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일본 여행에서 쩌온 살 쪼금 뺀다고
다시 뛰기 시작했는데 생각 보다 몸 상태가 좋아서 지금까지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아킬레스건 통증, 왼쪽 무릎 통증도 있었지만 계속 뛰면서 체중이 줄어서인지 컨디셔닝을 꼼꼼하게 해서 인지 통증과 불편함은 사라졌지만 이참에 발 측정도 제대로 하고 런닝화 추천도 받아볼 겸 러너들의 성지인 러너스 클럽에 가서 전문적인 상담을 받기로 했어요!
역시 성지답게 적어도 한 달 전에 예약을 해야 원하는 날, 시간을 선택할 수 있더라고요...
그렇게 한 달을 기다린 끝에 디드어 다녀왔습니다!!
예약한 상담 시간 보다 10분 일찍 도착하기도 했지운 좋게 앞, 뒤 타임 모두 타임 다 취소가 돼서 여유있게 상담했어요!
상담 내용
ㅡ 상담 목적, 현재 달리기 기록수준, 기타 특이사항 체크
ㅡ 발 사이즈 측정, 발가락 외형 체크, 걷고 뛰는 자세 영상 촬영, 발바닥 압력 분포 체크
ㅡ 종합적인 소견 및 장비 추천(양말, 깔창, 신발)
: 과거 엘리트 체육 하면서 꽉 맞는 신발을 신어 버릇 한 건 최악의 선택이라고 했어요.
물론 종목에 따라 다를 수 있고 시합 때는 타이트하게 신을 수 있지만 연습, 일상생활, 은퇴 후 에는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 엘리트 선수 코치들이 신발이나 발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도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하셨습니다.
: 발 사이즈 270이 아니고 290. 평생을 토 슈즈 신고 살아온거나 다름 없다고 이런 상태에서 기록 좋은 것도 신기하다고 하셨습니다ㅎㅎㅎ
이런 상태로 계속 달렸으면 발가락 다 뭉개져서
마라톤을 증오 했을거라고..달릴 때 절대로 발 통증이 있어선 안 된다고 하셨습니다.
: 제 발은 과회내라 평소 건강하게 달리려면 쿠션화나 카본화 보다는 안정화와 추천 해주셔서 바로 구매했습니다.(발가락 양말, 깔창도 같이!)
(브룩스와 호카 중 좀 더 선호하는 호카 결정!)
집에 와서 보니 브랜드만 선호하지 디자인은 영
맘에 안 들었는데 와이프는 생각보다 너무 예쁘다고 평소에 신어도 될 거 같다고 해서 그나마 기분이 좀 풀렸습니다ㅎㅎㅎ
그리고 새신을 신고 이틀 연속 달렸습니다!
신발이 뛸 때 하체쪽에 부담이 하나도 없는데
진짜 너무 무거워요 스포츠카 운전하다가
탱크 운전하는거 같아요...
이상 러너스 클럽 후기였고요
알럽 러너들도 꼭 추천드려요!!!
첫댓글 안정화 계열이 원래 좀 무겁죠 ㅠ 클리프톤인가요? 편한 신발로 즐거운 러닝 하세요!
아 저는 그동안 카본화. 레이싱화만 신다가 안정화 처음 신어서 더더욱 무겁게 느껴지는거 같아요ㅜ
아라히6 입니다!
감사합니다!!
호카가 제눈엔 풍뎅이같거든요 그런데 신발 기능성은 정말 압도적으로 좋다고 들었어요
달리는 내내 러너스하이를 느끼실거같아요 ㅎㅎ
풍뎅이! 그렇게 말씀 하시니 좀 귀여운거 같기도 하네요ㅎㅎㅎ
오 그렇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오.. 평생 270 신으셨는데 원래 맞는 사이즈가 290였던 건가요?? 저도 한번 가서 해볼까봐요.. 그나저나 HOKA 는 정말 모양은 영... 그래도 달릴 때 편안하고 쿠션감 있으면 괜춘할 듯 하네요.. 기록은 역시 크~ 클라스가 다르시네요 ^ ^
네네...선수 때 잠간 280신었다가
너무 헐렁해서인지 무릎, 발목 테이핑 덕지덕지 달고 살아서 이후 딱 맞게 270신었어요ㅎㅎ칭찬 감사합니다!
기존에 신던 신발들은 어찌되나요?
