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가 아닙니다” 
25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열린 보디페인팅 패션
페스티벌에서 모델들이 온 몸에 패션 바지 모양의 페인팅을 해 마치
옷을 입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무엇에 쓰는 물건일까?” 
서울 종로구 명륜동에 대나무와 볏집으로 만든 공예품을 파는 트럭
행상이 등장하자 지나가는 어린이들이 신기하다는 듯 구경하고 있다.
“다시 볼 날 있겠지” 
25일 제6차 남북 이산가족 마지막 상봉행사를 마치고 금강산여관을
떠나는 이산가족들이 작별을 아쉬워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신혼살림 싸게 장만하세요” 
서울 중구 남대문 패밀리 쇼핑몰 ‘메사’의 생활용품 매장인 ‘리빙
메사’는 결혼 시즌을 맞아 25일부터 앞으로 한달간 결혼 관련 용품
을 최고 40% 깎아 판매한다
스키장 3월까지 연장오픈, 카드사 막바지 서비스 경쟁 
대부분의 스키장이 올 겨울 풍부한 강설량 덕분에 3월말까지 스키장
을 연장해 가동하기로 함에 따라 스키 애호가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카드업체들은 막판 스키시즌이 늘어나자 풍성한 스키 부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中 지진에 집 잃은 어린이들 
지진으로 무너진 집 앞에서 두 어린이가 임시로 만든 아궁이에 솥을
걸어놓고 음식을 하고 있다. 24일 중국 신장웨이우얼 자치구에서 발
생한 리히터규모 6.8의 강진으로 최소 260명이 사망하고 4000명이
다쳤다
"이라크전 반대!" 
터키의 반전운동가들이 수도 이스탄불서 횃불 시위를 벌이고 있다.
한편 터키 정부는 특별 각료 회의를 열어 이라크전에 대비해 수만명
의 미국이 자국내 군사기지들을 이용하도록 결의했다.
시라크-슈뢰더 ‘찰떡 호흡’ 과시 
이라크 사태에 대한 평화적 해결책을 논의키 위해 만난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왼쪽)과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가 24일 베를린
시의 ‘최후의 호소까지(To the Last Appeal)’라는 이름의 식당을
배경으로 나란히 서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美-英-스페인 대사 안보리 동행 
유엔 주재 이노센시오 아리아스 스페인 대사(왼쪽), 제레미 그린스톡
영국 대사(가운데), 존 네그로폰테 미국 대사가 24일 새로운 이라크
결의안을 안전보장이사회에 제출하기 위해 뉴욕의 유엔본부에 들어
서고 있다.
고독한 질주 
25일 이탈리아에서 열린 노르딕스키월드챔피언십 팀크로스컨트리 릴
레이경기에 출전한 독일의 로니 아케르만(앞)이 오스트리아의 펠릭스
고트발드를 근소하게 앞선채 역주하고 있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 고
트발드가 역전에 성공하며 금메달은 오스트리아의 품에 안겼다
뉴욕메츠 선수처럼 
미국 여배우 시고니 위버가 24일 플로리다주 포트 세인트 루시의 구
단 연습장에서 뉴욕 메츠의 모자와 유니폼을 입은 채 스윙하고 있다.
위버는 9 ·11 테러 희생자들에게 바치기 위해 뉴욕시 소방본부에 대
한 헌사를 쓰는 기자를 그린 자신의 새 영화 ‘더 가이스’ 홍보차 이
곳을 방문했다.

"꿈엔들 잊힐리야"…아쉬운 작별
제6차 이산가족상봉 마지막 날인 25일 금강산여관을 떠나는 남측 이산가족이 차창 밖으로
몸을 내밀어 다시 헤어지게 된 북측 가족들에게 아쉬운 작별 인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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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성큼
어느덧 봄이 성큼 다가왔다. 서울 홍릉수목원에서는 25일 '봄을 맞이하는 꽃'인 풍년화가
수줍은 모습으로 꽃망울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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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하철 참사] "公社간부가 녹취록 삭제 지시"
경찰, 사령실·기관사 2차례 교신내용 누락 밝혀내

▲ 영장받는 지하철공사 직원들
대구 지하철 방화 참사와 관련, 업무상 중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대구지하철공사
직원 4명이 25일 오전 대구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중부경찰서를 나서고 있다./대구=특별취재팀 |

