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는 유다 백성이 하나님의 징계를 받게 되는 이유를 분명하게 말합니다. 하나님은 지난 23년 동안 지속적으로 유다 백성에게 선지자를 보내어 회개하고 돌아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이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면 틀림 없이 하나님께서 주신 땅에서 지속적으로 살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지만, 끝내 유다 백성은 스스로 만든 우상을 섬기는 것에서 돌아서지 않았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을 당신의 종으로 삼아 유다를 멸하고, 70년 동안 바벨론 왕을 섬기게 하시겠다고 합니다(1-11). 그러나 하나님은 70년 뒤에 바벨론 왕의 악과 바벨론 사람들의 죄악을 징계하시면서 그들의 행위대로 갚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미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서 이 말씀을 주셨고, 기록하게 하셨습니다(12-14). 하나님은 모든 나라를 다스리시는 온 우주의 주인이십니다. 또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당신께서 주시는 저주의 포도주 잔을 모든 주변 민족들에게 주라고 하십니다. 이것은 다름 아닌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을 의미합니다. 이 잔을 유다와 예루살렘에 전할 때 사람들은 멸망과 놀램과 비웃음과 저주를 당하게 되었습니다. 또 애굽을 비롯한 주변 왕들도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되고 마지막에는 세삭(바벨론)도 심판 받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바벨론을 통해서 다른 주변 나라를 심판하시고 마지막에 그들도 심판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의 잔을 마시기 거부하며 하나님이 내리실 심판에 저항하고 바벨론과 싸우려고 하는 모습을 보일 것입니다. 하지만 결국 하나님은 바벨론을 통해서 그들을 다 심판하실 것입니다. 당신의 백성인 유다도 심판하셨기 때문에 반드시 모든 나라도 멸할 것입니다(15-29). 이 모든 말을 예레미야는 전해야 합니다. 포도주 밟는 자 같이 흥겹게 노래하신다는 것은 심판이 그만큼 강력할 것이라는 뜻입니다. 심지어 그들의 시체를 거두어 줄 자도 없을 정도일 것입니다. 백성들의 지도자들인 목자들도 그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진노로 땅은 황폐하게 될 것입니다(30-38).
하나님은 유다 뿐만 아니라 온 세상의 주인이십니다. 하나님은 바벨론을 종으로 들어서 유다를 망하게 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그러나 또한 바벨론도 그들의 죄악을 심판하심으로 망하게 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다행히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70년 후에 돌아올 것이라는 약속과 함께 심판이 주어집니다. 바벨론에게는 그런 약속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을 통해서 온 세상에 당신의 통치가 드러나고 확장되길 원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백성이 그 역할에 충실하지 않을 때 다른 백성을 통해서 심판하십니다. 그러나 그 심판을 통해서 다시 회복을 주시고 사명을 감당하도록 할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교회는 세상의 지탄을 받고 있습니다 교회를 통해서 하나님의 다스림과 정의와 사랑이 드러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저와 여러분을 통해서 하나님은 당신의 다스림과 정의와 사랑을 드러내기 원하십니다. 오늘 하루도 우리에게 맡겨진 일상의 사명과 복음 전파, 이웃 사랑의 사명을 회복하고 실천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아멘.
첫댓글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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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멘 감사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아멘...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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