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의 효능과 부추의 유래 및 기원과 부추의 역사
2021. 4. 13. 22:34
부추의 효능과 부추의 유래 및 기원과 부추의 역사 정보
부추는 옛 부터 남성의 기력을 회복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으며 자양강장제 식품으로
불교에서는 수행에 방해한다고 하여 금지하는 음식인 부추, 봄 부추는 인삼과 녹용과도 바꾸지 않는다 는
말이 있을 정도로 봄 부추는 귀한 대접을 받은 봄채소입니다.
봄이 제철인 부추의 효능, 부추의 기원, 부추의 이름 유래, 부추의 역사, 부추 관련 정보를 알아보겠습니다.
부추의 기원
부추는 원산지는 동부아시아와 중국 동북부입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일본에서 오래전부터 제사,
약용 및 식용 등의 용도로 다양하게 이용되어 왔습니다. 부추 속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전 세계적으로
연중 재배되는 채소입니다.
한자로는 구하 하며, 땅 밑에 지하경(식물의 줄기가 뿌리처럼 땅속으로 뻗어 자라나는 땅속줄기)이 있고
엽초(싹이 텄을 때 제일 먼저 지상으로 나오는 부분)의 밑부분이 인경(땅속줄기의 잎 부분)으로 되어 있습니다.
엽초 위로 평평한고 긴 잎이 여러 개 나와 자라납니다.
부추의 역사
중국 3000년 전 서주 시대의 시경이라는 고문헌에 제사에 사용하였다고 되어있고, 정월에 부추가 나왔다는 기록도
있으며, 6세기 위진남북조시대 농업기술서인 제민요술에 이미 부추가 채소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삼국
시대 때 도입되었을 것으로 보고 있으나 문헌 기록에 나타나 것은 고려 때 편찬된 향약 구금 방(1236년)에서 기록을
찾을 수 있는 것으로 보아 이미 부추가 대중적으로 재배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1세기경 문헌에 기록이 있습니다. 부추는 동아시아에서 주로 이용되었습니다
부추 관련 상식 정보
부추는 동부아시아가 원산으로 중국 동북부에는 지금도 자생 지대가 있습니다. 재배는 우리나라, 중국, 일본, 네팔,
태국, 필리핀 등에서 주로 재배하고 있습니다. 식용은 우리나라, 중국, 일본에서 주로 식용하고 있는 작물입니다.
부추는 암 발아(암흑 중에서 잘 발아하고 광선이 쬐면 발아가 저해되는 것) 식물입니다. 녹색의 잎이 가늘고 길쭉하게
자라는데 잎을 베어 수확하여 채소로 이용합니다. 수확은 봄부터 가을까지 가능한데 봄이 제철 작물입니다.
꽃이 피면 향과 맛이 떨어집니다. 불교에서는 자극이 강하고 냄새가 많이 나는 식물을 오신채라 하는데 부추도 오신채의
음식이라 사찰에서는 금지하는 음식입니다.
마늘, 파, 부추, 달래, 아위 오신채인데 아위는 우리나라에서는 없기 때문에 양파가 오신채 여깁니다.
이른 음식은 생으로 먹으며 성내는 마음을 일으키고 익혀 먹으면 음심(음탕한 마음)을 일으켜 수행을 방해한다고 하여
불교에서는 금한다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재배되고 있는 부추는 일본산이 대부분입니다. 일본산은 품종개량으로
매운맛이 약한 품종입니다. 한반도에 자생하는 토종 부추는 실부추이면 실부추의 재배종 이름은 영양부추, 조선 부추,
솔부추 등으로 판매가 되고 있고 매운 향이 강합니다. 우리나라에 야생으로 자생하는 두메부추가 있는데 부추 중 가장
맛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두메부추는 멸종위기종이라서 야생에 나는 것을 채취 가 금지되어 있습니다.
부추는 옛 부터 전국 각지에서 재배가 이루어져서 여러 가지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경기도 지방은 부추, 충정 지방에서는
졸, 부추, 전라도 지방은 솔, 소불, 경상도 지방은 부추, 솔 , 영동 지방은 분추, 제주 지방은 새우리 등으로 많은 이름이 있습
니다. 우리나라의 재래종은 일본이 원산인 tuberosum 종과 다르며 실부추에 속하는 종들입니다. 실부추는 우리나라, 중국
시베리아까지 추운 지역을 원산이며 향이 독특하고 강렬한 게 특징이며 거의 파에 가까운 느낌으로 사용합니다.
예로부터 부추는 우리나라에서는 남자의 기력을 향상 시켜 정력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부추는 이름처럼 많은 별칭도 가지고 있는데 정구지는 부부의 정을 오랫동안 유지시켜 준다고 하여 정구지라 부리며 남자의
양기를 세운다 하여 양기초, 부추에 관한 전설이 있는데 옛날 어느 부인인 남편의 기력을 회복하기 위해 집에 부추를 너무
많이 심어 집이 무너졌다 하여 파옥초, 부추를 오래 먹으면 오줌이 벽을 뚫는다 하여 파벽초, 또 한 "봄 부추는 인삼과 녹용
과도 바꾸지 않는다"말과 부추 씻은 물은 아들 안 주고 사위 준다는 옛 말도 있습니다. 또 한 번 심어 놓으면 돌보지 않아도
잘 자란다는 뜻에서 게으름뱅이 풀 이라고도 합니다. 이 처럼 부추는 옛 부터 남성의 건강기능식품으로 최고의 스테미너
식품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부추의 이름 유래
부추는 한자로 구채인데 구채가 바뀐 말로, ㄱ->ㅂ으로 바뀌고 "채"가 "추"로 바뀌어서 부추가 되었습니다. 한자의 "채" 나
"초"는 우리나라에서 추로 바뀌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로 고추가 고초에서 바뀐 것이고 상추가 생채에서 바뀐 것처럼 부추도 한자의 구채에서 부추로 바뀐 말입니다.
