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래 경(S45:139) Tathāgata-sutta
(ⅰ) 떨쳐버림을 의지함(Viveka-nissita)
3. “비구들이여, 예를 들면 중생이 발이 없건, 두 발이건, 네 발이건, 여러 발이건, 물질을 가졌건, 물질을 갖지 않았건, 인식이 있건, 인식이 없건, 인식이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니건, 그 모든 중생들에 관한 한 여래 · 아라한 · 정등각자가 그들 가운데서 으뜸이라 불린다.(*1)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유익한 법[善法]들은 그것이 어떤 것이든 간에 모두 불방일을 뿌리로 하고 불방일로 모이고 불방일이 그들 가운데 으뜸이라 불린다. 비구들이여, 비구가 방일하지 않으면 ‘그는 여덟 가지 구성요소를 가진 성스러운 도를 닦을 것이다. 그는 여덟 가지 구성요소를 가진 성스러운 도를 많이 [공부] 지을 것이다.’라는 것이 기대된다.”
(*1) “마치 모든 중생들 가운데서 정등각자가 으뜸이듯이 모든 유익한 법들[善法, kusala-dhamma] 가운데서 [진리를 꿰뚫는] 능력을 가진 불방일(kārāpaka-appamāda)이 으뜸이라고 봐야 한다. 세간적이고(lokiya) 출세간적(lokuttara)인 모든 유익한 법들은 불방일로써 얻어지기 때문이다.”(SA.ⅲ.133)
4. “비구들이여, 그러면 방일하지 않는 비구는 어떻게 여덟 가지 구성요소를 가진 성스러운 도를 닦고. 그는 여덟 가지 구성요소를 가진 성스러운 도를 많이 [공부] 짓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떨쳐버림을 의지하고 탐욕의 빛바램을 의지하고 소멸을 의지하고 철저한 버림으로 기우는 바른 견해를 닦는다. … 바른 사유를 닦는다. … 바른 말을 닦는다. … 바른 행위를 닦는다. … 바른 생계를 닦는다. … 바른 정진을 닦는다. … 바른 마음챙김를 닦는다. … 바른 삼매를 닦는다. 비구들이여, 방일하지 않는 비구는 이렇게 여덟 가지 구성요소를 가진 성스러운 도를 닦고. 이렇게 여덟 가지 구성요소를 가진 성스러운 도를 많이 [공부] 짓는다.”
(ⅱ) 탐욕을 길들임(Rāga-vinaya)
5. “비구들이여, 예를 들면 중생이 발이 없건, 두 발이건, 네 발이건, 여러 발이건, 물질을 가졌건, 물질을 갖지 않았건, 인식이 있건, 인식이 없건, 인식이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니건, 그 모든 중생들에 관한 한 여래 · 아라한 · 정등각자가 그들 가운데서 으뜸이라 불린다.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유익한 법[善法]들은 그것이 어떤 것이든 간에 모두 불방일을 뿌리로 하고 불방일로 모이고 불방일이 그들 가운데 으뜸이라 불린다. 비구들이여, 비구가 방일하지 않으면 ‘그는 여덟 가지 구성요소를 가진 성스러운 도를 닦을 것이다. 그는 여덟 가지 구성요소를 가진 성스러운 도를 많이 [공부] 지을 것이다.’라는 것이 기대된다.”
6. “비구들이여, 그러면 방일하지 않는 비구는 어떻게 여덟 가지 구성요소를 가진 성스러운 도를 닦고, 어떻게 여덟 가지 구성요소를 가진 성스러운 도를 많이 [공부] 짓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탐욕의 길들임으로 귀결되고 성냄의 길들임으로 귀결되고 어리석음의 길들임으로 귀결되는 바른 견해를 닦는다. … 바른 사유를 닦는다. … 바른 말을 닦는다. … 바른 행위를 닦는다. … 바른 생계를 닦는다. … 바른 정진을 닦는다. … 바른 마음챙김를 닦는다. 탐욕의 길들임으로 귀결되고 성냄의 길들임으로 귀결되고 어리석음의 길들임으로 귀결되는 바른 삼매를 닦는다. 비구들이여, 방일하지 않는 비구는 이렇게 여덟 가지 구성요소를 가진 성스러운 도를 닦고, 이렇게 여덟 가지 구성요소를 가진 성스러운 도를 많이 [공부] 짓는다.”
