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안찰 받을 때 배 속에서 무언가 불뚝불뚝 솟아올라 하나님의 손을 피해 이리저리 움직이고 배가 몹시 아파 내 속에 있는 죄가 대항함을 깨달아
저희가 입주했을 때는 하나님께서 터무니없는 이유로 억울하게 옥고를 치르시던 때였습니다. 전국에 전도관이 세워지고 수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로 몰려오자 종교계와 일부 정치인들이 결탁하여 아무런 죄도 없이 옥고를 치르시게 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출감하신 후 곧바로 소사신앙촌 오만제단에서 예배를 인도해 주셨습니다. 그때 소사신앙촌 사람들뿐 아니라 전국에서 교인들이 모여들어 큰 제단이 터져나갈 것 같았습니다. 그날부터 하나님께서 매일 수많은 교인을 안찰해 주셔서 저도 처음으로 안찰을 받게 되었습니다. 저보다 먼저 안찰받는 사람들을 보니 하나님께서 배에 살짝 손을 대실 뿐인데도 아프다고 인상을 쓰며 팔다리를 휘두르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저는 안찰을 받을 때 하나님의 손이 미처 닿기도 전에 배가 몹시 아팠습니다. 그리고 배 속에서 무언가 불뚝불뚝 솟아올라 하나님의 손을 피해 이리저리 움직이는 것이었습니다.
한강에서 바라본 덕소신앙촌 아름다워 지금도 “저 건너편 강 언덕에 아름다운 땅 있도다~”하는 찬송 부르며 인자한 미소로 바라보시던 하나님 모습 떠올라
하나님께서 안찰을 계속하시자 배 속에서 솟아오르던 것이 차츰 없어지고 아픔도 점점 물러갔습니다. 그렇게 안찰을 받고 돌아올 때는 몸이 얼마나 가벼운지 훌훌 날아가는 것 같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안찰을 통해 성신을 부어 주셔서 내 속의 죄를 사해 주신다는 것을 그때 알게 되었습니다.
그 후 1962년에 덕소신앙촌이 건설되면서 저도 덕소신앙촌에 입주를 했습니다. 당시 덕소는 한창 건설을 하던 때라 한강을 건너가서 건설에 필요한 자갈을 모으는 작업을 자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과 함께 배를 타고 가셔서 직접 작업을 진두지휘하셨고 사람들 모두 신나게 일했습니다. 작업을 마치고 한강에서 바라보는 덕소신앙촌은 그림처럼 아름다웠습니다. “저 건너편 강 언덕에 아름다운 땅 있도다~” 하는 찬송을 부를 때 하나님께서 인자한 미소로 바라보시던 모습이 지금도 환하게 떠오릅니다.
구원을 얻기 위해서는 죄를 짓지 않으려고 노력해야 하는데 바울은 행함으로 구원을 얻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다고 가르쳐서 사람들이 각색 죄를 짓고도 믿기만 하면 천국 가는 줄로 알게 만들어 구원의 길을 가로막아
저는 덕소신앙촌 제과공장에서 일하며 포장을 담당했습니다. 깨끗한 흰색 모자와 작업복을 입고 즐겁게 찬송을 부르며 일했습니다. 한참 작업을 하다가 좋은 향기가 진동하면 잠시 후에는 어김없이 하나님께서 공장에 오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오시기 전부터 향취가 진동했기 때문에 향취가 나면 사람들은 벌써 “우리 공장에 오신다!”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공장을 둘러보시며 한 사람 한 사람을 격려해 주시고 안수를 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가신 후에도 향취가 진동하는 것을 느끼면서 감사한 마음으로 찬송을 부르곤 했습니다.
1970년부터 기장신앙촌이 건설되면서 저는 1972년 무렵에 기장신앙촌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그 후 1980년에는 하나님께서 예수의 정체를 밝히시며 성경의 여러 인물에 대해서도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중에서 저는 바울에 대한 말씀이 와 닿았습니다. 구원을 얻기 위해서는 죄를 짓지 않으려고 노력해야 하는데, 바울은 행함으로 구원을 얻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다고 가르쳐서 사람들이 구원을 얻으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게 만들었다고 하셨습니다. 믿기만 하면 구원을 얻는다고 하니 사람들은 각색 죄를 짓고도 믿기만 하면 천국에 가는 줄로 알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들으면서 결국 바울은 구원의 길을 가로막은 존재인 것을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작업을 하다가 좋은 향기가 진동하면 어김없이 하나님께서 오셔서 공장 순회 한 사람씩 격려해 주시고 안수해 주시면 감사한 마음으로 찬송을 부르곤 해
1985년에는 덕소신앙촌에 계시던 어머니가 7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어머니는 병석에 계시는 동안 많이 마르셔서 양 볼이 움푹 패여 보기에 안쓰러웠습니다. 그런데 입관예배를 드리며 생명물로 씻긴 뒤에 어머니를 봤더니 양 볼에 포동포동 살이 올라 있는 것이었습니다. 피부도 얼마나 뽀얗게 피었는지 일흔이 넘은 할머니가 아니라 젊은 아가씨같이 곱고 예뻐 보였습니다. 편안히 잠드신 것 같은 어머니를 보면서 귀한 은혜를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마음 깊이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생명물로 씻긴 뒤에 어머니 봤더니 양 볼에 포동포동 살이 올라 있고 젊은 아가씨같이 곱고 예뻐 보여 은혜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
하나님을 처음 뵙고 말씀을 들은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50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귀한 말씀대로 살아서 구원을 얻고 싶은 소망은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습니다. 오늘도 새벽예배를 드리며 하나님 말씀대로 살고 싶다고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신 대로 죄를 멀리하며 맑고 성결하게 살아서 하루하루 그 세계와 가까워지는 자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첫댓글 인상이 너무 편안하시네요~~
잘보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