명해 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평화 가득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