(ⅲ) 불사로 귀결됨(Amatogadha)
6. “비구들이여, 예를 들면 중생이 발이 없건, 두 발이건, 네 발이건, 여러 발이건, 물질을 가졌건, 물질을 갖지 않았건, 인식이 있건, 인식이 없건, 인식이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니건, 그 모든 중생들에 관한 한 여래 · 아라한 · 정등각자가 그들 가운데서 으뜸이라 불린다.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유익한 법[善法]들은 그것이 어떤 것이든 간에 모두 불방일을 뿌리로 하고 불방일로 모이고 불방일이 그들 가운데 으뜸이라 불린다. 비구들이여, 비구가 방일하지 않으면 ‘그는 여덟 가지 구성요소를 가진 성스러운 도를 닦을 것이다. 그는 여덟 가지 구성요소를 가진 성스러운 도를 많이 [공부] 지을 것이다.’라는 것이 기대된다.”
8. “비구들이여, 그러면 방일하지 않는 비구는 어떻게 여덟 가지 구성요소를 가진 성스러운 도를 닦고, 어떻게 여덟 가지 구성요소를 가진 성스러운 도를 많이 [공부] 짓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불사(不死)로 귀결되고 불사를 궁극으로 하고 불사로 완결되는 바른 견해를 닦는다. … 바른 사유를 닦는다. … 바른 말을 닦는다. … 바른 행위를 닦는다. … 바른 생계를 닦는다. … 바른 정진을 닦는다. … 바른 마음챙김를 닦는다. 불사(不死)로 귀결되고 불사를 궁극으로 하고 불사로 완결되는 바른 삼매를 닦는다. 비구들이여, 방일하지 않는 비구는 이렇게 여덟 가지 구성요소를 가진 성스러운 도를 닦고, 이렇게 여덟 가지 구성요소를 가진 성스러운 도를 많이 [공부] 짓는다.”
(ⅳ) 열반으로 흐름(Nibbāna-ninna)
9. “비구들이여, 예를 들면 중생이 발이 없건, 두 발이건, 네 발이건, 여러 발이건, 물질을 가졌건, 물질을 갖지 않았건, 인식이 있건, 인식이 없건, 인식이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니건, 그 모든 중생들에 관한 한 여래 · 아라한 · 정등각자가 그들 가운데서 으뜸이라 불린다.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유익한 법[善法]들은 그것이 어떤 것이든 간에 모두 불방일을 뿌리로 하고 불방일로 모이고 불방일이 그들 가운데 으뜸이라 불린다. 비구들이여, 비구가 방일하지 않으면 ‘그는 여덟 가지 구성요소를 가진 성스러운 도를 닦을 것이다. 그는 여덟 가지 구성요소를 가진 성스러운 도를 많이 [공부] 지을 것이다.’라는 것이 기대된다.”
10. “비구들이여, 그러면 방일하지 않는 비구는 어떻게 여덟 가지 구성요소를 가진 성스러운 도를 닦고, 어떻게 여덟 가지 구성요소를 가진 성스러운 도를 많이 [공부] 짓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열반으로 흐르고 열반으로 향하고 열반으로 들어가는 바른 견해를 닦는다. … 바른 사유를 닦는다. … 바른 말을 닦는다. … 바른 행위를 닦는다. … 바른 생계를 닦는다. … 바른 정진을 닦는다. … 바른 마음챙김를 닦는다. 열반으로 흐르고 열반으로 향하고 열반으로 들어가는 바른 삼매를 닦는다. 비구들이여, 방일하지 않는 비구는 이렇게 여덟 가지 구성요소를 가진 성스러운 도를 닦고, 이렇게 여덟 가지 구성요소를 가진 성스러운 도를 많이 [공부] 짓는다.”
각묵스님 옮김 『상윳따니까야』 제5권 249-252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