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캠프에서 들리는 곳.

[이근후]

문화캠프에서 들리는 곳

(1)첫째날 1월19일(월)
오후3시30분 인천국제공항 3층 "K" 체크인 카운터 앞에서 모입니다. 단체 수속이지만 짐 검사가 시간이 걸립니다. 시간을 꼭 지켜주셔야 합니다. 짐은 카트만두로 직송합니다. 집은 될 수 있는대로 간편하고 무게를 가볍게 하시는 것이 여행에 편리합니다.
오후 17:30 태국항공(TG635) 편으로 방콕에 22:55 에 도착합니다. 방콕 일정은 보세구역 안에 있는 호텔(Transit Hotel)에서 1박합니다

(2)둘째날 1월20일(화)
태국할공편(TG319)으로 10:30 출발하여 카트만두에 12:35 도착합니다.
현지 비자를 발급받기 위한 수속을 마치면 현지 가이드(Zen)의 안내를 받습니다.
점심을 빌라 에베레스트(사장/Ang Dorjee)에서 한국식 식사를 합니다. 식사를 마치고 전세버스편으로 듀리켈로 이동합니다. 듀리켈(Dhulikhel)은 카트만두(Kathmandu)에서 북쪽 국경마을인 꼬다리(Kodari)로 가는 도로를 따라 32km지점에 있습니다. 표고는 해발 1,524m인데 히말라야 전경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여러 곳 있습니다. 방갈로 스타일인 듈리켈 마운틴 리조트(Dhurkhel Mountain Resort)에서 여장을 풀고 히말라야의 석양을 보면서 쉽니다.

(3)셋째날 1월21일(수)
아침 히말라야의 해돋이를 봅니다. 여기에서 보는 히말라야는 동서로 400km를 한눈에 볼 수가 있는 장관입니다. 일기가 맑으면 동서로 뻗어 있는 모든 히말라야의 크고 작은 산을 봅니다. 아침 식사 후 박타푸르(Bhaktapur)로 떠납니다. 박타푸르는 일명 바드가온(Bhadgaon)이라고도 부르는 가장 오래된 도시입니다. 카트만두 분지는 박타푸르 파탄 그리고 카트만두로 나누어지는 세 도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박타푸르는 카트만두 북쪽 12km지점에 위치해 있는데 “귀의자의 수도”라는 뜻을 지닌다고 했습니다. 인구는 약 5만명이 넘습니다. 네왈족의 오랜 근거지인데 9세기경 말라왕조의 아난다 말라(Ananda Malla)에 의해 건설되었다고 전합니다. 구왕궁을 중심으로 오랜 고도의 마을을 둘러 봅니다.
@구왕궁(Darbar Square)
구왕궁의 대부분 건물들은 1934년도의 대지진으로 부분적으로 파괴되었던 것을 재건한 것이 남아 있습니다. 궁전과 사원들이 혼재되어 있습니다. 지금은 이곳에 입장하는데 10$의 입장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황금문(Golden Gate)
1753년 말라왕조의 란지트 말라(Ranjeet Malla)왕에 의해 1753년에 건축된 문입니다. 이 문은 동판에 금박을 도금한 모습인데 아주 섬세한 조각입니다. 맨 위에는 거루다를 타고 있는 깔리 여신상이 새겨져 있습니다. 이 문 오른쪽으로는 55개의 창문이 있습니다. 문을 들어서면 왕궁으로 이어지고 내면에는 노천 목욕탕으로 쓰였던 유적이 있습니다.

@왕궁(Royal Palace)
이 궁전들은 대부분 15세기 경에 건축된 건축물들입니다. 입구에는 17세기경에 조상한 사자 하누만 바이라브 등 여러 조형물들이 있습니다.

@55개의 창문(Palace of 55 Windows)
박타푸르의 유적 가운데 가장 유명한 왕궁의 창문입니다. 모두 55개의 화려한 조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창문이 있는 왕궁은 1430년경에 건축된 것으로 전합니다. 17세기 경에 이르러 부파니틴드라(Bhupatindra)왕에 의해 대대적인 보수가 이루어졌습니다
창문은 발코니 모양으로 돌출되어 있으며 마치 정교한 조각 작품을 보는 느낌입니다.
안쪽은 지금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탈레쥬 사원(Taleju Temple)
목탑모양을 한 이 사원은 힌두교도 이외에는 엄격히 출입이 제한됩니다. 머리가 넷이고 팔이 넷인 탈레쥬 여신을 모신 사원입니다.