◀ 대구지하철 참사 7일째인 25일
박경우씨가 이 사고로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어머니 이경희씨의
인적사항 등을 적은 '알림판'을 들고 사고 현장 등을 돌며 어머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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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기지 이전 급물살…龍山이 출렁인다

남산 쪽에서 바라본 용산 미군기지…멀리 동부이촌동의 고층 아파트촌과 공사 중인 국립중앙박물관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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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新명물] 논현동 옥상 자동차

강남구 논현동 도산4거리의 메르세데스 벤츠 강남전시장 5층 옥상에는 스포츠카 한대가 올라앉아 있다. 2300㏄짜리 메르세데스 벤츠 SLK이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이 전시장은 매달 자사의 차량을 교체해 옥상에 전시하고 있다. 첫 전시품은 중형 세단인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였고, 올 1월에는 레저용차량인 메르세데스 벤츠 M클래스로 바뀌었다. SLK는 세 번째 전시품이다. '차량 옥상전시'는 메르세데스 벤츠 독일 본사의 전시장 디자이너들의 요구에 따라 이루어졌다. 회사측은 "전시장을 찾지 않는
행인들에게도 차를 보여줄 수 있고, 전시 건물도 널리 알리기 위해 차량 옥외전시를 기획했다"며 "전시된 차들은 겉만 그럴싸한 '깡통차'가 아니라, 실제 주행이 가능한 차"라고 말했다 |
'산장 미팅' 퀸카 임성언, ★로 뜬다
시트콤 주연 발탁, 뮤비·CF 출연 제의 밀물
얼마전 만해도 그저 유망한
신인이었다. 그런데 이젠 그런 시각이 무색해졌다.
탤런트 임성언(20)은 지난해말 KBS 2TV '장미의 전쟁'의
'산장미팅' 코너에서 조용히
바람을 일으키더니, 그 바람을 태풍으로 만들어 버렸다.
'산장미팅'에서 살포시 보조개가 곁들인 매력적인 미소로
이성진 김상혁 등 남자 연예인들의 인기를 독차지하며 명실상부한 '퀸카'가 됐고, 인터넷 다음 카페의 팬클럽 '샤이닝 아이스'에는 회원수가 14만명에 육박했다.
이런 임성언의 매력은 뭐니
해도 때묻지 않은 순수함과
자연스러움.
"산소 학번(동덕여대 02학번)인데요. 아직까지 친구들과
어울려 나이트클럽은 커녕 미팅 한번 제대로 못해봤어요∼"라며 툴툴대는 그녀의 모습에선 연예인 지망생 특유의
끼나 강한 개성보다 소녀의
풋풋함이 느껴져 괜히 미소를
머금게 된다. 이 정도 인기를
얻으면 목에 힘이 들어갈 법도 하건만, 여전히 발랄하고
가식없는 모습으로 뭇 남성팬들의 가슴을 뒤흔들고 있다.
임성언은 폭발적인 인기를 발판으로 날개짓을 시작하고 있다.
SBS TV '대박가족' 후속으로
방송될 청춘시트콤 '스무살'에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되며 본격적인 연기 시험 무대에 오르고, '산장미팅'의 파트너로 인연을 맺은 박광현의 데뷔 앨범 후속곡 '그래요'의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한다. 각종 카달로그 모델로 활동하며 터를 잘 다져놨던 CF 계에서도 여성용품 '탐폰'에 이어 전세계에 판매되는
일본의 유명 염색 업체와 2년 전속 계약을 맺어 해외진출 발판도 닦아놨다.
귀여운 미소 때문에 왠지 아담할 것 같지만, 자리만 털고 일어나면 훌쩍 큰 키로 모두를 놀라게
한다. 1m73, 50kg. 사이즈는 비밀(?)인 환상 몸매.
'산장 미팅'의 퀸카가 '연예계의 신데렐라'로 탈바꿈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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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신혼부부 전세 작전
값싸고, 깨끗하고, 교통 좋고,학군 괜찮고, 공원이나 쇼핑시설도 가
까운 집.

이사철을 맞아 전셋집을 구하는 신혼부부가 서울 마포구 동경공인중개소
를 찾아 설명을 듣고 있다
운동하는 당신…癌도 도망간다
암 대부분 호르몬 균형 깨져 발생…규칙적 운동이
면역력 크게 높여…위생관리·채식도 예방에 중요

운동은 심장병과 뇌졸중 예방에만 좋은 것이 아니다.
유방암과 대장암, 전립선암, 난소암 등 대부분의
암에서도 규칙적 운동이 최선의 예방수단이다.

