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과장 자꾸 이럴거면 사표서!!”
정수 아버지는 오늘도 어김없이 야단을 맞고 있다. 그러면서도 뒤에서는 무슨 생각을 하는
지 허공을 보며 시실 웃으며 자기 마음을 달랜다 . 정수네 가족은 정수네 아빠, 정수 ,정수
네 엄마 이렇게 세 가족이다 정수네 아빠가 다니는 회사는 어느 한 도시에 고층 건물들 사
이에 껴있는 아주 조그마한 회사이다. 정수네 아빠는 비록 작은 회사고 월급은 쥐 꼬리만큼
준다지만 열심히 일하고 있다. 정수네 가족은 어느 시골의 산골마을 구석 모진곳에 살고 있
다. 정수네 집 옆에으로 셋길을 따라 조금만 가면 폐허가 있다. 폐허가 된지 오래인데 정부
에서 고쳐 주지를 않는다 그래서 항의를 해봤더니 도로에 신호등 세울돈은 있어도 이런 산
골마을 모진곳에 쓸 돈은 없다고 하며 냉정하게 대답하였다. 그러니 뭐 별수있나.. 이러고
사는 수밖에 없다.
정수네 집 거실 앞쪽 창문가 쪽에는 쓰레기 폐기장이 드러서 있다. 왜 하필 이런데다가 쓰
레기 폐기장을 지었는지.. 겨울에는 쓰레기 냄새로 좀 참을만 하다 그런데 여름이 되면은
가뜩이나 더운데 온갖 이상한 냄새까지 섞여 잠잘때나 TV볼때나 불편한게 이만저만이 아니
다. 그래도 언제나 행복한 정수네 집.. 오늘도 아침이 밝아오자 여김없이 정수네 아버지가
집을 나서 회사로 떠난다.
“여보 몸 건강히 다녀오세요”
“아빠 오늘 사주기로한 치킨 잊지 말고 꼭 사와야되!!”
정수와 정수아버지의 아내의 응원에 힘입어 아침부터 어깨가 들썩이며 집을 나선다.
무슨 연유인지 매일 같은 일만 하는데도 오늘은 웬지 모르게 힘들지 않았다. 집에 치킨 들
고 들어가서 볼 정수의 얼굴을 떠올리며 집에 한걸음 한걸음 다다가고 있었다.
한편 집에서는 정수 어머니와 정수가 기다리고 있었다. 원래 들어올 시간이 됬는데..
안들어오는걸 보니 잔업 하나 생각하고 정수 어머니가 정수를 진정 시키고 같이 잠에 들 바
로 그직전이였다. 따르릉 따르릉 하는소리가 들려왔다. 어찌나 반가우던지 냉큼 뛰어가 전화
를 받았다. 그런데 예상과는 달리 어느 낯선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거기 김정해씨댁 이죠?”
“예 맞는데요 누구시죠?”
무슨 일인지 어느 급한 한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정수 어머니는 웬지 모르게 불결한 예
감이 들었다. 이 시간에 전화올 사람도 없는데..
“지금 김정해씨가 교통 사고로 중상을 입어 누워 있습니다 OO병원으로 빨리 와주셔야겠습
니다”
“........”
정수네 어머니는 그 자리에서 주저 앉아 버렸다. 갑자기 정수가 나와서 엄마 왜그래 하고
묻는 것 이였다. 아빠를 기다리고 있었나 보다 어차피 알게 될테니 빨리 아는게 좋을 거라
는 판단을 하고 아들 정수를 대리고 OO병원으로 냉큼 달려갔다 . 중환자실에 들어가서 남
편을 보며 울고 있는 정수네 어머니를 보고 의사가 말하기를
“사고를낸 버스기사의 말에 의하면 사고를 났는데도 손에는 치킨을 꼭 잡고 있었다고 합니
다. 사고난 사람의 손힘이 얼마나 세다고 하던지... 정말 안타깝게 되었습니다...몇일을 지
켜보다가 이대로 계속 유지가 된다면은 앞으로 뇌사상태로 평생을 지내야 될지도 모릅니
다.. 말씀 드릴 면목이 없습니다.”
