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씨앗향기 | 골로새서 4장 6절
“너희 말을 항상 은혜 가운데서 하라.”
한글날, 사랑을 쓰다!
밝았습니다.
들이쉬고,
내쉬며,
한글날 아침을 맞습니다.
글자마다 마음을 담습니다.
숨을 들이쉴 때
‘사랑합니다’에는
사랑을 되새기는 마음을 담습니다.
숨을 내쉴 때
‘고맙습니다’에는
받은 사랑을 되새기는 마음을 담습니다.
잠시 멈출 때
‘괜찮아요’에는
곁을 지키려는 마음을 담습니다.
백성이 겪는 어려움을 헤아리고
누구나 제 뜻을 펼칠 수 있게 하려던 마음.
오늘은 그 마음을 생각하며
내가 하는 말을 돌아봅니다.
내 말이 누군가의 마음을 열었을까요?
아픈 마음을 더 외롭게 만들지는 않았을까요?
잠시 멈춰 숨을 고릅니다.
들이쉬며,
“마음을 듣겠습니다.”
내쉬며,
“사랑으로 말하겠습니다.”
하느님,
오늘 제 입에 다정한 말을,
제 글에 참된 마음을 담아 주소서.
말이 서툰 사람의 이야기를 끝까지 기다리고,
목소리가 작은 사람의 뜻도
귀하게 여기게 하소서.
오늘 꼭 한 사람에게
마음속에만 담아 두었던 말을 전하겠습니다.
그 사람의 이름을 부르며
천천히, 따뜻하게 말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이 말로 기도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