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그렇게 빨리 지나가버린건 정민이 낳고 정말 오랜간만이었던것 같아요.
후아~
가족들과 아주 가까운 친지분들만 모시고 밥만먹으려고 했는데...
참석 인원이 60명이 넘는 잔치아닌 잔치가 되버리고 말았네요.
부족한면이 많은 돌잔치였지만, 준비하시는대 조금이라도 도움 되시길 바래요.
1. 돌잔치 장소 : 보영갈비 2층(전주시 송천동)
복잡한 곳을 싫어하는 저희는 자주가던 단골 고깃집 2층을 빌리기로 했답니다.
메뉴는 가격도 착하고 맛도 있는 불낙으로 정했구요^^
4인기준 1상-40,000원(밥공기 별도)
술-3,000원
음료-1,000원
현금으로 결제시- 50,000원 빼주셨음
고기집 치고는 사진배경이 그래도 괜찮았답니다.
꼭 호텔 같죠^^
2. 돌상,포토테이블,풍선장식 : 미녀들의 돌상(http://cafe.daum.net/flower1party)
돌잔치는 두 서너달 전부터 준비해야 힘들지 않다고 아는 분이 얘기해주신 덕분에 돌상은 정말 제가 맘에 드는 곳으로 정했답니다.
화려하기만 하고, 너무 정신없는 풍선장식 보다는 심플하고 배경사진이 예쁘게 나올거 같은 돌상을 이곳저곳 뒤지고 뒤진 끝에 알아냈지요.
준비기간 동안에도 중간중간 생각나는게 있음 전화달라고 하시구, 돌잔치 당일에 머리하느라 늦게 도착했는대도 알아서 테이블셋팅도 끝내주셨더라구요.
웨딩홀에서 했다면 더 럭셔리하고 예뻤겠지만, 식당에서 한 것 치고는 아주 대만족 이었답니다^^
3. 퓨전한복 대여 : 환희맘 (http://cafe.daum.net/dollbebe)
한복은 뭐니뭐니 해도 전통한복이 가장 멋스럽고 예쁘겠지만, 날씨가 더운 관계로 퓨전한복으로 정했답니다.
여러곳의 대여 사이트를 뒤져봤지만, 제 맘에 드는건 환희맘의 "신비남아" 라는 한복 이더군요.
한복이 도착하자마자 저도 입고 신랑도 입혀보고 애기도 입혀봤는데 생각했던것 그 이상으로 만족했답니다.
몇일간 컴터하느라 어깨랑 눈이 아팠던게 깡그리 사라지더군요.
신랑두 왠일로 아주 맘에 들어하구요^^ (제 기가 좀 살았져~ㅋㅋㅋ)
거기다가 돌잔치때 오신 분들도 하나같이 마르고 닳도록 칭찬해주시던대요.
제가 키가 작고 마른 편이라 안어울릴까봐 은근히 걱정했었는데 다행스럽게도 다들 이쁘다고 칭찬까지 해주셨으니 정말 어쩜~어쩜~100점 입니다^^
대여료는 3인가족- 130,000원이고 , 나중에 후기쓰면 2만원 환불해주신대요.
참, 택배비는 없더군요.
4. 헤어& 메이크업 : 루시드 메이크업(출장 메이크업)
정민이를 보면서 2시간가량 화장과 머리를 하려면 출장을 부르는 수 밖에 없었죠.
동생들이 정민이를 보고있는 동안 열심히 화장도 하고 머리도 올렸답니다.
화장이 뮤지컬 배우같이 매우 진하긴 했지만 다들 이쁘다고 해주셨으니 대만족입니다~ㅋㅋㅋ
비용- 60,000원
5. 스냅사진 : 스냅스튜디오(http://www.snapstudio.co.kr/)
손님받느라 포즈도 제대로 취해드리지 못했는데, 사진을 너무 성심성의껏 잘찍어 주셔서 어쩜~어쩜~ 200점 만족했답니다.
성장앨범 한 곳에서 스냅도 하려고 했는데,
어차피 돈 들여서 하는거 아무래도 스냅사진 전문가한테 맡기는게 낫지 않을까 싶어 여기저기 안뒤져본곳이 없었죠.
가격은 130,000원이고, 식사를 따로 안하셔서 가실때 밥값2만원 더 넣어드렸답니다.
6. 답례품: 럭셔리돌(http://www.luxurydol.com/ )
머그컵이나 생선접시는 깨지기 쉬운 물건이고, 깨지면 또 금방 잊혀지기 때문에 가장 무난한 수건으로 시켰지요.
고맙게도 번호표와 후식약포지는 옵션으로 보내주셨답니다.
이렇게 준비한 것들을 바탕으로 6월28일에 돌잔치를 잘 치뤘답니다.
돌잔치를 끝내고 나니 시원섭섭한 마음이 컸지만, 그래도 하고나니 좋네요.
다들 돌잔치 준비 열심히 하시구 후기 많이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