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째날 2월14일 화요일 오후세션
오늘 오후는 일치와 신앙 직제 네트워크의 발표와 세계성공회 대학연합, 법률자문네트워크의 보고가 있었다. 일치와 신앙, 직제 네트워크는 현재 세계성공회 안의 일치를 위하여 '선한 차이 good defferentiation'의 필요성을 제기하는 결의안을 준비하였다. 성공회대학 연합과 국제성공회전례연구회, 법률자문네트워크의 긴 설명이 있엏으나 그렇게 주목을 끄는 것 같지 않은 문제들이었다. 다만 2021년에 출간된 <tPrinciples of the Canon Law Common to the Churches of the Anglican Communion 2022 >가 개정되어 출판되었다는 소식이다.
며칠동안 에어컨을 게속 직접 쐬어서 그런지 목이 아프코 콧물과 재채기가 시작되었다. 일찍 쉬고 싶었지만 저녁식사 후에 fringe session(별도 세션)에서 노예무역으로 인한 이익금으로 영국교회 Church Commission의 기금을 형성했다는 역사적 문서가 발견되어서 그것을 연구한 보고를 한다고 해서 참가했다. 그래서 어떻게 한다는 말은 없고 또 어떤 연유로 기금이 조성되었는지는 먼저 제공된 자료에 나와 있는 것인지 모르는 채 발표와 토론을 지켜보다가 몸이 좋지 않아 호텔로 돌아왔다.
지켜볼 일이다.
내일은 '케이프 코스트'로 역사적 건물인 케이프 코스트 캐슬을 보러 간다. 유엔에 등재된 역사적 건물인 이 곳은 폴투갈의 아프리카 식민지 건설의 전초기지 역할로 지어졌다가 가나의 금을 수탈하는 곳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네덜란드가 차지하고 이어서 영국이 골드 코스트라고 이름붙인 곳이다. 여기서 아프리카의 노예무역이 대서양과 미국, 유럽을 연결하는 기점이 된 것이다. 이러한 역사적 건물을 탐방하는 날이라 일찍 자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