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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산행후기 스크랩 중국 서안(西安) 섬서역사박물관,비림박물관과 대안탑
정관식(회장,23기) 추천 0 조회 808 18.08.25 08:07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여행첫날 인상깊었던 현장법사의 동상과 대안탑





ROTC 중앙회산악회는 매년 8월 해외원정산행을 진행중인데 올해가 벌써 여섯번째 원정산행이다.

2013년 일본의 다이센(大山)을 시작으로 2014년 중국 호도협과 옥룡설산, 2015년 중국 태항산과 피서산장, 2016년 중국의 무공산,

2017년 일본 북알프스 시로우마다케에 이어 올해는 중국의 태백산과 화산으로 정했다.

8.8일~12일 4박5일간 진행된 일정을 날짜별로 기록해 본다.




★ 4박 5일의 대략적인 일정 ★


♥ 8.8일   : 인천공항에서 서안으로 이동 섬서역사박물관, 비림박물관, 대안탑관광

♥ 8.9일   : 태백산 (3,767m) 산행

♥ 8.10일 : 화산 (2,160m) 산행

♥ 8.11일 : 진시황병마용갱, 화청지, 서안성벽 관광

♥ 8.12일 : 서안에서 인천공항으로 귀국







2018. 8. 8일 (수)

인천공항에서 서안(西安)국제공항으로~





해외산행을 시작하는 날.

용인에서 아침일찍 이동하는 대중교통편이 마땅치 않아 자차를 이용하여 인천공항으로 향한다.   

인천대교고속도로를 이용해본적이 있었나 가물거리지만,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은 확실히 첫 이용이다.

장기주차장에 주차하고 셔틀버스를 이용하니 편리하다(하이브리드차량은 주차비용이 50% 할인이라 5일요금이 22500원)






출국수속을 하고... 이른 집합에 아침을 거른 회원들이 간단히 요기를 하러 모였는데

음식도 나오기 전에 술잔부터 들게된 건 작년에 이어 올해도 화복이 때문? ㅋㅋ

회원들의 밝은 표정이 참 보기좋다.

 




중국 서안에 도착하니 수속을 밟을때 지문등록을 하는데 손가락을 다친 회원은 하는수 없이 반창고를 풀고...ㅎㅎ





 


이번 여행에 함께하는 회원은 총11명


(11기 한성간감사, 14기 신승국동문, 15기 김채홍동문, 17기 남택갑명예회장, 23기 정관식회장, 정성환사무총장,

 정영준동문, 이화복동문, 현종택동문부부, 25기 최유화동문)

이중 나와 남택갑명예회장님은 6년째 개근이다.






서안국제공항에서 23기 정성환사무총장과 정영준 동문.

사무총장은 서안여행의 경험도 있고 준비를 잘 해줘서 편안한 여행이 된것 같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마음을 전해본다~


 



섬서역사박물관(陝西歷史博物館)





첫번째 관광지 섬서역사박물관(陝西歷史博物館)

중국4 대박물관(북경, 서안, 상해, 남경)의 하나로 전체면적 65,000㎡이고,

1급 국가역사박물관으로 중국에서 가장 큰 규모와 가장 현대화된 역사박물관.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했던가...우리는 기내식을 간단히 먹긴했지만 점심먼저 하기로 한다.







나는 별 시장기가 없어 먹는둥 마는둥 하고 있는데 그릇을 비우는 회원도 있네.

주문해서 나오면 종업원이 음식을 들고 큰소리로 휘젓고 다니며 주문한 사람을 찾는데

이런 식당 풍경에서 중국인들의 느긋하고(?) 전혀 급할게 없는 한 단면을 본다.





마음은 아직 팔팔한 젊은이들 이겠지만 이번여행에서는 어쩔수 없이(?) 원로그릅으로 편성되신 한 테이블의 선배님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14기 신승국동문 (해외 첫출전), 17기 남택갑명예회장, 11기 한성간 감사 (이번여행의 왕고), 15기 김채홍동문.

이제 11기 선배님도 칠순이 되신다..폭염과 고산에 잘 적응하셔야 할텐데~







올해의 폭염은 중국도 예외는 아닌듯.

박물관 밖에서 기다리는동안 연신 땀을 흘리는데 박물관 안으로 들어오니 또한 인산인해~







박물관 입구에 전시된 중국을 상징하는 대형 사자상.


섬서역사박물관에는 구석기시대의 돌칼, 돌도끼 등을 시작으로 주, 진, 한, 위진남북조, 수, 당, 송, 원, 명, 청나라에 이르기까지

약 100만 년의 역사가 담긴 37만 점의 소장품을 시대별로 전시하고 있다고 한다.


