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사지(삼층석탑/진각국사탑비), 사문안 석조상 /전남 강진군

[감사와기쁨]

월남사지(月南寺址) /전남 기념물

  - 전남 강진군 성전면 월남리

월남사의 창건을 밝힐 수 있는 확실한 문헌은 전하지 않는다.

조선시대 쓴 《신증동국여지승람》에 ‘고려승진각초창유이규보비(高麗僧眞覺初創有李奎報碑)’라고 했다.

순천 송광사 16국사 중 제2세인 진각국사(眞覺國師, 법명 혜심(慧諶, 1178~1234))이 창건하였다.

조선시대 임진·정유왜란으로 소실된 뒤에 복원불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17세기 중반 이미 폐찰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전체 규모는 현재 외곽 담장의 흔적이 잘 남아 있는데 동서방향인 전면의 길이가 175m, 남북방향인 측면의 길이가 185m,

총면적은 1만여 평이다.

가람배치는 전체로 보아 완만한 경사지를 4개의 단으로 만들고 그 단부에 축대를 쌓아 점차 오르면서 각각의 단에 평평한 대지를

만들어 건물을 배치한 것으로 보인다.

좌우측으로도 5개의 단을 두어 각각의 단에 대지를 만든 것으로 보인다.

축선은 대웅전을 중심으로 한 건물과 다르게 배치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 등에서 자료를 가지고 옴)

몇 년 전에 월출산경포대탐방지원센타를 지나 구정봉 넘어 용암사지 마애불을 보고 온 적이 있다.

그때는 월남사지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때 알았으면 더 좋았을 것인데 아쉽다.

집하정(물을 모은 곳)

대웅보전은 근래 지은 것으로 월남사지 금당에 자리한 것 같다. 쌍탑이었지만 서탑은 흔적만 있고, 동탑만 남았다.

월남사지 삼층석탑 / 보물

고려시대 백제계 석탑, 모전석탑이다. 참으로 주변 경치와 잘 어우러져 아름답다.

쌍탑, 왼편에 서탑 자리가 있다.

대웅보전 안 모습

진각국사탑비 / 보물

이규보가 비문을 썼다. 비는 크게 훼손되었으나 귀부는 생동감이 넘쳐난다.

강진 사문안 석조상(康津寺門안石彫像) /전남 문화유산자료

  - 전남 강진군 작천면 갈동리

전체 형태는 큼지막한 둥근받침 위로 4각의 석상이 놓여 있다.

둥근받침은 네 조각의 돌로 가운데를 4각으로 파서 석상을 고정시켰다.

자연석을 그대로 사용한 석상은 앞면과 양 옆면을 약간 다듬었을 뿐 뒷면은 자연석 그대로이다.

받침은 윗면에 8판의 연꽃무늬를 새겼고, 앞과 옆면에 13개의 다양한 상을 조각하였다.

머리에 뿔이 있거나, 강한 모양의 이목구비, 방망이를 든 도깨비 등 주로 도깨비 얼굴의 모습을 하고 있다.

원래 사문안이라는 마을 앞 야산에 있던 것을 1943년 지금의 자리로 옮겨 온 것으로, 사문안은 사찰지역이라는 의미이다.

석상의 기능이 불교 요소와 관련된 것으로 짐작되며 또한 도깨비에 대한 민간신앙 요소와도 복합되어 있다.

(인터넷과 설명문 등에서 가지고 옴)

사문안 석조상을 보고 다시 돌아오는 길에 본 월출산.

2025년 2월 19일 수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