특히 뇌를 많이 다쳤는데, 뇌 다친것 때문에 몸을 전혀 꼼짝 할 수가 없었다. 눈만 떠있고
눈을뜨고 자는 사람처럼 겨우 숨만 쉬고 있었다. 한마디로 식물 인간이 되어 버렸다는 것
이다.. 병문안을 온 사람들은 누워 있다가 죽을 것이라고 수군 거렸다. 하지만 정수 엄마는
희망을 갖고 정수를 보고서야 정신을 차려 조그마한 직장이라도 알아 보고 정수는 눈물 닦
고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었다 . 학교에선 정수의 처지를 알고 딱하게 여기고 정수를
특별 대우를 해주고 있었다. 정수는 이런 사람들의 눈길이 싫었다. 이에 비해 정수 어머니
는 다른 사람들의 말은 귀에 들어오지 조차 않았다. 오직 정수 어머니의 머릿속에는 언젠간
다시 깨어날 정수 아버지와 정수와 자기 자신과 행복하게 가정을 꾸릴 날만을 기다리고 있었
다. 그러던 어느날 정수 어머니는 실직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이제는 ‘포기해야 되는건
가..‘ 라며 생각을 하며 집에서 쭈그려 앉아 있었다. 그런데 어느 한 남자의 목소리가 문
밖에서 들렸다.
“여기 김정해씨(정수아버지) 댁이죠?”
“예 맞는데요”
순간 나는 끔찍한 생각이 스쳐지나갔다. 혹시나 하는 생각에 되물어 봤다.
“근데 무슨일로 오셨죠?”
그러자 말없이 손잡이와 가방전체가 까맣고 네모난 가방을 열으며 말하였다.
“보험 회사에서 나왔습니다. 김정해씨가 보험을 많이 들어놔서 보험비가 다른 사람들에 비
해 많은 편 이네요.”
‘보험을 미리 들어 놨을 줄이야...’ 정수 어머니는 그나마 한숨 놓을수 있을 것 같았다.
그 남자가 열은 까만 가방 에는 만원짜리로 셀수 없을 만큼 많았다. 대충 어림 잡아 봐도
1000 만원은 훌쩍 넘는 것 같았다. 하지만 이 돈으로는 병원비가 턱없이 부족 하였다. 왜냐
하면 밀린 입원비도 많고 언제 깨어날지도 모르고 지금 전기세도 많이 밀려 있기 때문이
다.
그래도 정수 아버지를 포기할까 라며 생각하던 정수 어머니의 생각은 이미 날아가 버리고
정수 어머니의 머리 속에는 이 일을 계기삼아 더욱 열심히 간호 해야 겠다 라는 생각만 들
게 해 주었다. 그래서 더더욱 열심히 간호하고 하루 하루를 보냈다.
정수 어머니는 마시지를 매일같이 해주고 매일같이 말도 걸어 보았다. 그러나 정수 아버지
는 눈을 꼭 감은 채 아무런 말 없이 가만히 있었다. 이런 노력이 몇 주가 지나고 몇 달이
지났는데도 미동 조차 없자 정수 어머니는 다시한번 깨어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곤 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 누구도 믿을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정수 어머니가 여느때와 같이 마시
지를 해주고 있었을때 였다. 놀랍게도 정수 아버지의 손이 꿈틀 거리며 움직이는 것 이였
다. 정수 어머니는 혹시 다시 깨어날 수 있다는 처음이자 마지막 희망을 가지고 의사를 불렀
다.
급히 달려온 의사는 환한 얼굴로 진찰을 하더니 고개를 떨구며 말하는 것 이였다.
“ 의식이 약간 돌아온 듯 합니다. 아쉽게도 의식이 약간 돌아왔다 뿐이지 밥도 혼자 못 먹
고 혼자 하는 것 하나 없습니다. 한마디로 상황은 예전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아직 의식이
돌아왔다고 판정 짓기에는 아직 인것 같습니다.”
정수 어머니의 입에 걸려있던 입은 다시 원위치로 돌아왔다. 그러나 희망을 잃지 않고 마저
하던 마시지를 계속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여느때와 같이 손과 발에 마시지를 해주고 정수
아버지의 옆에서 하루에 있었던 일을 들려주고 있었을 때 였다. 정수 어머니의 정성에 대답
이라도 하는것 처럼 인상을 찌푸리고 손을 꿈틀 거렸다. 때마침 의사가 지나가고 있었다.
그 광경을 보고 의사는 신속히 진찰을 하고 하는말이
“점점 더 나아 지고 있습니다. 정수 어머니의 이런 사랑과 정성이 반복 된다면 좋은 결과
를 바래도 좋을것 같습니다.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
그 후로 점점 더 의식이 돌아오고 있었다. 몇주일 후에는 눈을뜨고.. 그러던 어느 날 정수
아버지의 입은 무슨 말이라도 하고 싶다는 듯이 삐죽삐죽 거렸다 혹시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는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의사가 와서 진찰을
해보니 의식이 거의 다 돌아왔다는 것 이었다. 의사는 마음을 조마조마 하며 산소 호흡기를
입에서 때어 냈습니다. 그러자 몇 분후에 아버지는 눈을 굴리며 어리둥절해 했다. 깨어나자
마자 하는 첫말이
“여기가 어디죠? 그리고 당신들은 누구신가요?”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렸던 순간 이였다. 하지만 정수 어머니는 다시 깨어나도 기억이 돌아
오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자 정수 어머니의 눈에서는 땀방울만한 눈물을 흘렸고 정수 어머니가 의사에게 물었다.