입체 현미경으로 촬영한 암세포.
'살벌한' 하이닉스 주총

25일 경기도 이천시 하이닉스반도체 본사에서 열린 정기주총에서 소액주
주들이 차등감자를 요구하며 계란을 던지자 사설경호원들이 방패로 우의
제 주총의장 주변을 감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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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 기원 대형 비빔밥

제16대 노무현 대통령 취임식이 열린 25일 오전 소공동 프라자호텔에서
요리사들이 지름 3m, 높이 1m50cm의 대형그룻에 전국 화합을 의미하는
비빔밥을 만들고 있다.
"오늘도 홈런~!"
시카고 컵스의 최희섭이 애리조나주 메사에서 벌어지고있는 소속팀의 스
프링캠프에서 타격연습을 앞두고, 배트를 고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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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갤러리 '마인드 스페이스' 전
네 마음속의 그림을 보라 '영혼의 성숙'

제임스 터렐 작, ‘기다림’, 설치·조명기구, 2003.

리 밍웨이 작, ‘편지쓰기’, 나무·유리·편지지, 1998.

마크 로스코 작, ‘무제’, 유화, 1962.
28일부터 5월 18일까지 서울 순화동 호암갤러리에서 열리는 ‘마인드 스
페이스(mind space)’전은 미술이 지닌 ‘정신성’을 찾아 나선 ‘마음
으로의 여행’이다. 영적인 작품 세계로 이름 난 국내외 초청 작가 8명이
인간 내면을 바라보는 관조와 집중의 길로 관람객을 이끈다.
노무현대통령 취임식
25일 국회의사당앞에서 제16대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고 있다.
중앙로역 정밀감식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감식반 요원들이 24일 오후 대구 지하철 방화참사
현장인 중앙로역 승강장 선로위에서 정밀 감식을 하고 있다
제16대 노무현 대통령 취임식이 열린 25일 오전 소공동 프라자호텔에
서 요리사들이 대형 화합 비빔밥을 80cm의 대형 주걱으로 섞고 있다. |
희망 그리기
참여정부 출범을 기념해 유명화백 9명이 24일 자정에 보신각앞에서 희
망을 상징하는 대형 캐리커처를 그리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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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영 SBS 아나운서
윤지영 아나운서는 "이 옷은 방송용이고 평소에는
청바지를 입고 출근한다"고 말했다.
사물흉내 개그 서남용
지금까지 흉내낸 사물이 50가지나 된다는 개그맨 서남용.
"낙타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위험천만 체첸 어린이
23일 체첸 수도 그로즈니에서 장난감 헬멧을 쓰고 장난감 총을
든 소년(5)이 여동생(3)과 함께 러시아군 공격으로 파괴된 건물
앞을 지나가고 있다. 왼쪽에 러시아군의 불발탄이 박혀 있다.
두려운 경계병
쿠르드애국연합(PUK) 소속 병사가 쿠르드족 자치지역인
이라크 북부 술래이마니아의 호텔 앞에서 트럭에 설치한
총을 잡고 경계를 서고 있다.
김정은
봄의 소리 왈츠
보는 것만으로도 화사한 꽃, 그리고 여인...
장난끼 머금은 그녀의 미소가 더 싱그러워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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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취임식 참석학생들 기념촬영
25일 오전 국회에서 제16대 대통령 취임식을 마친 행사 참석 학생들이 단상위로 올라가 기념촬영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칠레산 '청포도'
25일 H 백화점에서 여름과일인 칠레산 청포도가 선을보이자 소비자가 청포도를 둘러보고 있다.

전국서 겨울철새 185종 관찰
국립환경연구원가 지난 1월 26일 전국 118개 지역에서 겨울철 조류 동시센서스를 실시한 결과 모두 189종 97만8천472마리가 관찰됐다. 사진은
이번 조사에서 개체수가 가장 많이 관찰된 조류인 가창오리의 군무.