시간이 허락하면 창구나라얀(Changunarayan) 사원도 견학합니다. 창구나라얀 사원은 힌두교사원으로 네팔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으로서 박타푸르에서 20km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이곳에 있는 한 비문이 판독됨으로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이 절은 기원330년 경에 건립되었다고 전합니다.

관광을 마치고 카트만두로 돌아옵니다. 빌라 에베레스트(Villa Everest)에서 식사를 마치면 라짐파트(Lazimpat)에 있는 겔러리9에서 열리는 로천 김대규 화백의 [달마상 100가지 모습전]이 열립니다. 이 오프닝에 참석하여 네팔화가와 유지들과 교류를 합니다. 네팔화가와 예술가 등 50명이 초청됩니다. 이 동양화전은 가족아카데미아 네팔캠프가 벌리는 문화교류의 일환입니다. 양국의 문화를 교류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차와 다과를 나누는 간단한 오프닝을 마치고 전세버스 편으로 리버사이드 리조트(Riverside Resort)로 옮깁니다. 이 리조트는 트리슈리강 가에 위치해 있는 아주 분위기 있는 리조트입니다. 포카라로 가는 도로변에 위치해 있는데 카트만두에서 약 70km 거리에 있습니다. 방갈로에서 쉬는 맛이 별미입니다. 수영장도 있고 고요하게 명상을 즐기는 것도 별미입니다.


(4)넷째날 1월22일(목)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아침을 먹고 타라이 지방에 있는 치트완 국립공원으로 떠납니다. 치트완 국립공원은 인도와의 국경에 위치해 있습니다. 아일랜드 정글 리조트(Island Jungle Resort)에 짐을 풀고 2박3일의 일정에 들어갑니다. 치트완 국립공원은 울타리가 없는 정글입니다. 많은 야생동식물들의 보고로서 세계 각국 생물학자들이 즐겨 탐방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정글리조트에서의 프로그램은 잘 짜여져 있습니다. 코끼리를 타고 정글 깊숙이 야생동물을 구경합니다. 코끼리의 생태에 관한 것도 학습합니다. 다른 팀은 나라야나 강을 흐르는 급류를 까누를 타고 즐깁니다. 운이 좋으면 악어와도 만납니다. 정글의 특유한 고요함 속에서 자신을 한번 되돌아보는 여유로움을 즐겨 보는 것도 일미입니다.

(5)다섯번째날 1월23일(금)
치트완 국립공원(Chitwan National Park)은 네팔에 있는 9개의 국립공원 중에서도 가장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인도와의 접경에 위치해 있으며 총면적 932 sq.km 동서 80km 남북 23km 에 이르는 울타리가 없는 동식물의 낙원 공원입니다. 이 자연공원은 생태계의 보고로 세계의 여러 나라 생물학자들이 학문적 연구를 위해 모여들기도 합니다. 1984년 UNESCO에 의해 자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는데 이곳에는 43종의 동물 450종의 조류 등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2박3일간의 치트완 사파리 여행은 깊은 추억이 될 것입니다. 이곳은 방갈로와 텐트숙소 등이 인상적입니다. 이 리조트는 치트완 내에서도 반다르죠라(Bhandarjhola)섬에 위치해 있어서 경치도 아름답고 동물들도 많이 볼 수가 있습니다. 리조트 관계자로부터 야생동물의 생태에 대한 설명도 듣습니다. 까누 타기 꼬끼리 타기 등을 조를 나누어 사파리 여행을 합니다. 야생동물과 함께 밤을 지낸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밤중에는 숙소 가까이 내려오는 코뿔소나 야생동물들의 울음소리도 듣습니다. 이 치트완국립공원 지역은 울타리가 없는 야생동물들의 보호구역입니다. 울타리는 없지만 이 공원을 감싸고 흐르는 나라야니(Narayani)강과 랍티(Rapti)강 그리고 류(Reu)강이 있어서 자연적인 울타리 역할을 해 줍니다. 이 안에서의 생활은 하나하나 안내인의 주의사항을 철저히 따라야 합니다. 저녁엔 캠프화이어를 중심으로 둘러 앉아 타라이 지방의 민속춤을 보게 됩니다. 마라리아가 극성이었던 시기 이를 퇴치하기 위해 생겨났다는 민속춤은 대나무를 두들기면서 춥니다.

