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폭우가 언제였나 싶을만큼
쨍쨍한 하늘
저녁 밥을하기위해 일찍이 잡곡을 섞어 쌀을 씻어놓고 휴일의 선물 낮잠을 한시간쯤 자고나니 아이들이 없었습니다
연락을 하니 저녁을 먹고 온다네요
뭘 먹을까??
냉장고 문을 여니 순두부가 보였고
동죽이 남겨놓은게 있으니
순두부찌개를 끓여야겠다며 막 꺼내는데
남편은 *짜장밥*을 주문하네요
짜장밥이야 춘장만 있으면 딩동댕
비상으로 하난쯤은 늘 있으니
넵 하고 바로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2인분 재료
양파 2개
감자 2알
풋고추 적당히
춘장, 전분가루, 설탕, 마늘, 후추,
방법
1ㅡ감자ㅡ잘께 깍뚝썰어 물을 3/1정도 담고 전자렌지에 6분돌림
2ㅡ양파ㅡ잘께 깍뚝썰기
3ㅡ고추ㅡ적당크기
4ㅡ웍에 파기름을 두른 뒤 양파를 넣고 볶아둔다
5ㅡ고추기름에 마늘, 고추,춘장, 후추 순으로 볶는다,
6ㅡ5에 4를넣고 잘 섞은뒤
감자썰고 잠시 담궈두었다 남겨진 전분 물에 가루전분을 살짝넣어 투입한다
7ㅡ밥위에 6을 취향만큼 올려서 김치와 먹으면 끝
20분만에 이렇게 뚝딱 밥상을 차릴수 있는건 영주 젖소맘님네 짱아찌용 양파와 안용희님께서서 나눔하신 종자로 수확한 감자가 늘 집에 있어서란 생각에 감사한 마음이 또 들어 이렇게 주절거려 봅니다
감자 크기가 엄청 다양하지요?
동생은 초보 농사꾼인데 새끼 손가락만한 감자도 다 주워서 조림해먹으라고 쟁겨주었습니다
감자 4알이 작은 제 검지 손가락 위에 4개가 안올라갈정도로 작은감자
농부는 나눔하실때는 큰 사이즈로 나눔을 해주시지만 본인들은 이렇게 작은감자도 귀히 여기며 이삭줍기하듯 챙겨 오시겠죠?
모든 농부님들의 마음을 다시 생각해보며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첫댓글 짜장밥 저희남푠도 좋아해요
맛있겠어요
맛있어요~~~~
저와 아이들은 매콤한 맛이 있어야 깔끔한데
남편은 매운맛을 싫어해서
청원대로 고추는 향과 색으로~~~
당근은 제가 씹는 느낌을 싫어서
우리집 짜장, 카레에는 안들어가는데
감자, 양파, 고추만으로도 맛나요~~~
오늘 같이 비 오는 날 외식 하러 나가기도 그렇고
집에서 만든 윤기 자르르 흐르는 짜장밥 맛잇게 보입니다,
아이들 어려서는 재일 간단하고 맛잇게 먹이려고
냄비 가득 해서 이틀 씩 먹이던 생각 나네요,
맞아요~~~
아이들 어릴땐 동네 잔치~~
중국집 짜장 장사 안될정도로......
추억하나로 잠시나마 행복하셨으리라 생각하며
계속 내리는 비에 조금은 센치해하면서
기분좋은 하루 만들어가세요
맛갈나게 보여요
맛나게 드셨겠죠?
가끔은 해 먹을만한 메뉴죠
보이기도 그런가요?
맛나요
캠핑가서 딱 좋아요~~
집에서도 깔끔한 맛으로....ㅋㅋ
맛나겠네요ㅡ
엄지척~~~맞아요~~~
오늘 저녁으로 추천해요~~~
오늘 저녁엔
생우동면사서 먹으며 치킨한마리 시켜서 든든한 저녁으로 할까 싶네요
두끼를 먹어도 좋아하는 짜장~~~ㅋㅋ
배고파요~~~♡
20분으로 뚝딱 하셔요~~~
많은 음식을 하시는 분이라
더 빨리 하실듯.....
저는 어제 못 먹은 순두부찌개가
비 내리는 오늘 내내 생각나네요~~~
짜장이 윤기가 좌르르 흐르네요 ~^^
집에서 짜장 만들어본적 없는데
일러주신 레시피대로 만들어봐야겠어요.
침꼴깍 넘어갑니다^^
아주 간단
강력 추천합니다~~~
맛은 설탕이 좌우 하는거 같아요~~~~
뚝딱뚝딱 썰어서 마련한 짜장밥 먹음직하네요
특히 주변에있는 재료를 사용해서 만들어내는 짜장요리 저도 가끔은 해먹는요리 입니다
잘보고 긴ㅂ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