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 대전 대덕구에 765세대 규모의 아파트가
분양되는 등 대전지역을 비롯한 충청권 아파트 분양시장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8일 대전지역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이달 말경 대전 대덕구 석봉동 A2블록에 765세대로 조성되는 ‘금강
로하스 엘크루’를 분양한다.
대덕구에선 2008년 10월 금강
엑슬루타워가 분양된 이래로 500세대 이상 분양이 전무해 지역 부동산업계·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도시개발사업으로 진행되는 금강 로하스 엘크루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0개동에 전용면적 59·84㎡ 765세대로 조성된다. 주택형별로 59㎡ 244세대, 84㎡A 159세대, 84㎡B 172세대, 84㎡C 190세대로 조성된다.
금강 로하스 엘크루가 들어서는 곳은 금강과 엑슬루타워와 새여울초, 금강로하스 산호빛공원이 인접한 곳으로 경부고속도로·신탄진역 등 교통망도 탁월하다는 게 부동산업계의 설명이다.
대우조선해양건설 관계자는 “이달 말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할 계획”이라며 “견본주택은 유동인구가 많은 유성구 유성
온천역 인근에 마련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제일건설은 오는 8월 대전 학하지구에 786세대 규모의 ‘오투 그란데 미학 2차’를 분양할 계획이다. 제일건설은 학하지구에 분양을 끝낸 1차와 더불어 총 2500세대 규모의 오투 그란데 타운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노은3지구에선 영무건설이 오는 9월 C2블록에 615세대의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세종에선 한신공영과 제일건설이 2-1생활권 P1구역에 2510세대의 ‘
한신휴플러스·
제일풍경채’를 분양하고 중흥건설은 P2구역 M2·L2블록에 각각 1076세대와 370세대의 ‘세종시
중흥 S클래스 센텀시티’를 공급한다.
3-1생활권에선 신동아건설이 이달 중 M3블록에 총 363세대의 '세종 신동아 파밀리에 3차'를,
포스코건설과 계룡건설·금호건설은 컨소시엄 형태로 9~10월 중 2-1생활권 P3구역에 총 1640세대 내외를 공급한다.
신영중부개발과 대우건설은 오는 19일 충남 천안 불당동에 아파트 785세대와 오피스텔 983세대 등으로 구성된 ‘천안 불당
지웰시티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대전지역
재건축시장에서 관심을 모은 용운동 주공1단지는 동문건설의 ‘동문 굿모닝힐’
브랜드를 달고 2244세대로 탈바꿈한다. 용운동 주공1단지 조합은 내년 5~6월경 1090세대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이형규 기자 hk@cctoday.co.kr
<표> 충청권 아파트 신규 분양계획
아파트 |
분양 |
규모 |
금강로하스엘크루 |
6월말 |
765세대 |
오투그란데 미학2차 |
8월 |
2500세대 |
영무건설(노은3지구) |
9월 |
615세대 |
한신휴플러스·제일풍경채 |
9~10월 |
2510세대 |
중흥S클래스(세종) |
9~10월 |
1446세대 |
신동아 파밀리에3차(세종) |
6월중 |
363세대 |
계룡 컨소시엄(세종) |
9~10월 |
1640세대 |
천안 불당 지웰시티 |
19일 |
1768세대 |
대전 동문 굿모닝힐 |
내년5월 |
2244세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