전시관이 3개로 보이는데 시간적인 제약과 많은 사람들로 대충보며 지나간다.

사진을 찍으며 꼼꼼히 살피는 공부하는 학생들도 보이는데 방대한 전시물을 자세히 보려면 몇날 며칠이 걸리겠다.















여행 네쨋날 가게 될 진시황 병마용갱에서 만날 병마용들의 일부를 이곳에서 미리 만나 본다.

하나같이 다른표정이다.






금방이라도 살아서 움직일것 같은 말들.














이건 아마도 당나라 시대의 벽화인듯.






황족의 무덤 내부모습을 복원해 놓은것인데 석조무덤 사방이 컬러풀하게 조각되어 있다.






오랜 옛날에도 이런 우스꽝스러운 표정이...






 

나도 인증샷 한컷하고 이제 대안탑으로~






대안탑(大雁塔)





섬서역사박물관을 뒤로하고 대자은사 경내에 있는 대안탑으로 이동한다.

서안시내에 위치한 곳이라 이동시간이 많이 걸리진 않는다.






대자은사(大慈恩寺)는 당 고종이 모후 문덕황후를 위해 세운 황실 사찰이다.

이후 삼장법사(현장)이 인도에서 불경을 가져와 보관을 위해 이 사찰 내부에 대안탑을 건립하게 된다.



현장법사

삼장법사로 널리 알려진 중국 당나라 때의 승려, 불교학자, 여행가. 본명은 진위(陣褘)다. 불교 경전의 원전을 연구하기 위해 육지로 서역을 거쳐 인도에 갔다. 중인도 날란다 사에 이르러 계현 법사에게서 배우고 여러 명사들을 방문했으며, 불교 유적지를 참배했다. 17여 년 동안 두루 다니다가 브라만어 경전을 가지고 중국 장안에 들어와 경론[불교의 삼장(三藏), 세 가지 불교서적 경장, 율장, 논장 가운데 경장과 논장을 이르는 말] 75부를 번역해내니, 모두 1,335권이었다. 저서에는 인도, 네팔,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지의 고대 역사와 지리, 고고학을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가 되는 여행견문기 《대당서역기》가 있다. 명나라 때 오승은이 쓴 《서유기》에서 현장은 삼장법사로 등장한다

















가이드의 설명으로는 대안탑이 당대 최고높이의 건물이었다고 한다.


이와 별도로 당나라시대 천복사 경내에는 소안탑을 건립해서 승려 의정(義淨)이 인도에서 가져온 불경을 보관했는데,

서유기에 나오는 삼장법사 현장이 육로로 인도에 갔다왔다면 의정은 해로를 이용해 인도에 갔다왔다고.






대안탑은 경내에 들어가보지 않는 관계로 주변을 잠시 돌아본다.

무더운 날 촛불을 피워 온도를 더 올리고 있네 ㅎㅎ










더위에 그늘만 찾게된다 ㅋ

이제 여행첫날 마지막 코스인 비림박물관으로~








비림박물관 (碑林博物館)


















한국에서는 년말 자정에 보신각 종소리를 들을수 있는데

중국에서는 바로 이 종소리를 녹음해서 들려준다고 한다.

세계 10대 종에 이름이 올라있다던가...







석대효경비(石臺孝經碑)









비림은 본래는 공자를 모시는 사당이었다. 현재는 송나라 때부터 900년에 걸쳐 시안에서 수집한 비석 1,000여 점을 보유한 박물관이다. 총 7개 전시실에 진나라부터 당나라까지의 국보급 서예 작품이 총망라되어 있다. 글과 그림을 새긴 비석들이 열대 우림처럼 빽빽해서 ‘비림(碑林)’으로 불린다. 한자를 예술로 승화한 서법은 한자 문화권을 대표하는 독특한 문화로, 서예에 관심 있는 여행자라면 결코 놓쳐서는 안될 명소다.

하지만 비림 박물관은 관람객들의 호불호가 갈린다. 방문하기 전에 중국의 서체 변천사를 대략적으로 알고 가야 재미있다. 눈이 어지러울 정도로 비석이 많다 보니 자칫하면 흥미를 잃기 쉽다. ‘서성(书圣)’이라 칭송받는 왕희지(王羲之, 303~361년), 서예를 공부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모범으로 삼는 구양순(欧阳询, 557~641년), 당대 해서의 모범이 된 안진경(颜真卿, 709~785년), 우리나라 서예에 큰 영향을 끼친 조맹부(赵孟頫, 1254~1322년) 등 저명한 중국 서예가들의 필체가 한자리에 모여 있다.

