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사진을...
일본의 후쿠오카를 2박3일간 다녀오는 일정이라고 했다.
가볍게 산책하듯이 슬렁슬렁 구경하고 온천도 하면서 푸욱 쉬었다 오는 거란다.
이런 말을 전하는 아내에게 늘상 그러듯이 "난 빼고 당신이나 잘 다녀오시게!" 했던 터였다.
그러나 이미 5식구의 비행기표며 숙박시설이나 일정까지 모두 인터넷으로 예약을 마쳤다는 전갈이다.
오른쪽 아킬레스건의 통풍증상이 시작되어 약을 먹어가며 여행준비를 안할 수 없게 되었다.
출발에 앞서 큰밭의 화학비료와 가축분비료를 뿌리고 로타리작업과 두둑만들기
그리고 비닐씌우기를 부리나케 마쳤다.
며칠간 조심하면서 쉬어야할 통풍은 중노동(?)으로 인하여 약의 효험도 볼 새없이 악화되고 있었다.
어쩔 수 없이 진통제를 먹어가며 여행일정을 다녀왔다.
귀국해서 돌아보니 참 귀한 여정이었고 배우고 느낀 바도 많아서 억지로 따라갔지만
다녀오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면 어폐가 있으려나? 그러나 한마디로 "좋았다!"
여기 그 여정의 기록사진을 몇장 올려놓아 기억과 추억을 남겨두고자 한다.
인천공항 로비에서
후쿠오카 닛산 렌트카
식단
후쿠오카 국제선에서 셔틀버스 이용 국내선 쪽으로 이동
하카타 기차역 야경
초밥 전문점 30팀이 넘게 줄서서 기다렸다.
후쿠오카 공항 출국수속 대기 중
약 1000년 이상 추정되는 나무 아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