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후기 보고 눈팅만 하다가 드뎌 큰맘 먹고 질렸습니다.
매번 거창에 있는 시댁을 가면 돌판에 삼겹살과 마트에 파는 닭갈비를 사서 구워먹는데
이 제품이 맛있다면 사들고 가야지 하는 맘으로 주문했네요.
하면서 울 시누도 꼬셔서 같이 질렸어요.
창원에 사는 시누가 오늘 받았다고 전화와서 야채를 미리 준비해놓구 기다리는데 7시가 지나도 오질 않는거예요.
한진택배 쬐금 미웠답니다. 기다리던 울 아이들 기다림에 지쳐 김에 밥 싸먹고 있는데(닭갈비 먹을거라구 반찬도 안했거든요)
밥 얼추 다 먹을즈음 택배아저씨가 도착했네요.
자 지금부터 후기 나갑니다.
1. 포장 밑 배송
이중포장으로 깔끔하고 상품에 흠 하나 없네요.
윗부분에 아이스팩 하나 더 있는 센스 완전 멋졌어요.
어제 주문했는데 오늘 받았으니 배송 완전 총알 배송이죠^^ 울 아이들 완전 기대하고 포장 뜯기만을 기다리네요.
매운 양념도 넉넉히 와서 다른 음식에 넣어서 먹어도 되겠더라구요.
원제품에 양념도 넉넉해서 굳이 양념을 추가하지 않아도 될정도.
양은 손바닥만한 고기 네조각씩 따로 포장하니 6팩이 나오더라구요.
한팩은 오늘 바로 먹어치웁니다^^
2. 양과 맛^^
올해 8세된 남아와 6세된 여아 완전 먹보입니다.
저녁을 다 먹었음에도 먹겠다고 난리라 재빨리 울 집 젤 큰 후라이팬에 네조각을 올렸네요.
아마 30센티정도 되는 팬일거예요. 네조각 올리니 딱 좋았어요.
야채는 고구마, 새송이버섯, 팽이버섯, 양파, 대파 이렇게 준비했어요. 집에 있는 야채로 쓱싹 좋았네요.
아무 야채나 다 어울리는 맛이었어요.
일반맛을 시켰는데 매운걸 잘 못먹는 저에겐 딱이었어요.
고기는 퍽퍽하지 않았구요. 껍질이 잘 붙어있는게 정말 맛있더라구요.
다 익지 않았는데도 잘 잘리고 두껍지도 얇지도 않고 좋았어요.
익으니 살코기와 껍질이 살 말리면서 양념이 잘 배이더라구요
얼추 익어가자 야채를 투하(고구마는 닭이랑 같이 첨부터 익혔어요. 제가 넘 크게 썰어서요^^)
열심히 볶아줬어요.
울 아이들이 좋아하는 떡국떡도 넣어줬네요. 완전 맛있었어요. 떡도 같이 넣으세요^^
매운 양념 작은 숟가락으로 한스푼정도 추가했네요.
그랬더니 살짝 매워서 매운걸 잘 못먹는 둘째는 조금 매워했구요. 잘먹는 첫째는 완전 좋아했어요.
다 먹고 밥을 볶는 센스~
저희 아이들이 워낙 잘 먹어서 저랑 아이 둘이랑 네조각을 먹고 밥까지 볶아 먹었지만
평균적인 식성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네식구가 먹기 딱 좋았어요. (물론 야채의 양을 조절하셔야죠. 저는 새송이버섯 반개, 팽이버섯 반개
고구마 한개, 양파 3분의 2개, 대파 반개, 떡국떡 열개벙도 넣었어요.)
꼭 밥 볶아드시길 강추 합니다.
제가 사진 찍는 솜씨가 없어서 맛있게 나오지 않았지만 이 많은걸 아이들이 다 먹었으니(저는 겨우 세숟가락 먹었어요.)
볶음밥의 맛 예상하시겠죠.
만들자마자 아이들이 덤벼서 그릇에 담아서 찍질 못했네요.
후라이팬 채로 먹었답니다.
김이나 참기름 추가 하지 않아도 이렇게 맛있었는데 정식으로 볶았다면 완전 환상이었을꺼예요.
3키로 사길 잘했네요.
내일 울 신랑 일찍오면 술 안주로 주면 완전 좋아하겠어요.
3월달에 시어머니 생신이 있어 거창 가는데 3키로 사서 고고씽 해야겠어요.
울 시아버님 술 한잔하심 딱 좋겠네요.
넘 맛있는 닭갈비 맛보게 해주셔서 감사드려요.
또 주문할께요^^
많이 파시구요 번창하세요^^
첫댓글 아~~~~감사합니다^^ 아이들과 식사하시기도 바쁘셨을걸 너무나 맛난 후기남겨주셨어요^^
우리 임출님들은 모두 한요리솜씨하시네요
알려드리지않아도 어찌나 맛갈나게 잘하시는지요~^^
닭갈비집 정말 문닫겠어욤^^ ^^ ^^
매운양념장은 아이가 먹기엔 좀 매워라 하죠~^^ 우리딸도 일반맛으로 달라고 하니까요..ㅎㅎ
항상 신경써서 만들고 있습니다..가족들과 행복한 식사하세요^^ 감사합니당
정말 맛있어서 감사하죠^^ 오늘도 남편에게 해줄려고 준비해놨답니다.
다음에 또 주문할께요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