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예암산)공원
남산이란 이름이 서울외에도 많은 곳에 존재하고 있는 것 같다.
여수시에도 남산동에 위치한 남산공원이 우리회관(KT서교동지사건물)에서 가까운 곳에 조성되어 있다. 오늘도 여수에 맞는 포근한 날씨는 중식 후 간단한 운동으로 휴식공간이 바로 남산공원을 떠 올려보았다.
공원 서쪽길을 오르니 예암산 둘레길 입 갑판이 하나 서 있다.
지금으로 부터40년 전 재건중학교가 서 있었지만 지금은 그 흔적을 찾을 수 없다.
재건중학교 옛터는 1977년에 건축하여 생활 형편이 어려운 중학생과정을 운영하다가 중학교 의무교육이 시행되면서 1982년 폐교된 이 후 방치되어 범죄 발생우려와 도시미관
을 저해하는 흉물로 변모되어 있던 것을 2014년 2월 여수시 대교동 직원(동장 서태민)들과 주민들의 협조로 철거하고 이곳에 아름다운 예암산가꾸기 사업으로 등산로 및 꽃 터널조성과 가시나무, 단풍나무, 동백나무를 헌수 받아 식재하여 시민휴식공간인 예암산 둘레길을 조성하면서 많은 공사비가 투입되었으나 그 후끝 마무리가 개운치 못했다.
정상을 둘러보니 엄청 넓은 광장이 조성되고 중앙에는 하수구를 메꾸지 못 하고 흉물스럽게 방치되고 있었다. 정상의 경관은 너무 좋았다. 그리고 돌산대교 입구쪽에서 2차선 진입로가 정상까지 말끔히 가설되어 있어서 대형 관광버스도 2대나 주차되어 있었다.
여수시가 한 눈에 들어오는 좋은 전망에 비해 이용도가 낮은 이유로는 30만 여수인구가요즘 28만으로 줄어 남해안 관광도시 면모를 무색하게 만들었고 공원 이용에도 커다란 걸림돌이 아닐 수 없는 안타까운 일이다.
아직 남산공원을 시민들은 물론 남산동 인근 봉산동 사람들도 아직 올라와 보지 못한 사람들이 많으리라고 생각하면서 오늘 이 한 해가 다 지나가기 전에 가까운 거리에 조성되어있는 남산공원을 둘러보았다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일이며 다행스럽고 자랑스런 일로여기며, 感謝해야 하겠다.
2019. 12. 19 주촌 조용기
1.공원 정상에 조성된 광장
2.공원정상에서 바라본 여수시내전경
3.장군도를 통과하고있는 여객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