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미지 않아 더 편안한 어번 내추럴 하우스
공기를 온화하게 만드는 따스한 매력과 다듬어지지 않은 날것 그대로의 거친 매력까지 갖춘 설산 속 안락한 산장을 도시로 옮겨왔다. 불필요한 장식 요소는 모두 해독해버린 듯, 극도로 단순하지만 차갑지 않은 어번 내추럴 하우스. 도심 속 삭막한 풍경을 녹이고 겨울을 가장 겨울답게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어울릴 듯 어울리지 않는 소재의 매치, 다양한 컬러가 믹스된 체크 패턴은 다듬어지지 않은 듯 자연스러운 느낌으로 추운 겨울 공간에 리드미컬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전한다. 특히 빈티지 스타일의 우드와 가죽이 더해지면 그 효과는 배가 된다. ”
1 빈티지 캠페인 체어, 접었다 펼 수 있는 휴대용 우드 테이블은 미국 루스트 사 제품으로 그레이 새장과 함께 호사컴퍼니에서 판매. 푹신한 감촉의 력셔리 모노 그레이 샤기 카펫은 한일카페트. 베이지 톤 커튼은 지오데코. 벽에 부착한 산드라 단과 요한네스가 디자인한 새 모양 벽 장식 오브제는 디자인 파일럿. 벽과 바닥에 시공한 실크 앤 터치 워시 오크는 실제 빈티지 우드처럼 고급스럽고 자연스러운 디자인이 장점으로 LG 하우시스 Z:IN에서 판매. 체크 패턴 커튼과 다크 그레이 색상의 퍼 스툴은 스타일리스트 제작.
2 사이드 테이블로 사용한 난장이 모양 스툴은 카르텔 사. 찰스 앤 레이 임스가 디자인한 화이트 의자는 비트라 사 제품으로 까사 보니타 레스토랑 소장품. 사슴 조각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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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즐기는 다양한 방법 중 소품 활용을 빼놓을 수 없다. 변신 가능한 펠트로 겨울 오브제를 만들고, 부드러운 이미지의 소품들로 코너를 장식하고…. 언밸런스한 조화 속에서도 아름다운 겨울을 찾을 수 있음을 기억하자."
1 유리병과 잔, 양념통, 집 모양 오브제는 모두 정소영 식기장. 유리 장식장은 호사컴퍼니. 자주색 펠트를 오려서 만든 아트월은 스타일리스트 제작품. 그레이와 파스텔컬러 양모는 동대문 종합시장.
2 아상블라주 선반장은 이탈리아 셀렉티 사 제품. 빈티지 밤비 스탠드, 새 장식이 달린 기어버드 시계는 네덜란드 INVOTIS 사 제품, 일회용 컵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와인잔, 핸드메이드로 제작한 패브릭 사과, 깃털 펜은 모두 호사컴퍼니에서 판매. 디자이너 Chiharu의 레드 체크 코끼리 스툴과 새 모양 벽 장식 오브제는 디자인 파일럿. 체크 패턴 머그컵은 모던하우스. 블랙 앤 화이트의 시크한 조합이 돋보이는 체크 패브릭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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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부는 계절, 허전한 목에 스카프를 두르듯 휑한 마룻바닥에도 옷을 입히자. 발에서 전해지는 폭신함, 화사한 컬러와 패턴으로 집 안 온도를 높여줄 러그 컬렉션. 러그는 공간에 대한 느낌을 단번에 바꾸는 작은 마법 카펫과 같다. 거실 소파 아래 러그를 깔면 온기를 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포인트가 살아 있는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
1체크 패턴 패브릭 3인 소파와 레드 패브릭 흔들의자는 인디테일. 사이드 테이블로 사용한 우드 서랍장은 세덱. 작은 소품을 보관하기 좋아 컬렉터들에게 인기 있는 유리장은 호사컴퍼니. 벽에 액자처럼 붙인 마블링 페이퍼는 미유자묘. 벽과 바닥에 시공한 실크 앤 터치 워시 오크는 실제 빈티지 우드처럼 고급스럽고 자연스러운 디자인이 장점으로 LG 하우시스 Z:IN에서 판매. 푹신한 감촉의 럭셔리 모노 그레이 샤기 카펫은 한일카페트. 오렌지색 블랭킷은 이케아 사 제품으로 라이프데코. 체크 패턴 커튼은 스타일리스트 제작.
