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가 1%오르면 범죄도 1.75%가 빈번해진다는 보고서가 나왔어요.
왜 그럴까요? 잘은 모르겠지만 밑바닥 사는 민초들이 살기가 폭폭 해
져서 그러지 않을까요? 올해도 반 이상이 지나갔는데 3/4분기 4/4분기
강력 범죄가 일어날 개연성이 높다는 것을 기억하고 다들 몸조심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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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재발되기 시작한 후 하루3만명 '더블링'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저라도 서둘러 4차 백신 예약 접종을 해야겠어요.
인천대교에서는 20대가 차를 세워두고 바다로 다이빙을 했습니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저로선 실수도 아니고 일부러 그 높은 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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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 내리는 20대 푸르디 푸른 청춘을 어찌 이해할까요? 내가 졌어요.
인천대교는 선친께서 노구를 이끌고 1년 동안 공사현장에 나가 인생을
갈무리하던 곳입니다. 인천대교는 뱃길을 다리로 연결해 지도를 바꿨어요.
남해대교처럼 2층 구조로 된 대형 동아줄 다리인데 입경은 2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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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경은 1층으로 들락거렸어요. 2층에서 내려다본 비경이 그림입니다만
대부분의 날은 바람이 아주 세게 불기 때문에 정말로 차가 날아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아찔하게 지리면서 다리를 통과했던 것 같습니다.
바로 그 다리에서 바다로 뛰어내린 것은 죽겠다는 것이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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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야가라 폭포를 향해 차를 몰았던 나르시즘일까요? 니힐리즘일까요?
기대하지 않으면 실망할 게 없으니 허무주의에 빠지지 않는다는 말은
맞는 말 같기도 하고 동의 할 수 없는 말 같기도 해서 알쏭달쏭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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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실험으론 일단 맞아요. 제가 실망할 땐 대부분 내 전공분야고 내가
공들인 일들입니다. 그런데 그 일이 내 뜻대로 안 되면 죽을 맛이지요.
하지만 그렇다고 그냥 목표도 없이 막 살 수 없는 일이니 ‘기대하지 말라‘
는 말은 모순입니다. 어쩌라고? 어렵네요. 도를 더 닦아야 깨달아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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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만 나면 러닝머신에 올라타다 보니 두 시간을 달리고 있습니다. 장맛비가
예고 됐는데 아직까진 캄캄해서 비가 오는지 안 오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새벽녘(4시)에 전화가 왔고 5시 쯤 태국 스텝4명이 떼거지로 몰려왔어요.
죽으란 법은 없는 것 같아요. 스텝 한 명이 아쉬운 판에 4명이 왔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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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이 덩쿨 채 굴러들어온 것입니다. 물론 제가 한 일은 아무 것도 없고
그냥 고기 구워먹고 있었어요. 우리 집에 온 손님이니 접대는 해야지요.
택시비 20만원을 붙여주고 1번 룸으로 짐을 옮기는데 민족의 대이동입니다.
뭔 놈의 살림살이가 이렇게나 많을까요?
2022.7.18.mon.악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