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 코스피시장 -
3/15 KOSPI 2,666.84(-1.91%) 美 PPI 예상치 상회 속 Fed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
지난밤 뉴욕증시가 예상치 상회 PPI 발표 속 인플레 우려 재부각 등에 하락,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 이날 코스피지수는 2,701.91(-16.85P, -0.62%)로 하락 출발. 장 초반 2,705.59(-13.17P, -0.48%)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후 시간이 갈수록 낙폭을 확대. 오후 들어 낙폭을 더욱 키웠고, 결국 장중 저점인 2,666.84(-51.92P, -1.91%)에서 거래를 마감.
美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 속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 등에 코스피지수는 4거래일만에 하락. 외국인은 1조원 넘는 순매도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주도.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11,000계약 넘는 순매도를 기록. 기관은 600억 가량 순매도, 개인은 1조원 넘게 순매수하면서 4거래일만에 순매수 전환.
美 CPI에 이어 지난밤 발표된 美 2월 PPI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부각. 美 2월 PPI는 전월대비 0.6% 상승, 시장 예상치 0.3% 상승과 전월의 상승률 0.3%를 모두 상회. 전년동월대비로는 1.6% 상승, 23년 9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 이는 시장 예상치 1.1% 상승과 전월 상승률 1.0%를 모두 웃도는 수치임. 근원 PPI도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2.0% 상승해 시장 예상치(0.2%, 1.9%)를 모두 상회.
지난 12일(현지시간) 발표된 2월 CPI에 이어 이날 PPI도 두 달 연속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Fed 금리 인하 기대감이 크게 후퇴. 지난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Fed의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62.9%로 전일보다 하락. 이에 지난밤 美 국채금리가 상승.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보다 10.50bp 급등한 4.300%, 2년물은 전거래일대비 7.00bp 상승한 4.698%을 기록.
최근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감 등에 상승했던 KB금융(-3.05%), 신한지주(-3.69%), 하나금융지주(-3.87%) 등 은행, 삼성생명(-2.17%), 삼성화재(-2.21%) 등 보험, 한국금융지주(-3.45%), 키움 증권(-2.52%) 등 증권, 삼성물산(-9.78%), LG(-6.41%), 한화(-2.61%) 등 지주사, 현대차(-3.18%), 기아(-2.72%) 등 자동차 대표주 등이 하락.
美 국채금리 상승 속 기술주 부진 등에 삼성전자(-2.69%), SK하이닉스(-0.43%) 등 반도체, LG에너지솔루션(-4.21%), LG화학(-2.05%), 삼성SDI(-4.71%) 등 2차전지주 등도 하락. 한진칼(-16.64%)은 국민연금의 조원태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반대 소식 등에 급락.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본, 홍콩, 대만이 하락한 반면, 중국은 상승.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379억, 611억 순매도, 개인은 1조171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1,262계약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4,525계약, 6,362계약 순매수.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2.9원 상승한 1,330.5원을 기록.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3.5bp 상승한 3.308%, 10년물은 전일 대비 5.6bp 상승한 3.410%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15틱 내린 104.57 마감. 외국인과 은행이 각각 12,658계약, 10,322계약 순매도, 금융투자는 29,566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56틱 내린 112.89 마감. 외국인과 은행이 각각 8,099계약, 1,504계약 순매도, 금융투자는 8,836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삼성물산(-9.78%), 삼성SDI(-4.71%), LG에너지솔루션(-4.21%), 하나금융지주(-3.87%), 신한지주(-3.69%), 현대차(-3.18%), KB금융(-3.05%), 기아(-2.72%), 삼성전자(-2.69%), 삼성생명(-2.17%), 포스코퓨처엠(-2.16%), LG화학(-2.05%) 등이 하락. 반면, 현대모비스(+1.51%), 셀트리온(+0.78%) 등은 상승.
업종별로도 대부분 하락. 유통(-4.84%), 운수창고(-2.80%), 전기/전자(-2.46%), 보험(-2.23%), 기계(-1.94%), 금융(-1.89%), 제조(-1.88%), 증권(-1.84%), 운수장비(-1.74%), 서비스(-1.21%), 철강/금속(-1.20%), 통신(-1.07%), 의약품(-1.06%) 등이 하락. 반면, 건설(+0.91%), 음식료(+0.76%), 섬유/의복(+0.32%), 의료정밀(+0.16%) 등은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666.84P(-51.92P/-1.9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