아쉬운 이별의 남과북
6차 남북이산가족상봉 2진이 25일 금강산여관에서 열린 마지막 단체상봉이 끝난 후 버스에 오른 가운데 남측 이산가족(아래)과 북측 이산가족이 손을 흔들며 아쉬운 이별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박지윤 6집서 파격변신 시도
앨범을 발표할 때마다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는 인기가수 박지윤이 6집 앨범과 함께 또다시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했다. 지난 5집 앨범 ‘난 남자야’에서 중성적인 이미지를 보여줬던 그는 이번 6집에서는 마치 60년대의
흑인 여성을 연상케하는 곱슬거리는 부푼 머리와 투명 메이크업 등을 통해 섹시하면서 코믹한 이미지로 변했다. 어딘가 촌스러운 듯하면서 엽기성이 가미돼 눈길을 끈다. 타이틀곡 ‘할 줄 알어?’라는 노래 제목이 주는 묘한 느낌대로 지상파 심의에서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았다. 또한 앨범이 발표되기도 전에 6집 전곡이 해킹돼 인터넷상에 떠돌아다니는 사고가
발생해 소속사 측에 비상이 걸렸다.


'카메라 앞에선 스마일~'
메이저리그 스프림캠프의 열기가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메사 피치파크에 둥지를 튼 시카고 커브스의 새미소사(위 오른쪽)가 모이세스 알루와
대화를 나누다 웃음을 터뜨렸다. 뉴욕 메츠의 플로리다 캠프 현장으로 카메라를 돌려봤다. 박찬호와 한솥밥을 먹었던 강타자 마이크 피아자(아래
오른쪽)와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게리 카터(아래 가운데) 역시 미소를 보여주었다. 그런데 낯익은 여자가 있다. 바로 영화배우 시고니 위버. 위버는 메츠의 스프링캠프를 방문, 선수들을 격려했다.

'우린 딱 한곳만 벗는다'
인도에서 열린 봄베이 패션주간은 지구촌 패션 마니아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내로라하는 인도 미녀모델들은 물론이고 신비함을 가득담은 프린트, 전통스타일을 변형한 디자인, 오색찬란한 컬러가 입을 다물지 못하게 만들었다. 오늘은 인도 디자이너 니타 룰라의 작품세계로 안내한다.
여성의 상체는 과감하게 드러내면서 하체는 긴 스커트로 꽁꽁 감싼 의상이 남성들의 침을 흘리게 한다.

'뚱뚱 날씬 스타패션 비교'
24일 그래미 시상식이 끝난뒤 가진 그래미 파티에 수상자들을 비롯한 축하사절단이 속속 도착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뚱뚱' '날씬이' 패션을 비교하면서 보면 더욱 재밌다. 소니뮤직의 전사장이자 머라이어 캐리의 전남편으로 유명한 토미 모톨라가 멕시코 출신의 라틴디바 탈리아가 첫번째
손님(위 왼쪽). 탈리아는 뇌쇄적인 눈빛과 섹시한 몸매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가수로 2000년 12월에 토미 모톨라와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오지 오스본의 딸 켈리 오스본도 청재킷을 걸치고 카메라 앞에 섰다. 빨간 립스틱과 노란 장갑이 패션 포인트. 켈리는 '워스트 드레서'로 정평이 나있지만 매번 독특한 스타일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뛰어난
가창력의 소유자 알리시아 키스(아래 왼쪽)와 아레사 프랭클린이 나란히
포즈를 취했는데 몸매가 정말 비교된다.

'아픈만큼 아름다워지는…'
러시아 생페테르스부르크에서 열린 헤어, 네일아트, 바디 페인팅 디자이너 콘테스트. 원색 페인팅과 피어싱이 시선을 멈추게 한다. 디자이너들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모델들의 고통(?)이 하나의 예술작품을 탄생시켰다.

'반미 반전 지구촌 활활'
미국 주도의 대이라크 전쟁에 반대하는 반전시위가 지구촌 곳곳에서 계속되고 있다. 터키 앙카라에서는 산산조각난 피투성이 인형이 발견돼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필리핀 마닐라에서도 학생들이 옷을 벗고 거리로 뛰쳐나왔다. 반전 시위가 계속될수록 전쟁의 공포도 더욱 커지는 오늘의 지구촌. 누구를 위한 전쟁인가? 다시 생각하게 하는 대목이다.

'일그러진 표정, 고뇌를 말하다'
예술작품 같기도 한 콤비네이션 사진 속에는 남녀노소의 수십가지 표정이 담겨 있다. 24일 뉴델리 의회 근처에서 열린 인종차별 철폐 항의에 참가한 힌두교 강경 노선파들의 얼굴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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