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랜만에 키보드를 두드리는것같다... 벌써 올림피아드가끝난지 한달이 되었다.. 이따금씩 자리에앉아 글을쓰곤했는데
어찌된것이 쑬때없이 이리저리바빴다. 다음주면 또다시 출국을 해야한다. 올해만벌써 4번째 출국이다, 두번은 제자들을위해 짐을꾸렸고 두번은 나를위해 짐을싸야한다. 대회경험이 많이 쌓이다보니 이제는 웬만해서는 반응을 보이지도 않는데 이번에
광저우 아시안게임은 상당히 많은관심을 받고있다 특히나 체스는 처음출전하는것도 있지만 희귀종목이기도하고 국민들인식에
그다지 알려져있지 않기때문이기도 한듯하다, 특히나 이슈거리가 너무나 많아서 급작스러운 관심이 쏠리는것같기도하다.
첫번째는 애지중지 10개월이상을 꾸준히 준비시켜온 태경이가 관심의 최고중심에섰다, 아시안게임에 최연소출전선수이기도하고
그것이 여자선수이기도하며 그종목이 체스이기도 하기때문이다. 그리고, 그체스는 이번에 처음국가대표팀을 파견하는 종목인것이다. 또하나는 여타의 다른종목들과는 아주다르게 미성년자들이 이른바 판을치는 종목이라는점에서 관심을 끌고있다.
그리고 그중심에 초딩4인방이라는 타이틀까지 생겨버렸고 그아이들중 3명이 내가키운 제자들이라는점 때문에 나또한 그아이들때문에 관심을 받고있다. 소신껏지켜온 삶의 철칙인 꾸준하고 성실하게를 이행시키며 아이들을 지도해왔고 이제는 그 결실을 맺게되었다. 그러나, 알게모르게 나의할일은 참으로 많았다 이런저런 사소한일들에도 여기저기 불려가는일들이 너무나도 많았다.
그리고 이따금씩 이런생각이들었다, 나한테 이런영향력까지 생겼나?... 논한가운데있는 고등학교나와서 이른바 출세햇다는소리를 들을법한 대목이다. 이제 다음주면 나는 자랑스런 조국을위해 태극마크를 왼쪽 가슴에달고 떠나게된다. 그것도 많은부담을
가잰채 떠나야한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다. 그중에 한가지를 말해야한다면 체스의활성화 일것이다...
체스가 활성화될려면 이렇게 이목이 집중되는 아시안게임같은 큰대회에서 무엇인가 강한인상을 심어줘야하기 때문이다.
그것을 지금은 내가해내야한다, 무엇인가를 해낼수만있다면 앞으로의미래에 수많은 꿈나무들에게 좋은길을 만들어줄수있기 때문이다. 지금은 아무것도 못받고 오로지 국가대표마크만달고 사명감하나로 출전하지만 그래도 머지않은 미래에 이보다는 휠씬더나은 조건에서 합당한 대우를받고 선수들이 출전해야 한다는 생각때문일것이다.
솔직히 현재 선수단의 평가를 냉정히 내린다면 여자부같은경우는 전패를 안하기만을 간절히 바랄수박에 없다. 이번에 올림피아드 맴버들이 주축을 이루고있고 모든 여자선수들의 현재기력을 나는 너무나도 잘알고 있기때문이다. 최선을다해 준비를 해줄수박에 없는노릇이다. 남자부같은경우는 더욱 암울하다. 남자선수단의 선수들을 하나하나씩 살펴보자면 그래도 나같은경우는 경험이나 여러가지 준비성에서 그나마 상황이 나은편이지만 문제는 1번보드라는 점이다, 아시아국가만 참가하는 이런큰대회에서 참가국수도 아주많지가 않는데 그 참가하는 나라들의 1번보드면 이미 굳이 예기를 안하더라도 대략 설명이 될듯하다.
제아무리 내스스로가 많은준비와 기력의상승을 감안하더라도 계란으로 바위치기라는것은 어쩔수없는 현실인것이다.
그리고 이기열같은경우는 국제대회경험도 많은편이고 나름 충분한 기력과경험을 가지고잇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한국내에서고
웬만한 아마레벨의 대회에서나 통할법한 예기다. 이번에 올림피아드에서도 느꼈지만 이아이는 고등학생이라는 신분때문에 공부를 소홀히할수 없고 그로인해 체스경기력과 감각이 현저하게 많이 떨어져있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이런 아주큰 체스대회에서
솔직한심정으로 암울할수박에 없다... 김새벽같은경우는 많이 알려져있는 친구는 아니지만 온라인에서는 상당히 많이 알려져있고 개인적으로도 잘알고있는 동생이다. 하지만, 이친구는 이번이 국제대회가 처음이다 그것도 처음나가는국제대회가 아시안게임이다... 더이상 말이필요없다. 상상이 되기때문이다... 그나마 다행인점은 이친구같은경우는 천부적인 자질이 충분하기때문에 그자질에 기대를 걸수박에없다. 정민우 같은경우 마찬가지로 이번이 두번째 국제대회이고 이런대회의경험또한 당연히 없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현재의 경기력이 너무나도 떨어져있어서 그것을 얼마만큼 올릴수있을지도 미지수다. 역시나 냉정하게 평가하자면 FM,IM,GM들을 버티기에는 너무나도 경기력이 떨어져있다. 마지막으로 장재원같은경우는 아직도 가르칠것이 너무나도 많은아이이다. 이번에 국가대표로 뽑혔고 남자부에서 유일한 초딩이라는점에서 상당한 스포트라이트를 받겠지만 그것과는 상관없이 이아이는 아직 이런대회에 출전할수있는 기량을 만들어내지는 못하였다. 이번에 월드유스에서 그것도 12세부문에서 취득한 점수를봐도 아직 갈길이 멀수박에없다 이렇듯 여러가지 우여곡절끝에 선수단이 만들어지긴 햇지만 남자부같은경우 선발전당시 이변들이 속출하면서 선수단이 완성되었고 그로인해 많은선수들이 경험자체가 전무한시점이고 더욱이 대회자체도 레벨이 너무나높다. 여자부같은경우 뽑힐아이들이 뽑혔지만 벽을감당하기에는 아직도 가르칠것이 너무나도많고 어린선수들이다.
이래서 내가 더욱이 무엇인가의 강인한인상을 국가에 심어주지않으면 또다시 체스는 사람들의 시선에서 멀어질지 모른다,.
2010년에는 체스자체가 너무나도 많이바뀌었고 많은발전속에 좋은일들도 많아서 기분은좋다 하지만 그럴겨를도없이 앞으로 헤쳐나가야할 것들이 너무나도 많다. 그래서 지금같이 발전한시점에서 만족할수가 없는가보다.
체스일을 하다보니 느끼게되었지만 나는 유난히도 여러사람들에게 많은 상처를 받았다.. 그러면서도 그것이 치유되기도전에 너무나도 해야할일들이 많다. 앞으로도 해야할일들이 산적하다 그러면서 나또한 성숙해지는 느낌이다,
그래도 좋은쪽으로 긍정적삶을 영유하고싶다 아무튼 또다시 대회를앞두고 주저리주저리 써내려간다 그들은과연 내마음을 알긴알까? 내이런마음을....
첫댓글 다좋은데....글좀 빽빽하게 쓰지마 이글을 읽어 내려가는 내마음을 알긴알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