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이후 연말 배당 수취를 위한 대차물량 회수가 증가함에 따라 대차잔고가 감소하고 있는 추세. 코스닥의 경우 대차잔고 비율이 연고점 근처에 머물러 있지만 코스피의 경우 지난 한달간 비교적 가파른 감소세를 보임. 2017년의 경우 11월 말을 기점으로 대차잔고 상환이 본격화돼 12월 셋째주까지 코스피 대형주/중형주, 코스닥 모두 시가총액 대비 대차잔고 비율이 2%p 가량 감소하는 모습을 보임. 올해 역시 12월 배당락일이 가까워짐에 따라 대차잔고 감소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됨.
건설, 화학, 에너지 섹터 (시가총액 대비) 대차잔고 비율이 최근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음. 호텔/레저 섹터의 경우 대차잔고 비율이 2주간 감소 이후 상승세로 전환함. 화장품/의류는 등락을 반복 중임. IT 하드웨어의 경우 17%대의 높은 대차잔고 비율을 지속 중.
대차거래 및 공매도 상위 종목군
20일간 대차잔고 증가가 지속적으로 나타났던 종목은 HDC, 신세계, 삼성중공업 (KOSPI 대형주), 대덕전자, 한진칼, 대우조선해양 (KOSPI 중형주), 엘앤에프, 인터파크홀딩스, 쎌바이오텍 (KOSDAQ150) 등임.
한편 동기간 공매도잔고가 증가했던 종목은 HDC, 삼성카드, 대림산업 (KOSPI 대형주), SK네트웍스, 쌍용양회, 대덕전자 (KOSPI 중형주), SKC코오롱PI, 테스, 이엔에프테크놀로지 (KOSDAQ 150) 등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