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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동서5축 오창~증평~연풍, 남북6축 진천~증평~영동
충북 11개 시·군 유일한 '고속도로 불모지' 벗어난다
[증평=뉴시스] 동서5축·남북6축 고속도로 노선도. (사진=증평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증평=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증평에 고속도로 2개 노선이 지난다.
증평군은 국토교통부의 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에 증평을 통과하는 동서5축 고속도로와 남북6축 고속도로 건설계획이 반영됐다고 2일 밝혔다.
국토부는 2025년까지의 고속도로 건설 중장기 투자계획인 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을 최근 확정·발표했다.
이번 계획에는 동서5축(당진~천안~오창~증평~문경~울진) 구간인 오창분기점(JCT)~증평~연풍 분기점을 잇는 51.8㎞가 반영됐다. 사업비는 2조6540억원이다.
앞서 지난해 9월 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2021~2030)에 신규 반영됐던 남북6축(연천~서울~진천~증평~합천) 구간 중 진천~증평~영동을 잇는 75.2㎞도 이번에 확정됐다. 사업비는 3조 8231억원이다.
이들 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 등을 거쳐 사업 추진성을 확보한 뒤 타당성조사, 설계 등 절차에 따라 추진된다.
[증평=뉴시스] 동서5축·남북6축 고속도로 노선도. (사진=증평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증평군은 충북 11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고속도로가 지나지 않는다.
중부고속도로 증평나들목(IC)이 있지만, 이 나들목은 행정구역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에 속해 있다.
군 관계자는 "오륙도(5축·6축 도로) 건설사업으로 이름을 붙인 증평 통과 고속도로 건설이 가시화해 증평이 교통물류 거점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