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인천관광 「인천168보물섬」 사진공모전 수상작 선정
전국 77명·221점 출품…사진으로 발견한 인천의 새로운 얼굴
10월 2~8일 인천문화예술회관 대전시실 전시…제33회 대한민국사진예술대상전과 동시 개최
【한국아트뉴스=어랑】인천의 섬과 바다, 관광명소와 문화유적, 축제와 거리 풍경 등 인천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사진예술로 발굴하고 기록하는 제13회 인천관광 「인천168보물섬」 사진공모전 수상작이 확정됐다.
(사)한국여행사진작가협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인천의 우수한 관광자원과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섬의 숨은 비경을 사진으로 발굴하고, 이를 관광·문화 콘텐츠로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작품은 2026년 8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접수됐으며, 전국에서 77명의 사진작가가 총 221점을 출품했다. 심사를 거쳐 9월 9일 수상작을 최종 확정했다.
심사는 인천의 관광자원과 지역문화를 사진예술로 얼마나 효과적으로 기록하고 홍보했는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평가기준은 주제 적합성 30점, 예술성·작품성 25점, 창의성 20점, 기술적 완성도 15점, 관광홍보 활용성 10점 등 총 100점으로 구성했으며, 1·2차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심사위원으로는 김경환, 김주호, 이충기, 손성순이 참여했다.
인천광역시장상 김도남 「물위에 떠 있는 인천해양박물관」
최고 영예인 인천광역시장상에는 김도남 작가의 **「물위에 떠 있는 인천해양박물관」**이 선정됐다.
유려한 곡선의 건축물과 수면에 비친 반영을 하나의 조형적 이미지로 연결해 마치 거대한 배가 물 위에 떠 있는 듯한 인상을 만들어낸 작품이다. 화면 왼쪽의 따뜻한 노을빛과 오른쪽의 차분한 푸른빛이 조화를 이루면서 건축물의 입체감과 해양도시 인천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표현했다.
심사위원단은 단순한 건축사진을 넘어 바다와 도시, 건축과 빛, 실재와 반영을 하나의 화면에 조화롭게 구성한 점과 인천의 새로운 해양문화·관광자원을 현대적인 사진언어로 보여준 점을 높이 평가했다. 작품의 조형성, 빛과 색채의 완성도, 관광사진으로서의 상징성과 기록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천광역시장상으로 선정했다.
인천광역시의회의장상 김미자 「청라대교 열리는 밤에」
인천광역시의회의장상에는 김미자 작가의 **「청라대교 열리는 밤에」**가 선정됐다.
어둠 속에서 힘 있게 솟은 교량의 구조미와 밤하늘을 수놓은 화려한 불꽃의 순간을 한 화면에 조화롭게 담아낸 작품이다. 교량의 직선적인 구조와 불꽃의 황금빛 곡선이 강한 시각적 긴장감을 형성하며 인천의 역동적인 도시 이미지와 해양도시의 상징성을 효과적으로 보여준다.
익숙한 도시 기반시설을 사진예술의 시선으로 새롭게 해석함으로써 인천 야간관광자원의 매력을 발견하게 한다는 점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국회의원상 김종화 「인천대공원 반지의 제왕」
국회의원상에는 김종화 작가의 **「인천대공원 반지의 제왕」**이 선정됐다.
깊어가는 가을의 인천대공원을 풍부한 색채와 안정적인 구도로 담아낸 작품으로, 화면 왼쪽을 가득 채운 황금빛 단풍과 잔잔한 호수, 멀리 이어지는 산의 능선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깊이감 있는 공간을 만들어낸다.
특히 화면 중심의 반지 형태 조형물을 시각적 중심점으로 활용해 주변 산과 호수, 산책로와 조형물이 조화를 이루도록 구성했다. 시민에게 친숙한 인천대공원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하면서 자연·휴식·문화가 공존하는 인천의 대표 관광자원으로서의 매력을 잘 전달한 작품으로 평가됐다.
인천관광공사 사장상 황창만 「코끼리바위 일출」
인천관광공사 사장상에는 황창만 작가의 **「코끼리바위 일출」**이 선정됐다.
인천 섬이 간직한 독특한 해안지형과 일출의 결정적인 순간을 한 화면에 담은 작품이다. 오랜 세월 바람과 파도가 빚어낸 거대한 기암괴석 사이 해식동굴을 통해 떠오르는 태양을 정확한 시점에 포착했다.
어두운 암벽 사이로 강렬하게 스며드는 붉은 햇빛과 바다 위로 길게 이어지는 황금빛 반영, 웅장한 바위와 푸른 바다의 대비가 작품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인천의 섬이 보유한 독특한 자연경관을 사진예술로 기록하고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섬 관광자원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게 한다는 점에서 「인천168보물섬」 사진공모전의 취지를 잘 보여주는 작품으로 평가됐다.
기독병원장상 서윤택 「이작도 나들이」
기독병원장상에는 서윤택 작가의 **「이작도 나들이」**가 선정됐다.
이작도의 거친 해안 암석과 잔잔한 바다, 울창한 숲과 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탐방길을 자연스럽고 담백한 시선으로 기록했다. 화면 오른쪽에서 해안을 따라 길게 이어지는 붉은 탐방로가 시선을 자연스럽게 이끌고, 바위 사이에 자리한 작은 인물이 광활한 자연과 대비를 이루며 작품에 생동감을 더한다.
화려한 명승의 모습보다는 여행자가 실제로 걸으며 만날 수 있는 이작도의 모습을 충실하게 담아냄으로써 섬 여행의 친근함과 현장성을 보여주고, 인천 섬 관광자원의 홍보·기록 가치도 함께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10월 2일 개막·시상식…7일간 수상작 전시
수상작은 2026년 10월 2일(금)부터 10월 8일(목)까지 7일간 인천문화예술회관 대전시실에서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개막식 및 시상식은 10월 2일 오후 5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전시는 「제33회 대한민국사진예술대상」과 함께 개최돼 전국 사진작가와 사진 애호인이 참여하는 종합 사진문화예술 행사로 꾸며진다.
「인천168보물섬」 사진공모전은 단순히 아름다운 풍경을 선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진작가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 인천의 유·무인도와 관광자원, 삶의 현장과 숨은 비경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기록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협회가 제출한 행사계획에서도 ‘인천관광사진과 인천168보물섬 찾아가기 활동을 통해 유인도·무인도 등을 촬영하고 인천지역의 숨은 비경을 발굴·홍보한다’는 취지를 명확히 밝히고 있다.
사진 한 장은 한 시대의 인천을 남기는 기록이 되고, 작가의 시선으로 새롭게 발견한 장소는 또 하나의 관광자원이 된다. 올해 수상작 역시 현대적인 해양문화시설과 도시 야경, 시민들의 휴식공간, 섬의 기암괴석과 일출, 자연 그대로의 탐방길까지 서로 다른 인천의 얼굴을 보여주고 있다.
(사)한국여행사진작가협회는 앞으로도 ‘인천168보물섬’ 사진공모전과 사진기록 활동을 통해 인천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 섬과 바다, 사람들의 삶을 사진예술로 기록하고 국내외에 알리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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