(6)여섯번째날 1월24일(토)
치트완이란 지명은 원래 치트라반(Chitravan)이란 말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이 말은 네팔말로 [picturesque wilderness in Nepali]란 말이랍니다. 말 그대로 자연이 참 아름다운 곳입니다. 치트완 사파리 여행을 새벽 탐조여행 등으로 나누어 정글 도보여행을 합니다. 정글 속에서 볼 수 있는 동물들은 사슴 원숭이 곰 코뿔소 악어 호랑이 표범 공작 등이 있고 새 종류는 괭장히 많습니다. 야생식물에 관심을 가진 분들도 만족할 것입니다. 아침 식사후 부처님의 탄생지인 룸비니(Lumbini)동산으로 이동 방문합니다. 룸비니는 부처님이 탄생한 성지로서 네팔의 남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카트만두에서 룸비니로 가기 위해 비행기로 이동하게 되면 바이라와(Bhairawa)에서 22km떨어진 곳에 위치합니다. 인도와의 국경이 불과 10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룸비니 동산은 옛날 석씨족의 왕실정원으로 부처님이 성장기를 보낸 가빌라바스투(Kapilavastu)와 데바다하(Devadaha)사이를 흐르는 로히니(Rohini)강을 끼고 있습니다. 마야부인이 친정으로 해산길에 올랐다가 이곳에서 부처님을 낳게 됩니다. 아쇼카 석주, 마야데비사원, 네팔과 티벳사원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룸비니 동산안의 여러 유적과 박물관 그리고 한국사찰인 대성각사를 방문합니다. 여정은 Nirvana Hotel에 풉니다. 이 호텔은 최신 호텔로 룸비니에선 가장 안락한 숙소입니다. 저녁시간을 이용해서 간단한 명상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네팔에서는 토요일이 주말 휴무일입니다. 저녁시간을 이용하여 네팔과 인도의 국경초소를 방문합니다. 양국은 서로 비자 없이 왕래를 하며 인도의 루피와 네팔의 루피를 함께 사용합니다. 어수선한 국경마을을 실감합니다.

(7)일곱번째날 1월25일(일)
닐바나 호텔에서 아침 식사를 마치고 전세버스 편으로 포카라(Pokhara)로 향합니다. 포카라는 네팔의 제2도시로 해발 700m수준의 휴양도시입니다. 계절 따라 기후도 온화하고 안나푸르나 산군이 가까이 보입니다. 대개 안나푸르나 산군을 트레킹하는 출발지이기도 합니다. 구도시와 페와 호수를 중심으로한 관광휴양지로 나누는데 우리들은 휴양지인 페와탈을 방문합니다. 도착즉시 풀바리 호텔(Fulbari Hotel)에 여장을 풉니다. 풀바리 호텔은 최근에 문을 연 네팔 유수의 5성 특급호텔입니다. 창문에 비치는 안나푸르나 산군의 산 그림자는 이 호텔만이 지니는 특종풍경입니다. 카트만두에서 비행기로 30분 포카라 공항에서 승용차로 15분 거리에 있습니다. 1998년2월에 문을 연 이 호텔은 50에이커나 되는 넓은 터에 165개의 안락한 방이 전통적인 네왈양식을 뽑냅니다. 여장을 풀고 페와 호숫가에서 자유로운 시간을 보냅니다. 호숫가를 따라 관광객들을 위한 여러 상점들과 레스트랑 등이 열려 있어 산책의 즐거움을 줍니다. 페와탈의 안쪽에 자리잡고 있는 핏시테일 롯지는 방갈로 형식의 아름다운 롯지입니다. 여기에서 저녁 민속공연을 관람하고 포카라지역의 화가들을 초청하여 함께 바비큐를 즐깁니다. 야외에서 즐기는 이 바비큐는 이국적 정서를 흠뻑 즐길 수 있습니다. 초청된 화가들과 문화적인 대화를 나누면서 야경을 즐깁니다. 포카라의 2박3일동안 일반회원은 관광을 즐기시고 의료팀은 치과와 간질환자를 진료합니다. 이 진료는 네팔-이화우정의 집이 있는 인근 부락을 중심으로 봉사합니다. 네팔간질협회에서 후원합니다.