부추의 효능
부추는 효능은 혈액 순환에 원환 하게 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부추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성질이 있어 어혈을 풀어주어
혈액 순환장애에 효과가 있습니다. 부추에는 칼륨, 철분, 비타민 C, E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간을 튼튼이 하여 간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소화기관을 보호하는 효과도 있으며, 부추는 강한 양기를 품고 있으며 천연정력제라 불리는 황화 알릴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피로를 풀어주고 활력을 높여 남성의 성기능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베타카로틴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데 효능이 있습니다.
부추의 전설 :
옛날 어느 두메산골에 서 한 老僧이 길을 가고 있었다.
그런데 노승 앞에서 죽음의 기운이 하늘을 향해 솟구치고 있어 따라가보니 허름한 초가집 앞에 이르렀다.
노승이 목탁을 두드리며 탁발을 위한 염불송경(念佛誦經)을 하자 안주인이 나와 시주를 하는데 얼굴을 보아하니
수심이 가득했다.
스님이 부인에게 무슨 근심이 있느냐고 묻자 남편의 오랜 병환이 걱정이라고 했다.
스님이 안주인의 신색(神色)을 자세히 살피니 안주인의 강한 음기(陰氣)가 문제였다.
즉 부인의 강한 음기에 남편의 양기(陽氣)가 고갈되어 생긴 병이었다. 스님은 담벼락 밑에서 흔히 무성하게 잘
자라는 풀잎 하나를 뜯어 보이며, 이 풀을 잘 가꾸어 베어다가 반찬을 만들어 매일같이 먹이면 남편의 병이 감쪽같이
나을 것이라고 일러주고 사라졌다.
부인은 스님이 시키는 대로 그 풀을 잘 가꾸어 음식을 만들어 지극정성으로 남편에게 먹였더니 신기하게도 남편은 점차
기운을 차렸다.
남편은 오래지 않아 완쾌되어 왕년의 精力을 회복한 데 그치지 않았다. 밤새도록 부인을 희롱하고도 힘이 남아돌게 됐다.
부인은 온 마당에, 그리고 기둥 밑까지 파헤쳐 그 풀을 심었다. 남편은 매일 밤이 오기만을 기다렸다. 열흘이 하루 같고 한
달이 하루같이 꿈같은 세월이 흘렀다. 부인은 집이 무너질 걱정은 않고 이 기둥 저 기둥 밑을 온통 파헤쳐 이 풀을 심어댔다.
그런 세월이 얼마나 흘렀는지...
집 기둥 모두가 공중으로 솟구쳐 집이 무너지고 말았다.
집이 무너지는 것도 모르고 심은 이 영험(靈驗) 한 풀의 이름이 바로 ‘집을 부수고 심은 풀’이라는 뜻의 ‘파옥초(破屋草)’.
이것이 오늘날 ‘부추’로 불리는 채소의 전설이렸다.
예로부터 부추를 일컫는 말로 '부부간의 정을 오래도록 유지시켜 준다'고 하여
정구지(精久持)라 했다.
신장을 따뜻하게 하고 생식기능을 좋게 한다고 하여
온신고정(溫腎固精)이라 하며,
남자의 양기를 세운다 하여
기양초(起陽草)라고 하며,
과부집 담을 넘을 정도로 힘이 생긴다 하여
'월담초(越墻草)'라 했고,
운우지정(雲雨之情)을 나누면 초가삼간이 무너진다고 하여
파옥초(破屋草)라고도 하며,
장복(長服) 하면 오줌 줄기가 벽을 뚫는다 하여
파벽초(破壁草)라고 했다.
"봄 부추는 인삼, 녹용과도 바꾸지 않는다"는 말과 "부추 씻은 첫 물은 아들은 안 주고 사위에게 준다"는 말도 있다.
아들에게 주면 좋아할 사람이 며느리이니 차라리 사위에게 먹여 딸이 좋도록 하겠다는 뜻.
또한 "봄 부추 한 단은 피 한 방울 보다 낫다"라는 말도 있다.
"부부 사이좋으면 집 허물고 부추 심는다" 는 옛말도 있다.
부추는 체력이 떨어져 밤에 잘 때 식은땀을 많이 흘리며 손발이 쉽게 차가워지는 사람, 배탈이 자주 나는 사람에게도 좋다고 한다.
부추는 구채(韭菜)가 바뀐 말로, ㄱ→ㅂ 채→추로 바뀌었다.
채(菜)나 초(草) 한자어들은 현대 국어에서는 추로 바뀌는 경향이 있는데, 고추는 고초(苦草)에서, 상추는 생채(生菜)에서 바뀐
것이다.
한편 게으름뱅이 풀이라고도 한다는데 이는 돌보지 않아도 쑥쑥 잘 자라니 게으름뱅이도 기를 수 있다고 또 다른 설은 부추가
정력에 좋으니 남편이 먹으면 일은 안 하고 집에서 마누라랑 뒹구느라 게으름뱅이가 된다고 게으름뱅이 풀이라고 불렀다는 설이
있다.
부추 중에 가장 맛있는 것이 두메부추(Allium senescens)라고 서양부추는 차이브 (chives)라고 불교에서 오신채(부추, 달래, 파,
마늘, 생강)라고 금기시하기도 신혼 때 처갓집에 갔는데
"첫물 부추는 맏사위를 준다"는 말을 이해 못 했는데 부추의 전설을 읽고 이해가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