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아침에 따뜻한 보금자리를 잃은 이재민들은 영하로 떨어진 추위와 계속되는 여진의 공포 속에서 정신적인 고통까지 겪고 있습니다 포항 지진 피해민들의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온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는 지진 발생 다음날부터 급식 봉사 캠프를 설치하고 실의에 빠진 이재민들을 다독이며 따뜻한 어머니의 사랑을 전했습니다.
처음에 “정성은 고맙지만 밥이 어디로 넘어가는지 모르겠다”고 불안해하던 이재민들은 “정성이 들어가서인지 정말 맛있다”, “밥보다 더 따뜻한 미소에 위로를 받는다”면서 차츰 마음의 안정을 찾고 한층 밝아진 모습으로 급식캠프를 찾았다
장 회장이 손을 맞잡고 “함께하는 이웃들이 있으니 힘내시라”고 놀란 마음을 위로하자 거듭 고마워하던 할머니는 옆에서 봉사하는 회원들을 가리키며 “예쁜 분들 덕분에 살아갈 의욕이 생겼다. 나도 나중에 조금이라도 다른 사람과 나누며 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