(8)여덟번째날 1월26일(월)
새벽에 사랑곳(Sarangot)에 올라 히말라야의 일출을 봅니다. 사랑곳은 포카라 인근에 있는 전망대로서 1시간여 걸어서 올라갑니다. 높이가 2000m 수준이니깐 우리나라의 한라산 높이 정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마차푸차레와 안나푸르나 산군이 손에 잡힐 듯 보입니다. 이렇게 가까이 보이는 산군들도 실제로 가자면 1주일 정도 걸어야 도달할 수 있습니다. 아침 해가 뜨면서 높이에 따라 천천히 붉게 물들어 가는 광경은 신비합니다. 거대한 산군 앞에 겸허해지는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산해서는 포카라에서 느긋한 하루를 포카라 명소 몇 곳을 방문하고 즐깁니다. 한국에서 비타민회원이 기증한 비타민을 포카라의 티베트 난민촌을 방문하여 전달합니다. 티베트 난민들은 그들의 조국을 평화롭게 되찾기 위해 인도 다람살라에 임시정부를 수립하고 달라이라마를 중심으로 독립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들도 일제 강점기의 경험을 가진 나라로 연민의 정이 더합니다. 난민촌에 거주하는 난민들은 그들의 생산품을 판 값의 1%를 임시정부에 보내 독립운동에 기여합니다. 이 곳에서 혹시 기념품을 사실 때는 값 보다는 그런 의미를 마음에 새기시기 바랍니다. 호숫가에서 삼삼오오 짝을 지어 자유로운 시간을 가집니다. 상점에도 들려 기념품도 사시고 즐겁게 점심도 나누어 봅니다. 귀로에 네팔-이화우정의 집을 방문하여 간단한 명상체험을 합니다. 네팔-이화우정의 집은 이근후 박사가 중심이 되어 푼돈을 모아 지어 네팔간질협회에 기증한 건물입니다. 지금은 네팔간질협회와 한국의 원불교 교무님들이 함께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녁은 풀바리 호텔에서 바비큐를 들고 민속공연도 관람합니다. 1월이 생일인 회원들을 위해 특별한 생일 잔치도 엽니다.

(9)아홉번째날 1월27일(화)
새벽에 페와 호수에서 보트를 타고 해돋이를 봅니다. 페와 호수에 비친 안나푸르나 산군의 그림자를 보면서 신비한 일출을 즐깁니다. 어둠을 뚫고 해가 서서히 올라오는 광경도 일품이지만 호수의 물면에 비치는 설산의 그림자는 형언키 어려운 정경입니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카트만두(Kathmandu)로 향합니다. 국내항공인 네콘에어(Necon Air)편으로 카트만두로 돌아오는데 그 비행기 안에서 바라보는 히말라야의 설경은 우리들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합니다. 카트만두에서는 1시간 프로그램으로 마운틴 플라이트(Mountain Flight)라는 프로그램을 관광객에게 권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비행기를 타고 히말라야를 근접 비행하면서 설산의 풍경을 즐기는 프로그램입니다.. 히말라야의 산군을 가까이 날면서 관광하는 프로그램인데 100$이 넘습니다. 이 히말라야를 포카라에서 카트만두로 돌아오는 길에 만끽할 수 있습니다. 비행기의 왼쪽 좌석에 앉으면 잘 보입니다. 포카라에서 카트만두에 도착할 때 까지 내내 히말라야의 설산을 봅니다. 마운틴 플라이트 못지 않는 보너스입니다.
카트만두에 돌아와선 빌라 에베레스트에서 한국식 뷔페를 즐깁니다. 식사 후에는 카트만두 구왕궁을 관광하고 쇼핑을 즐깁니다. 타멜 시장은 없는 것이 없는 재래 시장입니다. 재미있게 흥정을 하면서 쇼핑을 즐깁니다. 값은 좀 깎는 것이 좋습니다. 네팔사람들의 가슴에 상처를 줄 정도로 깎진 마시고 의사소통을 즐기는 수준에서 흥정하시기 바랍니다. 여장은 최근에 신축한 하이야트 호텔(Hyatt Hotel)에 풉니다. 저녁식사는 전통적인 네팔음식과 컬츄랄 쇼를 보면서 밤의 낭만을 즐깁니다. 컬츄랄 쇼는 야크 앤 예띠 호텔 안에 있는 에베레스트 컬츄랄 쇼가 볼만합니다. 간혹 불경기 때는 쇼가 취소되기도 하는데 이번에는 어떨지 볼수 있도록 염원해 봅니다.
카트만두에서 들리는 곳은 시간 관계로 세곳만 방문합니다.
@스와이얌부나트(Swayambunath)
일명 멍키템풀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원숭이들이 많이 서식하고 있는 라마교 사원입니다. 이 사원은 라마교 사원이지만 힌두교 신도 함께 모십니다. 원래 카트만두는 분지인데 이 분지가 원래는 호수였었다고 합니다. 네팔의 건국설화를 보면 그들의 건국시조가 이 호수의 뚝을 잘라 물을 빠지게 하고 사람들이 살 수 있도록 했다고 합니다. 물이 빠지면서 제일 먼저 모습을 들어낸 곳이 이 멍키탬플이 잇는 언덕이었답니다. 해서 이곳에 사원을 지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이곳에 올리ㅏ 보면 카트만두 시내가 한눈에 보입니다.
@파슈파티나트(Pasupatinath)
이 사원은 공항에 인근해 있는 힌두사원으로서 작은 강을 끼고 있습니다. 사원내에는 힌두교도 이외에는 출입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먼 발치에서도 사원의 내부가 다 보입니다. 힌두교도들은 이 파슈파티나트에서 죽음을 마지하여 화장 되는 것이 가장 성스럽고 행복하게 느낍니다. 시바신을 모신 이 사원은 힌두교도의 성지로 시바의 날 축제에 참석하기 위해 2월이면 인도 북부지역에서 약 2개월 정도 걸어서 성지를 순례하러 오는 힌두교도로 꽉 찹니다. 사람들이 죽으면 시신을 이곳 노천 화장장에서 화장하여 곧바로 바그마띠 강으로 흘러 보냅니다. 이 강물은 흘러 흘러 간지스 강으로 흘러 듭니다. 인생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나는 하는 화두를 여러분께 드릴 것입니다.
@구왕궁
카트만두 박타푸르 파탄 세 도시를 통해 가장 큰 그리고 가장 많은 구왕궁 유적을 갖고 있습니다. 인근에 타멜 시장을 끼고 있기 때문에 카트만두 시내 전체가 박물관처럼 보입니다. 살아있는 신 꾸마리의 집을 비록하여 구왕궁 인근 유적을 돌아봅니다.

