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들의 행진 - 점심번개 & 생일파티(2024.11.22)
오늘은 여의도 거주 하는 친구가 샛강 생태공원을 산책하다
맛집에서 복매운탕으로 점심을 쏘겠다고 해서 8명이 여의도에서 뭉쳤다.
그동안 친구들이 만남은 여전하였으나 원래 사진 찍기에 무관심한 친구들인데
만추의 쪽빛 하늘이 너무 싱그럽고 화창한 날씨여서 핸드폰으로 몇장 찍어 봤습니다.
2시간여의 가벼운 산책후 식당엘 들어서니 원체 소규모 식당인데다 맛집으로 소문이나서
30여분을 기다리다 자리를 차지했다. 그런데 바로 이때 친구 한명이
오늘이 자기 귀 빠진 날이라 점심을 자기가 쏘겠노라고... 그리하여 번개를 친 친구는
12월초에 점심번개를 다시 치라 하고 오늘 모임이 갑자기 생일 파티로 변질 되었다.
식사후 제과점에서 생일축하 케익을 시 들고 한적한 커피집에서 촛불 켜고 케익 커팅 하고...
모처럼 만추의 즐거운 한나절을 보내고 귀가...
노년의 즐거움이 바로 이런것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
첫댓글
오랜만에 모이신 모습들이
참 보기좋습니다
생신 파티의 모임이셨군요
축하드립니다
아우게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