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저널_정연운객원기자
배곧동, ‘위드 페스타&윈드 페스타’ 축제
배곧 생명공원 일대에서 ‘「위드페스타 & 윈드페스타’ 행사가 최근 개최됐다. 페스타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더 많은 시민이 향유할 수 있도록 배곧 생명공원 전역에서 운영 시간대를 달리해 진행됐다.
위드(with)페스타는 배곧1동‧배곧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하고 민주평화통일시흥시협의회, 시흥산업진흥원, 시흥시배드민턴협회, 지역경제활성화협동조합이 공동 주관해 열렸다.
다양한 문화의 가치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주민 간의 가교 역할을 해보자는 취지로, 시흥시에 새롭게 터를 잡은 주민들과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위드페스타에서는 탈북민과 다문화 부부 10쌍의 합동결혼식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사전 접수된 10쌍의 부부와 300여 명의 하객, 시‧도의원, 배곧1‧2동 유관단체장 및 1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함께해 아름다운 축복의 시간을 완성했다.
배우 김정화‧유은성 부부의 사회로 문을 연 결혼식은 태권도와 디스코장구의 사전 공연 후 10쌍 부부의 입장, 혼인서약, 축사 등에 이어 결혼식과 피로연 및 시흥시 관광지 투어로 이뤄진 신혼여행까지 진행됐다.
위드페스타로 결혼식을 올린 한 참가자는 “시흥시의 이웃으로서 함께 살아가는 의미와 감동을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주민들이 직접 기획‧운영하는 마을공동체축제 공모사업으로 열린 ‘윈드(wind) 페스타’는 배곧2동 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해 배곧 지역의 특색을 살려 ‘바람’을 소재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주민들의 바람을 담은 1,000여 개의 약속 바람개비를 축제장에 사전 전시했고, SNS 사전 홍보를 통해 축제 참가 이벤트도 열었다.
주민들은 20여 개의 체험부스에 참여해 ‘참여 완료’ 스티커 붙이기 이벤트를 즐겼다. 또한, 바람개비 앞에서 다정한 포즈로 사진을 찍고, 가족‧연인 단위로 돗자리 등을 가져와 푸드트럭, 버스킹 공연 등을 즐기며 축제의 열기를 만끽했다.
염은성 배곧2동 축제추진위원장은 “배곧만의 지역 특색을 담은 바람의 축제가 지속돼 대표적인 시흥 마을공동체축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출처 : 시흥저널(http://www.shj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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