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86편
금요일에는 정환 씨가 옵니다
고진실
사회사업가가 일하는 현장이 다양합니다.
고진실 선생님 글 덕분에
지적 약자인 정환 씨 취업 지원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보았습니다.
사회사업가라면 이렇게
당사자를 인격적을 만나고,
작은 일도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여 당신 일이게 하고,
둘레 사람과 관계를 생동합니다.
글을 읽다 보니,
정환 씨에게는 취업이 돈벌이가 아닙니다.
아침에 가는 곳이 있다는 건
매일 자기 존재를 확인하는 일입니다.
돈벌이 그 이상입니다.
게다가 그렇게 정기적으로 오가야
만나는 사람이 생기고,
마주치는 이웃을 알게 되고,
단골 가게를 만들며,
직장 동료와 관계도 생깁니다.
그 속에서 인정 우정 애정 사랑이 깃듭니다.
이 귀한 일 잘 거든 고진실 선생님, 고맙습니다.
정환 씨도 월급 차곡차곡 잘 모아
원하는 삶 이루고 누리며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같이 일하는 동료 중에는 유독 정환 씨 이름을 부르며
이것저것 묻고 잘 알려주는 성재 씨가 있었습니다.
정환 씨가 직장생활을 잘 유지할 수 있었던 데는 주변 사람들의 관심과 이해가 있었습니다.
장애 때문에 특별히 더 많은 배려를 받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주변 사람 모두 본인이 할 수 있는 만큼 거들었고
부담스럽지 않을 만큼 지원했기에 지속될 수 있습니다.
'금요일에는 정환 씨가 옵니다'를 읽은 뒤,
댓글로 '읽었습니다' 하고 남겨주세요.
소감이나 질문을 써도 좋습니다.
첫댓글 ‘현실이 문제로 보이게끔 합니다. 이를 의식하고 선입견과 맞서야 합니다.’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기의 과정으로 당사자와 함께 걸어가신 선생님의 실천을 통해 배웁니다.
강점관점으로, 지지하는 마음으로, 함께 걸어간다는 마음으로, 그 삶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나아가고자 힘써야겠습니다.
당사자를 마주하는 저의 마음도 세심히 살피고, 준비해야겠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당사자의 속도 기다려주기, 당사자에게 묻고 함께 해결점을 찾기, 끊임없는 지지와 격려. 누구에게나 통하는 마법 같습니다.
어머님의 말씀이 기억에 남습니다. '정환씨가 파쇄를 할 수 있을거라는 확고한 믿음 하나로 안 되도 할 수 있는 만큼 하게 했고 조금씩 늘려가 이만큼 하게 되었다'
발달장애인 당사자 분과 새로운 일을 도전하면서 이런 믿음을 가지고 함께 했는가? 반성하게 됩니다. 부끄럽지만 '이건 안될거야, 힘들지'란 생각으로 시도도 하지 않은 적이 많습니다. 조금 더 천천히, 인내심을 갖고 지원해야 함을 깨달았습니다.
장애가 있는 당사자분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지원하는 것이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제가 먼저 바뀌고, 다른 방법을 시도해 봐야겠다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장애의 유무를 떠나 한 사람을 잘 돕는다는것은 그 사람을 온전히 이해하고자 하는 마음과 태도에 있음을 배웁니다.
어머니 다음으로 정환씨를 이렇게 잘 이해하고 믿고 지지해주는 사람을 과연 찾을 수 있을까요? 사회사업가로서 선생님의 소중한 실천 기록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첫 월급' 제목만 봐도 설레네요. 정환 씨가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상상되어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