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중에 잠깐 비가 소강상태를 보여 저희 팀샤이안은 일요일 급 번개로 소양강댐 투어를 나섰습니다.
다만, 저는 아침에 갑작스런 볼일이 생겨, 집결지에 모인 팀원들 먼저 중간 휴식장소인 벚꽃길휴게소로 가라 하고, 홀로 열심히 뒤를 밟습니다.
그리고, 도착한 중간휴식지.
진입로부터 홍프로님, 타류님, 테리어맨님, 저지님, 적투남님, 아리님의 멎진 바이크들이 도열해 있습니다. 바로 옆에 세우고, 지각생답게 열심히 휴게소로 뛰어 들어갑니다......ㅋ
이미 다른 분들은 휴식을 끝냈으니, 반갑게 인사만 나누고, 아이스 커피 한잔 하고, 바로 점심장소로 향합니다.
점심은 소양강댐 초입이다 보니 역시나 닭갈비.......
사리넣고 밥까지 볶아먹고, 배를 든든히 한 뒤, 오늘의 목적지 소양강댐으로 갑니다.
댐으로 가는길은 짧지만 와인딩 길이 있어, 와인딩을 좀 즐겨주다 보면 어느새 댐에 오릅니다.
예전에 차도에서 좀 들어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그곳에 바이크들을 세웠는데, 요즘은 그 길을 막아놓았네요......ㅠㅠ
어쩔 수 없이 인도로 올려 주차를 합니다.
여러번 와본 곳이지만, 그래도 다시 단체사진 하나 찍어주고..... (사진이 좀 이상하네요.... 적투남님이 필터를 쓴듯한데, 뭔가 바랜 느낌.....^^)
오랫만에 소양감 댐 전경도 하나 찍어 봅니다.
이제 목적지를 찍었으니, 복귀길을 잡습니다. 날씨는 해가 뜨지 않아 그리 뜨겁지는 않아도, 여름은 여름이라는 듯 후덥덥합니다.
그래도, 달릴때는 시원합니다. 화천 광덕리의 카페를 향해 쉼없이 달려봅니다.
카페에 도착하여 다시 바이크들을 도열시킵니다. 어쩌다 보니 카페를 우리가 전세 냈네요.~~~~^^
날씨가 후덥덥한 만큼 시원한 카페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일산까지 쭉 뻗은 포천 아우토반과 37번 국도를 달려 한여름 장마가 잠깐 쉬는 동안의 투어를 종료합니다.
첫댓글 날씨가 변화무쌍한데 역시 샤이안 입니다 멋진투어 다녀오셨네요 곧 저도 바쁜일이 끝나니 초대해주세요 ㅎㅎ
이번처럼 비로 인해 번개가 잡히는 때 아니면, 항상 매주 토요일에 투어 있으니, 언제든 시간될때 연락주세요~~~
함께 하시는 건 언제나 환영입니다.~~~^^
37번도로는 라이딩 애정코스입니다~^^
도로가 차도 별로 없고, 쭉 뻗어있는 길이라 달리기는 좋은데, 좀 밋밋합니다. 저희는 항상 복귀길에 막히지 않고, 빨리 올 수 있어 애용하긴 하는데, 무작정 달리기만 하는 도로입니다.~~~^^
가물가물 장마 틈새에 빠르게 치고 빠지기 하시네요~
저는 나갈라카면, 비 오고, 안나갈카면, 비 안오고 해서
조신조신 대기 타는 중입니다~
ㅎㅎ.... 항상 하늘의 눈치를 살피다, 안온다 싶으면 "가자~~~" 합니다. 장마철에는 이렇게 밖에 투어를 못 다니겠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