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선화
울밑에선 봉선화야 / 네모양이 처량하다
길고긴날 여름철에 / 아름답게 꽃필적에
어여쁘신 아가씨들 / 너를반겨 놀았도다.
어언간에 여름가고 / 가을바람 솔솔불어
아름다운 꽃송이를 / 모질게도 침노하니
낙화로다 늙어졌다 / 네모양이 처량하다.
북풍한설 찬바람에 / 네형체가 없어져도
평화로운 꿈을꾸는 / 너의혼이 예있나니
화창스런 봄바람에 / 환생키를 바라노라.
이 노래는
춥고 배 고프고 고달펐던
일제강점기 시대 만들어 진 노래다.
낼모레가 광복절 이다
요즘 까페에 올라오는
봉선화 꽃 사진들 보면서
처량하다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다.
세상이 살기 좋아져서 그런가 보다
카페 게시글
끝말 잇기 아름방
울 밑에 선 봉선화 야.......야
빈마음1
추천 2
조회 82
23.08.12 01:51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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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렇군요
또
8.15가 다가오는군요
울 민족의 한이 서린 노래인데....ㅠㅠ
두번다시
일본에게 ..그런 일이 없어야 합니다
네 맞습니다.
울밑에 선 봉산화....
예전에 참 많이 불렀던 노래... 특히 여자들이 많이 불렀지요.
당시는 집집마다 거의 화단이 있었는데, 채송화와 봉선화 백일홍, 맨드라미는 꼭 있었지요.
네 ..저 어렸을때 시골집
그 화단이 늘 그립습니다.
울밑에선 봉선화도
담장에 핀 장미꽃도
식민지인에게는 슬픔이었겠지요.
그 시절에 비하면
지금은 너무 좋은 세상이지요.
봉선화를 한편으로는 봉숭아라고도 했지요. 봉선화 연정 노래를 부른 현철님이 아프다는데 쾌유를 빕니다
네 저도 좋아하는 노래 중 하나인데
빨리 회복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손톱 몇개에라도 물을 들여야겠어요.
그냥 보내긴 허전해요
봉승아 꽃으로 물드린 손톱
어렸을때 누나들 그 손들이 생각 납니다.
이 여름이 가기전에 한번 들여보세요.
요즘은 손톱에 물들이는 모습이 별로 없던데요 ^~
그렇지요. 요즘은 별로 없을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