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간 여러모로 사용 후 소감을 말씀드립니다.
질문 게시판에 글 올리고 해결해가며 썼던 순서대로 작성해보겠습니다.
1. 설명서에 없는 내용
a. MEMC 기능
리모콘 PVR 파트의 FRC 라고 되어 있는 우상단 버튼을 누르면 뜨는 항목입니다.
이 기능이 제가 처음에 질문했던 120Hz 기능입니다.
각 프레임 사이를 계산을 해서 채워줌으로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기능입니다.(제가 알기로는)
120Hz 패널의 중요한 기능이라고 생각되는데 왜 이걸 설명서에 빠트렸는지 모르겠네요.
이 기능으로 화면이 부드럽게 되는게 좋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고 오히려 어색하다 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
컴퓨터 연결 시 이 기능을 키면 마우스 반응 속도가 느려지는 것을 확연히 느낄 수 있으니 게임등을 할때는 끄는게 좋겠습니다.
b. ECO 기능
리모콘 PVR 파트의 REC 버튼을 누르면 뜨는 항목입니다.
백라이트 정도를 조정하는 기능입니다.
메뉴에 들어가서 조정하는 기능이랑 같고 단축키 같은 개념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너무 밝은게 싫어 아예 끄고 사용하는게 좋았습니다.
c. USB 미디어 플레이어 설정
초기 디렉토리 화면에서 설정기능을 아무리 찾아도 없길래 질문한거였는데,
뭐든지 선택해서 플레이 하는 도중에 '정보표시' 버튼을 누르면 뭔가 조정하는 메뉴가 뜹니다.
2. 저해상도 업스케일링 시 뭉그러짐 현상
UHD 아닌 일반 셋탑(1080p) 화면을 보면서 기존 FHD TV 보다 뭔가 화질이 저하된다는 느낌이 계속 들었는데 컴퓨터를 연결하니 확연해졌습니다.
a. 색상
전화를 통해 색상이 뭉그러지는 느낌이 드는 것에 대해서는 패널 자체에서 화면보정을 하는데 선명도를 너무 높여서 그렇다는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설정에서 선명도를 줄이니 색상 쪽은 많이 완화되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b. 저해상도 업스케일링시 과도한 안티앨리어싱 효과
이 역시 패널자체에서 화면보정을 많이 한다는 식으로 이야기하시더군요.
그래서 UHD 지원하는 VGA 카드를 구입했고, 올레 UHD 셋탑으로 변경을 하였습니다.
다행히도 2160p 로 설정하여 화면을 보니 그런 뭉그러짐 현상이 보이지 않고 신세계를 확인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올레 UHD 셋탑 이라도 대부분의 채널이 저화질이기 때문에 셋탑 자체에서 업스케일링이 적용이 되는데 뭉그러짐 없이 잘 보입니다.
다시말해 컴퓨터나 올레셋탑의 업스케일링 기능에는 문제가 없다는 것이고,
본 티비의 업스케일링 기능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 확연해 진 것이지요.
(업스케일링이니 안티앨리어싱이니 하는 용어를 여기에 쓰는게 맞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의미 전달에는 문제없다고 여겨지므로 패스)
티비는 uhd 셋탑으로 보고 컴퓨터도 2160p로 보면 되니 많은 부분 문제가 해결이 되겠습니다만
c. 3d 화면 및 여타 수많은 저해상도 기기들
문제는 3d 영상입니다.
3d 자막있는 영상을 보려면 컴퓨터로 봐야 하는데 컴퓨터로(2160p) 3d 영상 재생해서 보면되겠다고 생각하고 영상을 틀고 3d 기능을 키는 순간....화면의 오류...
이유를 한참 찾다가 생각해보니 3d 기능은 1080p 까지만 지원 ㅠㅠ
어쩔 수 없이 3d는 뭉그러지는 멍청한 화면밖에 볼수 없는 현실...
게다가 컴퓨터를 1080p로 물리면 셋탑이나 TV 자체 usb 플레이어보다 더 뭉그러지는 느낌입니다.
멍청한 화면의 컴퓨터 1080p 3d 화면을 보고 있자니 자막을 볼 수 있다는 걸로 위안을 삼기에는 너무 크게 느껴지는 좌절감이 ㅠㅠ
이 외에 여타 수많은 장비들이 1080p 나 그 이하일텐데요.
120Hz 패널의 특징이고 패널자체 보정이라고 말씀하시는데 그런 기술적인 사정이 어떻든 제품을 받는 소비자 입장에서 색감과 같은 부분이야 선호도 차이로 이해할 수 있으나 업스케일링 시 화면이 뭉그러지는 것은 제품의 하자로 생각되지 선호도 차이로 이해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닌듯 합니다.
화질의 퀄리티 등은 저가 티비와는 분명 차별점이 존재한다고 생각하지만 이 기본적인 기능은 어떻게든 해결해야 정상적인 제품이란 생각이 들듯 합니다.
이 부분 만큼은 LCDOK의 기술력을 걸고 해결해야할 문제가 아닌가 합니다.
반드시 해결해 주셨으면 합니다.
T모사의 55인치 UHD TV에(60Hz) 연결된 컴퓨터의 1080p 인터넷 텍스트 사진 첨부하여 드립니다.
첫댓글 MEMC와 ECO기능은 예전에 잘못 이해하시고 사용하시는 분들이 불량으로 클레임을 걸어 현재 표현을 못하고 출고하고 있었습니다. // 3D는 현재 PC 4K출력이 안됩니다. 저희 제품은 3D를 4K로 구동이 안됩니다. // 60hz모니터 제품이 아닌 120hz TV제품이기 때문에 가독성을 기준으로 업스케일러를 비교할수는 없습니다. 4K가 아닌 2K에서의 업스케일러의 경우 패널-소스등의 다양한 변수에 따라 다를수 있습니다
한시간이 넘게 통화를 했네요. 어찌되었든 제품으로 불편드려 죄송합니다. 4K영상은 좋지만 2K의 영상의 스케일링은 불만이다 라고 말씀해주신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저희제품과 시중의 브랜드 제품들을 비교해 검토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스케일링이 문제니 불량이다라고 말씀하시는 부분에 대해서는 사용자라면 당연히 하실수 있는 부분이지만 동일한 UHD제품을 몇백대 판매한 저희로써는 이를 불량으로 판단해 드릴수는 없습니다. 화질이나 색감, 보정등의 스케일링은 회사들마다 다르고 제품마다도 다를수 있습니다. 동일한 ad보드를 사용해도 인치와 패널스펙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수도 있습니다. 이를 기준으로는 어떤 회사도 제품
의 불량을 구분하지 않습니다. 저희가 1년여 제품을 개발-검토하며 진행을 해 왔지만 저희 제품이 모든분들에게 만족을 드린다고 단언하지는 않습니다. 앞에 제품을 구입했던 수백분의 사용자가 모두 만족한다고 하셔도 의의를 제기하신 한분의 의견은 소중한 검토대상이고 고민의 대상입니다. 제품에 대해 만족을 못하신다면 사용자가 원하는 것과 달라 사용이 불편하시다면 교환 혹은 반품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이를 불량으로 판단할수는 없는 부분에 대해서는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답글달다가 갑자기 삭제된 글이라고 떠서 글 삭제된 줄 알았네요. 개인 선호로 볼 수 있는 문제인지 하자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인지가 쟁점이라 할 수 있겠네요. 눈으로 직접 보면서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보니 좀더 자료를 정리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해상도 소스 연결시 화면 뭉그러짐의 정도가 일반적인 이해선상에 있는 것인지 상식적으로 문제라고 할 것인지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