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화정봉사회 입니다.
화재 현장에서 현장 분위기 보고 있자니, 애쓰고 고생해 주시는 소방관님들과
관계자분들께 너무 감사하는 마음과 진화의 어려움이 보이기에
화정봉사회원들이 인근 빵집에서 작게나마 간식으로 전달 드리고 왔습니다.
물과 음료수등은 다른 단체에서 보내주셨고, 저희는 요기라도 하시라고
빵으로 준비 했습니다.
백분이 넘게 계신다고 해서, 빵도 백여개 좀 넘게 준비했습니다.
정신적, 육체적으로 순식간에 많은 에너지를 쓰셔야 하고, 긴장도 하시는 상황에서
뭘 드린들 저희들의 감사한 마음이 표현되겠냐마는
그래도 드리고 나니 직접 불은 못 꺼드리지만, 이거라도 해야지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회원들끼리 당연히 소방관님들 챙겨드려야 하고 잘했다고 만장일치로 의견 모아졌습니다.
지나가던 주민들도 저희 봉사원들처럼 소방관님들과 경찰관님들께 감사 인사드리기 바빴습니다.
생각보다 화재 진압이 오래걸렸고, 큰 불이었던지라, 옆 건물로 안 번지고 이만하길 그나마 다행이라고 . . . .
화정동 거주 주민들은 모두들 놀란 가슴 쓸어내리는 하루 였습니다.
50대(만40대) 여자분 한분이 사망하셨고. 나머지 2분은 인근 명지병원에서 치료 후 무사하시다고 합니다.
건물 진입은 금지되어, 소방관님들께서 산소통과 장비 착용하시고 건물 구석 구석 모를
불씨와 인명 구조하러 투입 되셔서 수색 중입니다.
엘리베이터에 한분 사람이 갇힌것으로 발견되었다는데.
기술자분도 문을 못 여는 상황인지라, 엘리베이터 문 따는 작업도 진행 중입니다.
말진 기자들도 남아서 마지막 상황 체크 중이고,
자세한 피해 상황과 이주민 현황은 빠르면 내일 오전중에 집계된다고 합니다.
내일 자세한 브리핑이 나오는 대로, 건물 거주하던 이주민이 있으면 그분께
구호품도 드리고, 구체적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지 여부를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다시금, 소방관님, 경찰관님들 너무 감사합니다.
일사분란하게 나와서 함께 해 주시고, 걱정해주신 화정봉사회원님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