“가슴 속 한켠에 숨어 있던 어린날의 기억를 불러일으키는 낡은 서랍장은 그 자체만으로도 공간의 중심이 되는 오브제 역할을 한다. 여기에 모던한 디자인의 소가구와 소품의 매치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기억 속의 공간을 재현해 보는 건 어떨까."
2 폐어선을 분해해서 만든 리사이클링 서랍장은 윤현상재. 옷걸이는 인디테일. 옷걸이 모양 조명은 디자인 프로젝트 그룹, M+E는 이정민과 박혜은이 디자인했으며 디자인 파일럿에서 판매. 빈티지 우드의 자연스러운 질감을 제대로 표현한 실크 앤 터치 워시 오크 륨 바닥재는 LG 하우시스 Z:IN 제품으로 파티션으로 제작해 아트월처럼 활용했다. 사슴 조각상과 유리화기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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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고 거친 나무, 부드러운 패브릭, 각진 디자인, 차가운 패널 등 조합할 수 없는 다양한 아이템이 한 곳에 모였다. 하지만 춥고 어색하다는 느낌 대신 어디선가 본 듯한 아련한 추억을 불러일으킨다. 불필요한 장식 대신 소재의 조화 속에서 따뜻함과 단순함의 미가 돋보이는 어번 스타일 공간에서 한 해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겠다. ”
1 고목을 사용해 만든 묵직한 디자인의 서랍장과 테이블, 의자, 가죽을 엮어서 만든 안락의자, 트레이로 사용한 타일 조각은 모두 윤현상재. 파티션처럼 제작한 나무 프린트 노뱀버 벽지는 DID 벽지. 푹신한 감촉의 력셔리 모노 그레이 샤기 카펫은 한일카페트. 테이블 위 니트 커버 원형 조명은 디자이너 민의 작품으로 디자인 파일럿에서 판매. 서랍장에 걸려 있는 그레이 패브릭은 지오데코. 빈티지 깃털 펜과 잉크통은 원웨이. 레드와 브라운 유리화기, 퍼 블랭킷, 털실 뭉치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아무런 기교 없이 꼭 필요한 기본 골격만 남긴 공간은 차가워 보일 것이라는 편견과 달리 최근 미니멀리즘 인테리어는 고요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따스하다. 딱딱할 수 있는 미니멀리즘을 보완하는 장치로 선택된 것이 자연 소재. 나무의 결과 컬러가 자연스레 살아 있는 가구, 벽의 빈티지 우드 패널, 바닥의 원목 타일 등 작은 부분이지만 전체적으로 편안하면서도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2 폐어선으로 만든 리사이클링 서랍장과 고목으로 만든 테이블, 벤치, 의자는 모두 윤현상재. 모래시계 모양 스툴은 카르텔 사 제품으로 제인인터내셔널에서 판매. 핑크와 브라운 니트 커버 원형 조명은 디자이너 민의 작품으로 디자인 파일럿에서 판매. 레드 디너 접시와 와인잔, 초, 퍼 블랭킷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출처:리빙센스
장소 협찬|윤현상재(02-3444-0283, www.younhyun.com), CASA BONITA(02-517-2678)
제품 협찬|LG하우시스 Z:IN(080-005-4000, www. z-in. com), 한일 카페트(02-547-5828, thecarpet. co. kr), 인디테일(02-542-0244, www. indetail. co. kr), 지오데코(02-549-7124), 원웨이(www. oneway. co. kr), 미유자묘(02-338-9887, www. miyoujamyo. com), 모던하우스(02-530-5000), 제인인터내셔널(02-548-3467, www. chair2. co. kr), 라이프 데코(02-2213-5989, www. lifedeco. com), 호사컴퍼니(02-335-5480, www. hosaonline. com), 디자인파일럿(02-516-5331, www. designpilot. net), 윤현상재(02-3444-0283, www. younhyun. com), DID벽지(02-2141-3930, www. didwallpaper. com), 정소영 식기장(02-541-6480), 동대문종합시장(www. dongdaemunsc. co. kr), 세덱(02-549-6701)
사진|이봉철
스타일링 어시스트|박진영(인천문예전문학교 식공간연출학부 파티플래너과)
스타일링&진행|최윤수(프리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