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통일교도였다가 탈퇴하여 문선명의 정체(김명희 著,1987년, 한일사)란 책을 쓴 김명희가 있다. 그녀의 책은 문선명이 누구인가를 이해하는데 있어서 단연 압권이었다. 과거 문선명을 열열히 따르다가 처녀의 몸으로 문선명의 아들을 낳고 몰래 길러왔던 여자였다. 김명희, 그녀는 통일교의 실체를, 그리고 문선명의 정체를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었다. 문선명의 실체를 파악하고부터는 가짜 재림주, 종교 사기군, 종교적 과대망상가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으며 자신처럼 문선명에게 속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일념으로 <문선명의 정체>를 펴내기에 이르렀다. 김명희는 책을 쓴 목적은 문선명의 탈을 벗기기 위함이라고 했다.
문선명의 본명은 문용명이다. 1920년 음력 정월 초엿새날 평안북도 정주군 덕언면 상사리 2221번지에서 부친 문경유와 모친 김경계 사이에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문 교주가 태어난 상사리는 바다로부터 약 20리 떨어진 농촌으로 20호 미만의 농민이 사는 적은 마을로서 대부분의 동민들이 문씨 일가여서 문촌(文村)으로 불리웠다. 문선명의 나이 열다섯살때 형과 둘째 누이가 정신이상으로 인하여 문교주 일가는 기독교인이 되었다. 1935년 16세 되는 부활절 4월 17일 새벽에 기도 가운데 홀연히 예수가 나타나서 자기에게 "나는 다 이루지 못했으니 네가 대신 이뤄달라"고 엄중한 당부를 했다는 것이다. (1972년 2월 5일 문선명은 미국 뉴욕에서 대중강연을 한 후 그곳의 한 텔레비젼 방송국의 알 캡 쑈우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그가 16세 때에 예수님으로부터 받았다는 계시에 대해 방송국 기자와 대담을 가졌는데, 방송국 기자가 그 당시 예수님이 어떤 언어로 말씀하셨느냐고 묻자 문선명은 "히브리어 악센트"가 섞인 한국어였다고 자신만만하게 대답했다. 한국어에 히브리어 악센트가 섞여 있었다는 것은 배꼽잡을 일이다.) 문선명은 1945년 4월 28일 첫번째 부인 최선길과 결혼하여 그 이듬해인 1946년 4월 2일 장남 문성진을 낳았다. 그러나 문교주가 혼음사건으로 파동을 겪은 1957년 1월 8일 최선길과 이혼을 해 버렸고 1960년 3월 1일 추종신도인 홍순애 여인의 딸 한학자(韓鶴子)와 재혼을 한다. 당시 한학자는 17세였다. 17세의 나이에 41세의 문 교주의 두 번째 부인이 된 것이다. 한학자와 결혼하기 전에 문교주는 추종여신도였던 김명희(金明熙)양과의 사이에 1955년 8월 17일 아들을 하나 낳았으니 문희진(文喜進)이다(희성(희진)군은 중학교때인 1969년 8월 1일 열차사고로 죽었다). 문희성으로 알려진 희진군은 교인들의 눈에 띌까 봐 몰래 숨겨 길렀다. 여기서 김명희양은 문선명의 정체를 밝히는 일에 평생을 몰두 했던 <문선명의 정체> 저자 김명희(金明熙)다.
한편, 문선명은 한학자와의 사이에 7남 6녀를 낳았다.
문예진(여) 1961년 1월 27생 문효진(남) 1962년 12월 29일생-2008년 사망 문인진(여) 1965년 8월 14일생 문흥진(남) 1966년 12월 4일생-1984년 사망 문은진(여) 1967년 12월 14일생-통일교 떠남 문현진(남) 1969년 5월 25일생-최근 어머니 한학자와 소송 문국진(文國進 남) 1970년 7월 17일생 문권진(여) 1975년 3월 2일생 문선진(여) 1976년 6월 15일생 문영진(남) 1978년 5월 17일생-1999년 사망 문형진(文亨進 남) 1979년9월 26일 문연진(여) 1981년 1월 3일 문정진(여) 1982년 6월 14일
문선명의 정체(김명희著)를 읽어보면 곳곳에 문선명이 했던 말이 기록되어 있다.