(10)열흘째날 1월28일(수)
오전 시간은 파탄(Patan)지역의 유적들을 방문합니다. 파탄도 구왕궁 지역을 중심으로 유적이 몰려 있습니다. 하나하나 놓지지 마시고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점심은 빌라 에베레스트에서 한국식으로 합니다. 오후에는 겔러리9에서 이근후 의 경주남산 석불 사진전 오프닝이 있는데 여기에 참석합니다. 이번 문화여행의 주제는 한국문화를 소개하기 위한 동양화 [달마전]과 사진[경주남산 석불전]입니다. 모두 100점씩 출품한 겔러리9의 초대전입니다. 이 겔러리는 네팔의 유수한 화가들 아홉사람이 만들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매년 다른 주제를 가지고 네팔의 예술인들과 만납니다. 미진했던 쇼핑이 있으면 호텔내의 상점을 이용하여 보충합니다. 마지막 밤을 나마스테 리셉션을 하이야트 호텔 야외에서 합니다. 네팔의 문화예술인 그리고 의료봉사의 카운트 파트너인 네팔간질협회 봉사자들을 초청하여 친선교류를 합니다. 리셉션에는 네팔의 저명 인사를 초청하여 스피치를 듣는 시간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만나 보고 싶은 분이 있으면 미리 말씀을 주시면 초청인 명단에 올리겠습니다. 대부분 초청인사들이 영어를 구사하고 또 네팔사람 가운데 한국에 왔었던 근로자들이 많아 한국어로도 소통이 가능합니다. 많은 친구를 사귀는 계기를 삼으시기 바랍니다. 이 때 준비된 영문 명함이 있다면 서로 교환을 해도 좋을 것입니다.

(11)열하루째날 1월29일(목)
오전은 호텔에서 쉽니다. 오후 비행기이기 때문에 귀국준비를 위해 짐을 챙깁니다. 이른 점심식사후 공항으로 출발합니다. 태국항공(TG320)편으로 카트만두에서 13:50 에 출발하여 방콕에 18:15 에 도착합니다. 방콕에서는 보세구역 안에서 쉽니다. 연결비행기가 자정에 있기 때문에 보세구역 안에서 개인적으로 시간을 보냅니다. 인천으로 출발하는 태국항공(TG658)편이 23:55 에 있기 때문에 보세구역 안에서 쉬시다가 1시간 전에 지정된 게이트로 오셔서 대기하시면 됩니다.

(12)열두째날 1월30일(금)
기내에서 일박하면서 새벽 7:15에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 즐거운 여행의 마무리를 위해 출구에서 인사를 마치고 헤어집니다. 사전에 후모임 날자를 정해 알려드리겠습니다. 후모임 때는 네팔에서 찍었던 사진 등을 나누어 보는 시간도 가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