일단 레이싱화는 400km 수명이라 버리라고 하셨고 카본화는 800km까진데 사이즈가 안 맞으니 둘 다 버리라고 하셨는데 오늘까지 고민해본 결론은 두 신발 다 800km까지 신다가 세탁해서 집에 고히 두고 보관 하려고요.. 저 신발이 진짜 안정해서 좋은데 맨날 날리다가는 달리기 영영 안 할 거 같아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스테픈 커리 신발이 재구성되겠군요 ㅎㅎ
@ASSA 네네ㅎㅎ단 800km까지 신고요ㅎㅎ
지금 예약해도 한달후나 가능하겠군요...
측정하고 상담하는 시간 총 얼마나 걸리나요?
네네.. 바로 예약 하시는걸 추천드려요! 예약 시간은 30분 단위인데 제가 그날 진짜 운이 좋았던거 같아요!
저도 호카 신고 있는데 첨엔 너무 크고 높아서 좀 이상했는데 신어보니 무게는 가볍고 푹신한게 좋더라구여 디자인도 사실 어글리 슈즈 느낌에 키높이 효과도 있어서 굉장히 만족합니다ㅎㅎ
아 역시 저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ㅎㅎㅎㅎㅎㅎㅎ 저도 이제 적응해야죠 뭐............ㅎㅎㅎㅎㅎㅎㅎ
와아 이건 뭐지? 했는데
프로 장비빨은 진짜 뭐가 달라도 다르군요!
파이팅!!
프로는 절대 아니고요 ㅎㅎㅎㅎ 사장님이 중상급자라고 인정해주셨습니다 ㅎㅎㅎ 파이팅!!
저도 런닌이인데 그냥 막무가내로 브랜드따라 신었던거 같아요..290만 계속 신었는데 발가락이 항상 튀어나와있고..그래서 지금 신는거 떨어지면 러너스클럽 가서 진단함 받아보려구여
지금 신는거 떨어지기 전에 부상 당할 수 있으니 2만원만 투자해서 빨리 상담 받으세요ㅜㅜ 저 상담 받고 너무 충격 먹었거든요 ㅜㅜ
요새 대세는 호카죠! 보다보면 묘하게 이쁘?긴합니다ㅎㅎ 성능이 압도적이라니! 건강한 런닝 하세요
감사합니다ㅎㅎ 호카 브랜드 이미지 자체는 굉장히 신선해서 좋아요ㅎㅎ
페이스ㅎㄷㄷ
건강한 러닝하세요 항상 게시글정독하고있습니다
아이고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5키로에서 왜 구렁이 담넘듯 10키로가 된거죠? 너무햇
대회 준비도 있고 올해 제 5km, 하프기록 경신하고 싶어서 최근에 거리 늘렸어요ㅎㅎ
잠깐만 그러면 기존 기록은 발가락에 통증을 느낀 상태에서도 저정도라는거에요?ㄷㄷㄷ
네네..기존에 뛸 때 마다 발가락부터 아킬레스건, 무릎 통증까지 한번도 깔끔한 상태로 달린적이 없어요
사장님은 당연히 토 슈즈 같은걸 신고 뛰었는데 다 아프죠 호통 치셨고요ㅎㅎㅎ
인터벌로 가볍게 뛰다가 이번 달부터 1, 2, 3, 3.5 키로까지 늘려가고 있습니다. 너무 힘든데 목표 키로수 도달하고 집가서 샤워할때 쾌감이 장난아닙니다. 이래서 다들 뛰는건가 싶어요ㅎㅎ
샤워하고 맥주까지 드시면 신종 마약을 맛 보시게 될겁니다ㅎㅎ
290이신데 270을 신고 뛰셨다니 사람이 적응의 동물이라고는 하지만 정말 대단하십니다. 상담비를 2만원 받으시나보네요.
이젠 더 편하게 즐기시길요.
네..특히 발은 신발에 따라 발가락의 모양이 변한다고 하더라고요..
고로 저는 토 슈즈를 신었습니다ㅜ
너무 많이 배워서 상담비 2만원
아깝지 않은데 이것도 신발 사면 2만원 빼줘요ㅎㅎ
감사합니다!
오래되서 대답하실지 모르겠지만, 예약은 어떻게 하셨나요?
저도 꼭 한번 가보고 싶어서요...
https://naver.me/5L3NeS2s
요기요!!
@스테픈 커리 예약 빡시네요 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