“의사 선생님 기억 상실증 인가요?”
정수 어머니가 첫 말을 꺼낸 바로 이때였다. 정수 아버지는 여기가 어딘지 지금 자신이 왜
여기에 있는지 그리고 눈물을 흘리는 사람이 누구인지도 알아차린 듯 싶었다. 어떻게 목소
리만 듣고서야 누군지 알았을까? 그건 바로 정수 어머니의 끈임 없는 사랑과 정성이 만들어
낸 결과가 만들어낸 것 이다. 정수 어머니가 매일 매일 옆에서 하루 일과를 말해주고.. 마
시지도 해주던 시간이 결국 헛 수고가 되지 않았다는 것 이다. 매일매일 정수 아버지의 옆
에서 말해준 하루 일과를 듣고 .... 아마도 정수 아버지의 귀에는 정수 어머니의 목소리가
밖혀 있어서 그 목소리를 듣고 알아 맞춘 것 이다. 그러나 사고 직전 일 까지들은 기억하지
못하는 것 같았다. 기억 하는것이 이상한 것 이다.
정수 아버지가 몇 년 만에 깨어났는지를 듣고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믿으려 하지도 않
고 농담으로 들어 넘겼다. 그이유는 정수 아버지는 바로 18년 이라는 긴 세월 만에 깨어난
것이기 때문이었다. 30세의 건강한 신체와 얼굴 들이 50 세가 거의 다되어서 세상 구경을
하게 되었다니.. 이 모든 것은 정수 어머니의 끈질긴 노력과 절대 포기 하지 않는 간절한
희망 때문이었다.
발 없는 말이 천리 간다고 순식간에 이 사실이 인터넷 상을 돌고 돌고 돌다보니 어느 한 방
송국에 까지도 이 소식이 들리게 되었다.
그러자 방송국에서는 인터뷰가 나오고 한순간에 스타가 되었다.
이상하게도 인터뷰를 나온 사람이 인터뷰를 하면서 목소리가 떨리고 있었다.
“어떤 생각으로 남편을 간호 하였나요?”
“제 남편이 다시 깨어나서 저를 알아보지 못하더라도 깨어나서 다시 행복한 가정을 꾸릴 생
각을 하며 열심히 간호하였습니다. 결국 이렇게 깨어 났습니다. 이렇게 되기 까지엔 18년이
라는 기나긴 세월이 걸렸습니다.”
인터뷰를 하며 정수 어머니는 흐뭇한 미소를 띄우고 있었다.
“김정해(정수아버지)씨 혹시 ... 사고 전의 일들 까지 모두 기억 하십니까?”
“아니요, 그 전일 까지는 기억을 못합니다.”
이때 인터뷰를 하는 사람의 눈망울에는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아버지 제가 이렇게 성공해서 돌아왔습니다. 이젠 제가 아버지 호강 시켜드리겠습니다.”
정수 아버지는 어리둥절 하였다. 그러자 곧 눈치를 채고 아버지의 잔주름들 사이에 눈망울
에는 눈물이 맺혀 있었다.
“우리 정수... 아빠 없이 힘들었을 텐데도 열심히 자랐구나.. 자랑스럽다 우리아들 그럼 이
제사고 당하기 전처럼 행복하게 살자꾸나..”
정수 어머니와 정수의 얼굴에는 18년이라는 세월이 말을 해주듯이 얼굴 곳곳에는 잔 주름
들이 많이 생겨 있었다. 다시 깨어난 정수 아버지를 보며 웃는 정수 어머니의 미소와 정수
의 미소는 이 세상에 그 무엇보다도 아름다웠고 정수 아버지는 기억이 다시 돌아와 행복한
가정을 꾸리며 살았다
끝
카페 게시글
1학년 1반 교실
3차 수정 들어갑니다 @ 못쓴점 지적좀해주세요 선생님하고 친구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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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대두야 잘썻어 그런데 너무 너는... 머리가 커 이게문제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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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댓글에 정확이 24개의 댓글을 달았소..나도 똑같이^^ ㅋㅋ 내가 한개 더 많이 햇나?? 괜찬아..모...넌 머리가 크니..폭탄 더 먹어라!!
으어어 이런 +! 내가 언젠간 3배로 불려서 복수한다!!!
웅근 내가 보기엔... 10회정도 더수정해라~얼길때문에.... [웅근=오현호얼길+5cm? 내 얼굴면적에 반비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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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힘들어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너 내꺼에 100개 언제 달앗냐.-_- 진짜 심심한가봐 ㅡㅡ;
아 힘들어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너 내꺼에 100개 언제 달앗냐.-_- 진짜 심심한가봐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