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의 삶을 적셔주는 추억과 향수, 영원한 ‘동백아가씨’
오는 2월 27일 광주 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영원한 '동백아가씨' 이미자가 보석처럼 빛나는 영혼의 목소리로 가슴으로 동감하는 주옥같은 노래들을 담아 향기롭고 아름다운 감동의 시간들을 선사한다.
트로트 45년의 역사, 지난 반세기 국민가수 이미자가 있어 우리는 자랑스럽다. 이미자는 격동의 시대를 숨가쁘게 살아온 우리들과 눈물과 설움을 달랬다.
59년 열아홉 어린 나이에<열아홉 순정>을 발표하며 노래 인생 외길을 걷기 시작한 이미자는 지난 45년간 가요사상 최고의 숱한 기록을 수립하며 우리 가요 팬들의 애환을 달랬으며 또한 2002년 국내가수로는 처음으로 “평양 특별공연”을 남북 동시 생중계로 무대를 꾸몄고, 2005년 8월에는 속초에서 펼쳐진 대한민국 음악축제에 윤도현과 ‘동감’이라는 주제로 세대화합에도 기여하였다.
이처럼 세대를 넘어서 모든 이들에게 변함없이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그녀의 무대는 젊은 층의 관객들에게는 어머니 같은 푸근함과 따뜻함으로 친숙하게 다가서고 있으며 그녀와 함께 세월을 걸어온 중 장년층들에게는 그네들의 추억을 회상하며 삶을 되돌아보는 가슴 뭉클한 감동의 무대로 다가갈 것이다.
세월은 흐르겠지만 그가 쌓아온 한국가요사의 금자탑은 영원히 빛날 것이다. 젊어서의 추억과 삶의 편린들을 반세기 가까이 이어주는 이미자의 노래는 삭막한 세상을 적셔주는 청량제가 아닐 수 없다. 중년의 삶을 적셔주는 추억과 향수인 것이다. '부모님의 노래'로 그 시절 추억을 한 때나마 부모님께 돌려드린 자식들의 열의는 진정 감동과 추억이 될 것이다.
이번 <효콘서트> 공연에서는 가슴 매어지며 흘렸던 눈시울이 이제 그 아련한 옛 이야기 속에서 매여져 버렸지만 그시절 그노래만은 아직 가슴에 담아둔 채 이미자 노래무대를 그리워 하실 우리 부모님들이 살아생전 그 옛날 희노애락을 추억으로 되짚어 보실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그 간 사무치도록 그리웠던 '부모님의 노래‘를 맘껏 풀어낼 예정이다.
[공연 일시] 2007년 2월 27일 (화) 오후 3시, 오후 7시 30분 [공연 장소] 광주 문화예술회관 대극장 [관람료] R석 일반 55,000원 / S석 일반 44,000원 / A석 일반 33,000원 [문의] 1600-4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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