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예비중인데요..
지난 12월 부터 영어하고 수학 예습하고 있어요.
인강 들으면서 영어 문법 정리 하고 있고
수학도 인강 들으면서 문제 풀이 하고 있는데, 소인수 분해 부터 유리수...방정식 ...
어려워 하면서도 잘 버티면서 힘들게 일차방정식의 활용 풀고 있는데,
옆에서 제가 혼란이 오네요..
처음이라 이리 정신없이 느껴지는 건지, 중학교 1학년이 이렇게 까지 하면 중2, 중3, 고등수학은 얼마나 정신없을지..
소금물의 농도문제는 그렇다 치더라도 기차가 터널을 다 빠져 나오는 시간이 주어지고 기차길이를 구하라 하고...
너무 정신 없습니다. ㅠㅠ
아이와 같이 동영상 보고 헷갈려 하는 부분은 제가 조금 도와주고 했는데 쉽지 않네요.
이렇게 앞으로 6년을 정신없이 보내야만 수포자가 안되는 건지...
아니면 별거 아닌 문제가 어렵게 느껴지는 건지..
학기중에 예습안하고 가면 오히려 더 쉬운데 괜히 예습하느라 고생시키는건지...
아이는 확실히 생각을 많이 해야 하는 수학보다 영어를 훨신 좋아 합니다.
책읽기와 영화보기 외국인과 대화하기는 어느 정도 되는데,
문법을 안할 수 없어서 시작했는데, 뭐 이것도 무난히 따라합니다.
그런데 이놈의 수학은 겨우 어설프게 알 거 같으면 새로운게 더해져서 끝이 없어 보이는 가 봅니다.
몇가지 공식만 외우면 가능한 문제풀이 인것도 같은데 그렇게 공부하면 조금만 응용해도 못풀거 같네요,
처음이라 어려운 걸까요?
이미 중학교 과정을 겪으신 분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ㅠㅠ
첫댓글 가장 기본 정의에 충실하시면 좀 더 쉬울 듯 합니다. 기차 시간의 경우 속력이 시간분의 거리라는 거에 중점을 두시고 시간은 속력분의 거리고, 거리는 속력곱하기 시간이다. 이런 정리가 빠르게 전환될수 있게끔 연습하시고 총시간, 총거리를 이용해야 함을 염두에 두시면 좋을 듯. 좀 힘들게 공부한 만큼 오래 남을 거라는 확신 가지시고 꾸준히 하시길.
감사합니다. 기본정의에 충실...다시한번 생각해 보게 됩니다
중1 활용문제에서 아이들이 많이 어려워합니다.
...원가,정가,판매가 나오는 문제.....강물이 흘러갈때 배속력.....터널에서 기차길이..소금물농도...등등등
가격이외의 특히 속력문제는 그림을 그려서 이해시키는게 제일 좋습니다.
속력이야 어차피 평균속력이고....(일정한)거리...(정해진거리까지 걸린)시간....
공식은 거리=속력x시간 이란걸 알아도 거리간게 어디서 어디까지를 말하는 건지 그림을 그려보면 더 정확해지니까요
예를 들어 기차가 완전히 통과할때 시간이란 ...기차머리가 들어가기 시작해서 꽁지가 나올때 까지의 거리에 해당하는 시간이라 이때의 거리는 터널길이에다가 기차길이를 포함해줘야 되는 것처럼
그림 그려서 이해가 가장 좋은 거 같습니다.
개념을 이해 한다고 생각했는데 또 새로운 문제가 나올 때마다 저도 당황하고 아이도 당황합니다.
수학이 그래서 좋은 과목인지는 알지만, 중1아이들에게 무리한 문제는 아닌지 제가 좀 의문스러웠습니다.
어제는 아이가 얼마나 힘이 들었는지 '이렇게 열심히 공부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왜 다른 나라에 비해 성공하는 사람이 적은지 모르겠다' 하여 난감했습니다. 다른 선진국은 영어를 따로 공부해야 하는 부담이 적어서 다른 학문을 깊이 있게 할 수 있는 여유가 있어서 그럴거라고 둘러 대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의 수학적인 사고역량입니다. 그리고 교과적으로 보면 중1의 유리수, 문자와 식, 방정식, 함수는 고등수학과 직결됩니다. 방정식과 함수는 중1,2,3 전과정에 나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중1-1과정이 너무 중요합니다. 방정식의 활용은 특히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고민하면서 해결해야 합니다.
아 그렇군요..아이가 어거지로 강의를 들어가면서 문제를 풀다가 아무래도 문제를 많이 풀어봐야 할 것 같다고, 다음 함수단원으로 그냥은 못 넘어 가겠다고 하네요. 감사합니다.
엄마가 먼저 인강 들어보셔야 되요. 같이 들으면 헷깔려요. 먼저 듣고 안들은척 같이 들으면서 잘난척좀 하세요^^
함수들어가면 더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