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창단연주회를 시작으로 해마다 정기연주회를 비롯하여 여러 규모의 음악회, 세미나 등으로 관객들과 피아노 음악을 교감해 온 낭만피아노학회가 오는 11월 16일(목) 대전예술의전당에서 제9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낭만피아노학회는 대전과 서울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들의 모임으로 피아노 음악을 연주적인 측면에서 연구하고 연구의 결과를 연주를 통해 실현하는 전문학회이다. 이 단체는 자칫 어려울 수 있는 클래식, 그 중에서도 피아노 음악을 관객들에게 더욱 친숙하고 공감할 수 있는 레퍼토리와 연주형태를 연구 개발하고자 하는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다양하고 실험적인 무대를 꾸준히 마련해 오고 있다.
이번 공연은 스페인 작곡가 마누엘 인판테의 그 유명한 안달루시아 춤을 시작으로 쇼스타코비치, 피아졸라 등 피아노 듀오를 비롯해 독일 낭만의 거장인 브람스의 4개의 교향곡 중 가장 힘있고 웅장함을 전하는 교향곡 제3번을 8인의 피아니스트가 4대의 피아노와 팀파니가 함께 연주하는 등, 피아노로 전해지는 화려함과 볼거리, 그리고 감동의 무대를 낭만피아노학회만의 해석과 감각적인 선율로 관객들을 만나고자 한다.
M. Infante (1883-1958)
Danses andalouses _ 노경아 우영은
II. Sentientimo
III. Gracia
D. Shostakovich (1906-1975)
Concertino a minor Op.94 _ 최형인, 윤현진
W. Lutoslawski (1913-1994)
Variation a Thema by Paganini _ 이지은, 최유미
A. Piazzola (1921-1992)
Libertango _ 최현숙, 유지녕
INTERMISSION
J. Brahms (1833-1897)
Symphony No.3 in F Major, Op. 90
I. Allegro con brio _ 강나영 김선영, 주은정 김승연, 김지연 김미연, 손향기 김혜진
II. Andante _ 박유선 손새빛, 최연정 박지현, 이은경 최사라, 나영미 김미연
III. Poco allegretto _ 김승연 주은정, 김지연 나영미, 이은경 최사라, 강나영 김선영
IV. Allegro - Un poco sostenuto _ 최현숙 유지녕, 박유선 손새빛, 박지현 최연정, 김혜진 손향기
강나영 - 미드웨스트대학교 음악원 주임교수, 충남대 평생교육원, 공주금성여고 출강
김미연 - 침례신학대학교 외래교수 역임
김선영 - 단국대 평생교육원, 중부대학교 외래교수
김승연 - 침례신학대학교 외래교수, 대전예고 출강
김지연 – 침례신학대학교 외래교수, 대전예고 출강
김혜진 - 침례신학대학교 외래교수
나영미 - 침례신학대학교 외래교수
노경아 – 충남대, 침신대, 명지전문대 외래교수
박유선 – 침신대 외래교수, 충남예고, 공주금성여고 출강
박지현 – 선화예술중•고등학교 출강
손새빛 - 침례신학대학교 외래교수
손향기 – 침례신학대학교 멀티실 조교
우영은 - 배재대학교 외래교수, 에꼴드뮤직 원장, 뮤지토리 대표
유지녕 – 침례신학대학교 외래교수, 대전예고 출강
윤현진 - 침례신학대학교 외래교수
이은경 – 군산대학교 외래교수
이지은 - 침신대, 총신대 콘서바토리, 서울종합예술학교 외래교수
주은정 – 충남대, 충남대 음악영재교육원 외래교수
최사라 - 침례신학대학교 외래교수
최연정 – 침신대, 교통대, 서울교대, 서울교대 평생교육원 외래교수
최유미 - 침례신학대학교 외래교수
최현숙 - 침례신학대학교 교수, 낭만피아노학회 회장
최형인 - 침례신학대학교 평생교육원 외래교수
팀파니 권기철 – 대전시립교향악단 부수석
낭만피아노학회는 피아노 음악 발전과 광범위한 레퍼토리의 연구 및 회원 상호 간의 교류를 통하여 피아노 음악의 질적, 양적 향상에 이바지하고 한국 피아노 음악인들의 구심점이 되기 위해 2008년에 창단하였다. 본 학회는 매년 정기연주회 개최 및 국제음악 교류, 내외국인 초청 마스터 클래스 등을 통한 음악교육의 저변확대와 피아노 교수법의 상호교류를 통해 21세기 새로운 피아노 음악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다양성을 추구하는 지금, 새로운 변화에 발맞추어 낭만피아노학회는 한국 초연 편곡을 무대에 올려 실험적인 피아노 연주 형태를 실현하여 관객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연주를 만들어 가고 있으며 연주자들에게는 피아노 연주방향을 제시하고 체험하게 함으로써 좀 더 폭넓은 전문연주자의 교육적 경험을 창출하고 있다. 낭만피아노학회는 음악의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나 자유로움을 추구하여 청중과 함께 호흡하고 피아노 연주문화를 활성화함과 아울러 불우한 환경에 처한 이웃의 문화생활에 보탬이 되는 공익사업과 음악 예술 공연의 국제교류사업 등을 통해 사회문화발전에 이바지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