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6월 17일
안녕하세요 선도인님
그동안 열심히 수련 중입니다.
지난번 자발동공현상이 사라진 이후 특별한 증상이 없어
지금 제가 바르게 수련 중인지 점검차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우선 선도인님께서 지도해주신 데로 자발동공을 거부하니깐
몸의 떨림현상은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운동도 다시 시작을 했습니다.
우선 지금 수련중 현상은 이렇습니다.
소리수련, 항문조이기 -- 특별이상 감지 않됨
호흡수련 --- 들숨은 부드럽고 날숨때 단전부위가 엄청 딱딱해집니다..(호흡은 합이 5~6초)
특히 미려혈에 집중도가 강할수록 단전부위가 더 강하게 조여집니다.
숨을 내쉬는동안 아랫배가 쥐어 짜이듯이 뭉쳐지며
힘이들어가고딱딱해 집니다. 그리고 다시 숨을 들이쉴때는 부드럽게
풀렸다가 다시 힘이들어가고 반복되고 잇습니다.
경우에는 미려혈에 집중만 해도 호흡과 관계없이
아랫배가 딱딱히 뭉쳐옴을 느낌니다.
그리고 손발이 따뜻해지는데 가끔 경우에따라 손에서
땀이 맺는 날도 있습니다. 올리신 글들을 보면
손발에 바람이 부는 느낌이 기가 유통되는거라고 써 놓으셨던데
제겐 바람 부는 느낌은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따뜻해 집니다.
정상적인 것인지요?
봉고 ----- 호흡을 놓고 미려혈에 집중하면 천천이 아랫배가 뭉쳐오면서
꼭 아랫배가 미려혈에 붙어버릴 정도로 수축이 되며 힘이 주어지다가
서서히 풀리면서 몸이 아주 가벼워 집니다.
그리고 한동안 가만히 와식상태로 누워 편안한 느낌을 유지합니다
그리고 그동안 수련후 달라진점은 일상활동 중에도 미려혈에 집중만 하면
서서히 아랫배가 뭉쳐지기 시작합니다. 호흡수련때 처럼 말입니다.
걸어갈때도 뛸때도 실험해 봤는데 역시 미려혈에 집중만 하면 호흡을 조절 하지
않아도 아랫배개 딱딱하게 몽쳐집니다.
그리고 아까 선도인님께서 아랫배가 빵빵해진다고
말씀하셨는데 빵빵이라함은 배가 부풀어 오르는것을 말씀하시는지요?
저는 배가 빵빵하게 부풀지는 않고 오히려 아랫배에 힘이들어가며
뭉치고 그리고 수축되며 조이는 듯한 느낌이 납니다.
그리고 특히 봉고시에는 미려혈에 배가 달라붙는 듯이 수축되며
돌처럼 딱딱해집니다.
한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날숨에 단전부위가 딱딱해지는 느낌이 생기는 경우는, 기감이 매우 예민하면서 몸이 강하지 못한 사람입니다. 수련을 잘 하시는 분이니 소주천 정도는 이루겠습니다만, 더 높은 경지에 오르기 위해서는 강도높은 운동을 열심히 해야 합니다. 저의 조언으로 독학하여 소주천을 이루신 분들은 대부분 남보다 운동을 많이 했었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대부분 선사님에게 몸이 강하지 못하다는 평을 듣습니다. 그 이유는 대주천을 이루기 위해서는 선천적이든 후천적이든 강한 신체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수련 초기에는 손발이 차가워지거나 몸 주위에서 서늘한 바람이 부는 듯한 느낌이 생깁니다. 회원님은 자발동공을 너무 심하게 하는 바람에 느끼지 못하고 지나간 것으로 생각됩니다. 손발에서 따스함을 느끼는 것은 이미 전 단계를 넘어선 것이고 양기의 유통이 활발해졌다는 의미의 좋은 현상입니다. 평소에도 미려혈에 의식을 두고 생활하고, 그 때 딱딱한 느낌이 생기는 것에는 관심을 두지 마세요. 나쁜 증상은 아닙니다. 나중에 소주천을 이루고 봉고를 하면 아랫배가 빵빵해진다는 의미를 아시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