하이라이트는 제1~3 전시실이다. 제1 전시실은 국보급 문화재인 ‘개성석경(开成石经)’이 유명하다. 도합 114개의 비석 양면에 65만여 자를 새긴 것으로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서적’이라 불린다. 내용은 <논어>, <맹자>, <시경>, <효경>, <의례> 등 유가에서 중시하는 13종의 경서로 채웠다.

제2 전시실에는 구양순, 안진경을 비롯한 당나라 대가들의 작품을 한데 모아 두었다. 하나 더 눈여겨 볼 것은 ‘대진경교유행중국비(大秦景教流行中国碑)’이다. ‘경교(景教)’는 고대 기독교 종파 가운데 하나인 네스토리우스교를 뜻한다. 781년에 세워진 이 비석에는 기독교가 중국에 전파된 과정이 상세히 기록돼 있을 뿐 아니라,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기독교 관련 비석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 빼곡한 글자보다 비석의 상부에 새겨진, 구름으로 둘러싸인 십자가가 먼저 눈에 띈다. 하부는 특이하게도 불교의 연꽃 문양으로 되어 있다. 이는 동양의 불교와 서양의 기독교가 융화된 흔적으로, 당시 시안이 실크로드의 중심지였음을 실감케 한다.

제3 전시실에서는 역대 서체의 변천사를 확인할 수 있다. 재미난 것은 1716년 청나라 때 화가가 그린 ‘관제시죽(关帝诗竹)’이란 비석이다. 곧게 뻗은 대나무와 꺾어진 대나무가 조각되어 있는데, 내용은 소설 <삼국연의>에서 관우가 조조에게 잡혔을 때의 심경과 관련이 있다. ‘지금은 조조에게 꺾어진 대나무처럼 굽히고 있으나, 마음은 곧게 선 대나무처럼 유비에게 지조를 지키고 있다.’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비석은 수없이 많지만 사진에 담기에는 좀 어려움이....






제3 전시실의 ‘관제시죽(关帝诗竹)을 소중하게 관리하는 모습

삼국지연의에서 너무나 유명한 관우가 조조에게 잡혔지만 절개를 굽히지 않고 주군을 찾아 떠나는 일편단심을 표현한듯.



  




우리에게 친근한 달마와 약간 다른모습의 달마상.










비림박물관이 유명한 것은 왕희지와 구양순,안진경 등 유명한 명필가들의 명비(名碑)가 가장 많이 보관된 박물관이라는 것이다.

비림을 둘러보니 비석은 많은데 어떤게 누구 비석인지 알기도 아렵고 눈도 침침하고...ㅎㅎ

비림박물관은 사전 공부를 하고 가면 정말 소중한 방문이 될듯...











이소해 관

어린아이의 관이라는데 '개문즉사' 라고 적혀 있어서그 덕분인지 아직까지 한번도 열리지 않았다고 한다.






소릉육준(昭陵六駿)




비림에 가면 당태종의 여섯마리 명마가 어떤모습일까 꼭 만나보고 싶었다.

전쟁터를 누비던 당태종은 아끼던 육준마를 그의 무덤인 소릉에 조각해서 설치했다는데 도굴하던 인간이 너무 무거워서 조각내서 도굴을 시도했고 그 과정에서 발각되어 4개는 회수되고 2개는 미국에 있다고 한다. 미회수 2개는 모조품으로 전시했으니 조각난 4개가 진품이다.






소릉육준 6명마중 끝에 전시된것은 전시관 공사중이라 가림막이 되어있어 5명마만 감상이 가능하다.





맨위 두개의 조각이 깨진부분이 없어 모조품이고 아래 4개가 진품인셈.











코뿔소인듯 한데 뭉특한 코가 특이하다.








당고조 이연의 사촌동생인 이수의 관곽

황제가 아니고 사촌임에도 그 규모가 역시 대단하다.



















오후 5시경 첫날 일정을 마치고 식사를 한다.

중국4 대명주의 하나라는 서봉주를 맘껏 마셔보는데 맛이 좋다.

이번 여행기간 현지식 식사도 맛이 좋아 만족도가 좋다.























식사후 태백산으로 2시간넘게 이동하여 호텔에 투숙한다.

첫날이라 모든회원들이 사무총장 방에 모여 가볍게 한잔하는데 방법을  잘 몰라 서봉주 개봉에 애를 먹는다.

술도 마셔본 사람이 먹는법?  ㅎㅎ  이렇게 여행 첫날이 저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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