김명희 저 <문선명의 정체> 뒷면
문선명의 말
일류의 참부모는 문선명이다(11968년 10월 1일)
필요한 재력만 있으면 기성교회는 무너뜨릴 수 있다(1969년 12월 3일)
앞으로 내 말이 법율로 통용될 때가 올 것이다(1971년 11월 26일)
앞으로 통일교를 믿든가, 도망가든가, 죽든가 셋 중 하나를 택해야 할 대가 올 것이다. 그 때를 내가 만들고 있다(1972년 6월 25일)
세상의 여자들은 모두 내게 속해 있다(1972년 6월 26일)
지금 여자들은 전부 여러분에게 속해 있는 것이 아니다. 이 선생님에게 속해 있는 것이다(1972년 9월 25일)
하나의 부모를 중심한 하나의 혈족권을 편성해 나가야 한다(1972년 9월 25일)
공자, 석가, 예수도 내 부하다(1975년 3월 15일)
통일교회는 발정해 가지고 세계를 정복할 것이다(1976년 2월 22일)
세계를 하나의 통치자 앞에 국복시켜 놓아야 한다(1976년 3월 2일)
내가 여자들의 사랑을 받는데 있어서 최고기록을 만들 것을 하나님이허락하셨다(1977년 5월 3일)
통일교에서 가르치는 원리강론
통일교가 위험한 것은 그들이 가르치는 타락론과 구원론(복귀론)이다.
통일교의 타락론과 구원론은 요약하자면 이렇다.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고 타락을 했다고 했는데 그 선악과는 나무의 열매가 아니고 하와의 하체를 의미한다. 하와가 먼저 뱀(사탄)과 성관계를 갖고 하와는 타락한다. 타락한 하와가 아담과 성관계를 갖고 아담도 타락한다. 타락한 아담과 하와가 낳은 자식들은 전부 타락했고 따라서 전인류가 타락했다. 타락한 인류가 구원을 받으려면 타락하기 전으로 다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이를 복귀라고 한다. 여자들은 참부모인 문선명과 성관계를 가지면 복귀한다. 그 여자가 남자와 성관계를 가지면 복귀한다. 복귀한 남녀가 자식을 낳으면 선의 자식이 되는 것이다. 인류는 참부모(문선명-한학자)를 중심으로 혈통적으로 선(善)의 자식을 낳아야 한다.
이것이 통일교가 가르치는 타락론과 구원론의 핵심이다. 이 얼마나 황당한 가르침인가!
문선명이 낳은 자식은 선의 자식이 아니라는 사실은 문효진(2008년사망)이 마약을 처먹고 상습적으로 부인(홍은숙)을 구타하고 결국 파경에 이른 것만 봐도 알 수 있는 일이다. 그 자식은 선(善)의 자식이 아니고 천하에 몹쓸 악(惡)의 자식이었다. 그 열매로 그 나무를 알듯 그 자식을 보면 그 애비를 알 수있는 법이다.
2009년 미국 방송 프로그램에서 통일교 문선명의 며느리 홍난숙(문효진의 처)과 문선명의 딸 문은진의 고백은 충격적이다. 요컨대, 문선명은 재림주가 아니고 가짜고 사기군이라는 것이다.
이런 통일교 푹 빠져 지내는 한심한 여자가 있으니 바로 박근혜의 동생 박근령이다. 박근령은 통일교 국제합동결혼식을 두 번이나 올린 사람으로 유명하다.박근령과 신동욱 부부는 2008년에 이어 2009년 10월 14일에도 통일교합동결혼식을 올렸는데, 무슨 통일교 합동결혼식 중독증세가 있는지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씩이나 말이다. 2009년 10월 14일 충남 아산시 선문대학교 잔디광장에서 열린 '통일교합동결혼식'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 차녀 박근령(55) 전 육영재단이사장과 신동욱(41) 백석문화대교수는 만세를 불렸다. 도대체 뭐가 그리도 좋은지....선뜻 이해하기 어렵다. 박근령이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 박근혜의 여동생인 것은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이다. 통일교국제합동결혼식'에 참석했다는 것은 자신은 이미 통일교도이며 문선명의 통일교 교리를 따르겠다는 선언과 진배없다. 박근령 신동욱부부는 이날 행사에서 신랑신부 대표로 단상에 올라 문선명에게 꽃다발을 바쳤다. 통일교 합동결혼식의 홍보대사인지, 통일교의 선전에 놀아나는 박근령을 보면 그 어리석음이 한심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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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꿈꾸는 사람들 원문보기 글쓴이: 경주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