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3일 셋째날
아침 : 리베라 호텔…
메뉴가 조금은 바뀌더라고요… 조금더 먹을만 함…
식당분들과 울 아이와 친해져서 아는 체도 조금씩 하더라고요…
정말 친절하다는~~
오전 : 아일랜드 관광..
원래는 렌트 할 예정이었으나 영진이한테 무리라서 아일랜드 관광으로 선회..
저는 갠적으로 시간만 있으면 렌트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여유있게 이곳 저곳 다 돌아볼수 있잖아요…
만세 절벽, 새섬 등등 정말 아름답더라고요..
여하튼 저는 정글투어보다 아일랜드 관광이 왜 더 좋은 걸까
…
바다를 가까이서 더 잘 볼수 있어서인듯…
그날따라 아일랜드 투어 사람이 많아서 버스로 이동했어요…
가이드도 대장님께서 직접 해주시고…
근데 까페에서 아일랜드 투어때 무슨 비치 들린다고 해서 왜 안 들려요 했더니..
아일랜드 투어에는 그런 거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제가 잘못 봤나했는데..
까페 다시 보니…니꼬 호텔 들릴 때 파우파우 비치 들릴다고 하던데..
그냥 차안에서 구경하는 거였나…궁금함..
점심 : 카푸리 쇼샤…(29.68$)
아일랜드 투어 끝나고 가라판 카푸리쇼샤앞에서 내려달라고 함.
뭐 먹을까 하는데… 점원이 세트메뉴 추천 해줬는데…대만족…
(맥주 + 스파케티 + 생선 튀김 + 셀러드는 넘 짬)
호텔로 가기위에 산타로사에 픽업서비스 요청했는데…
VIP샵 사장님께서 오셨더라고요… 마침 마사지 예약한다고 하니까… 픽업 또 무료로 해주시더라고요…근데 저희가 코스트코 잠시 들려달라고 해서 코스트코에서 호텔까지 택시비 5$ 들었어요… 코스트코에서 선물 조금 샀는데…한국와서 인터넷에서 물건 검색해보니까 더싼것도 있고 더 비싼 것도 있더라고요…그래도 선물을 이곳에서 다 골랐네요…
오후 선셋 호핑…
섬에서의 스노쿨링은 잊어라…
더 크고 더 많은 물고기…아름다운 바다 속 풍경…정신 없었습니다..
여기서도 튜브 안탈려고 하는 아들 놈 때문에 처음에는 조금은 애먹었지만
제가 조금 진정시키고 나중에는 재프리가 잘 놀아주고..
우리부부는 영진이 잊은체 스노쿨링에 푹~~~
다이빙 체험도 함 해볼만할 것 같더라고요…(저희는 아기 때문에 애초에 생각도 안했지만)
배에서의 석양도 멋지고…하지만 대부분들 낚시 삼매경이더라고요..
저는 겨우 한마리…체면치레…
울부부 염치없게 이번에도 다이빙 강사님께 영진이 맞겨놓고 낚시 했어요…
정말 늦었지만 다들 넘 감사했어요~~
저녁 : 참치회 정식(시멘스)
배위에서의 삼결살, 바베큐, 맥주한잔도 맛나긴 했지만….조금 양이 부족해서…
끝나고 시멘스 레스토랑으로 갔어요
참치회 정식시켜 먹었는데..다들 왜들 그렇게 맛나다고 했는지 알겠더라고요…졸깃 쫄깃….음 맛나구나…
여기서 우연히 만난 다른 커플들과 소주 주거니 받거니 했는데..
아들놈이 갑자기 울어 제끼더라고요..
여태까지 별 말성 없더니..그날은 잘시간이 제대로 없어서 아기에게 조금 힘들었나봐요…
그래서 저는 얘 제우느라 별로 이야기 못했는데..
울아내와.. 두 커플들은 죽이 맞아서..
시멘스 레스토랑 끝나고 리베라 호텔까지 와서 맥주 한잔씩 하고 돌아가더라고요..
저는 애 재우느라 방에서만…쭉~~^^ 음 얼마나 내가 안주거리가 되었을꼬~~~
첫댓글 부부가 역활이 바뀌셨네요. 영진이 엄마가 더 적극적이신가봐요. 울 부부도 사실 그런데 ^^ 제가 사람을 끌고다녀요
^^* 산타로사와의 여행이 점점 기대되게 하는 후기네용..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