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누나 일어났어?"
"으응.. 헤헤 ㅇ_ㅇ"
바로 어제였습니다..
해민이 꼬옥 안아줬는데.. 심장이 막 콩콩 뛰던날..
"풉.. 누난 언제봐도 어린애같애.."
'...어린애 아닌데...'
라는말이 간절했어요 ..입안 가득 맴돌던 말을 집어 삼키고선
해민이가 학교가는것을 쳐다보고 있어요..
아.. 저는 학교에 다니지 못해요 ㅇ_ㅇ..
유치원때말고는 전혀 다닐수가 없었어요..
몸이 약해서 금방금방 쓰러지구 막 그래서 초등학교 졸업도 하지 못했거든요 ㅇ_ㅇ
그래도 .. 남들보다 아이큐가 높다던가 ㅇ_ㅇ 하는 덕에 공부에 딱히 지장이 되진 않았어요.
하지만.. 제겐.. 친구라는 것이 존재하지 못했죠..
저에겐.. 학교는 동경이자.. 소원입니다아...
아앗.. 해민이가 도시락을 두고가버렸어요...
이를..어쩌죠?..
해민이가 굶으면 안되는데...
안돼겠어요.. ㅇ_ㅇ
해민이가 다니는 하성고등학교로... 이쁜 휘얀이가 달려가야겠어요..
해민이가 다니는 하성고등학교..하성고등학교 ㅇ_ㅇ
음.. 우선 이쁜 도시락 가방을 들고..
옛날에.. 우리 아빠가 사준 이쁜이쁜 원피스를 입고..
어어... 어떻게 가야 되는거죠?..
-덜컹..
ㅇ_ㅇ 오랜만이네요
밖에 나오는 것도..
하성고등학교가 가깝다고 들었거든요..
아.. 마침 해민이랑 똑같은 교복을 입은 학생이 걷고있어요..
해민이는 지각이라고 막막 집안을 날아다니던데..
저학생은 왜 날아다니질 안죠?ㅇ_ㅇ
아아.. 날개가 없나보네요..
"저어.."
그 학생은 날 보지도 않고 가버렸어요..
내목소리가 들리지 않았나 보네요..
"저기.. 하성고등학교 교복을 입은 학생 ㅇ_ㅇ..."
그학생은 여전히 무시하고 가버리네요..
전 재빨리 그학생을 따라가서 물었어요..
"ㅇ_ㅇ 하성..고등학교좀 대려다 주세요오..."
아...무서워...
무서워요..
그학생눈은 너무 무서웠어요..
하지만 해민이를 떠올리자니 그학생에게 부탁하는방법밖에 없단 생각이 들었어요..
"......넌 뭐야.."
목소리도 아주아주 차가웠어요..
제가 얼어버릴것 같았거든요..
아니다...살짝 얼었어요 ㅇ_ㅇ
"..그..그니까.. 저어.. 길을 몰라요.."
그학생은 날 위에서 아래로 훌터보고선
"너 나 아냐?"
라고 하는거에요..
알리가 없잖아요..
"아니요오.."
근데..왜 반말이에요?
휘얀이는..휘얀이는 스물한살인데..
학생은 스무살도 안됬잔아요..
"근데 왜 아는척해?"
..... 자꾸 반말해요..
휘얀이 혼자 갈래요..
"죄송..합..니다.."
내가 왜 사과를 해야되는거에요?ㅇ_ㅇ
휘얀이는 아무 잘못 안했는데...
어쨋던.. 하성고등학교를 찾아가기 위해선 그학생이 필요했어요..
어쩔수 없이.. 저는 그학생을 미행했구요..
-터벅 ..터벅..터벅..
-탁...탁..탁..
헤에.. 다행이 하성고등학교가 보이.....
"꺄아아아아!!!"
꺄아아아아!!!!!
ㅇ_ㅇ...
"쉿...너 뭐야.. 아까부터 나 미행한거 다알어.."
"웁...웁웁 ㅇ_ㅇ,,,"
".....하성고등학교 자꾸 묻는데.. "
-투욱
"이거놔요!... 아는 사람 있어서 그런거에요... ㅇ_ㅇ..그리고.. 학생인데 왜 반말이에요?"
그 학생은 날 무서운 눈으로 쳐다보고서 가버렸어요..
참 이상한 사람이 많아요.. 바깥 세상에는요..
그리고..
교문이란 곳으로 왔는데요..
어떤 대머리 할아버지가 이상한 막대기를 들고서 학생들을 때리구 있었어요..
때리면 아픈데..
해민이도 아플텐데..
전 그걸 보고 넘어갈수가 없었어요..
-타악!
"왜 때리시는거죠??"
"이 이건뭐꼬?!!!!"
"때리면 아파요.. 때리지 말아요... ㅇ_ㅇ"
"휘오.. 이쁜 누나 잘한다아~ 안그래도 맞기 싫었는데에"
"와.. 저누나 뭐야?.. ~ 세일러문이다 ㅋㅋ"
"불의를 보고 참을수 없는 저 젊음과 패기!"
글쎄요;;... 젊음과 패기라는것이.. 휘얀이도 갖고있는걸까요오?
"이거 노라카이!?! 그라고보니.. 니는 왜 사복인겨?!"
"ㅇ_ㅇ...."
"이게 무시하노?!!!"
"때리지 말아요.."
휘얀이는 누가 휘얀이 쳐다보는거 아주아주 싫어해요..
땅콩보다 더 싫어해요..
아차차
"할아버지이.. 해민이 어딨어요?ㅇ_ㅇ"
할아버지..대머리 할아버지는 알것같았어요..
"야..들었어? 해민이 찾는데?"
"헐.. 차해민 그새끼 여자 안사귀는데 다 이유 있었나?"
"ㅋㅋ 그러게.. 생긴거랑 다르게 여자관계 깨끗하다 했더니.."
지금..해민이 욕한것 맞죠?....
해민이...
"해민이 욕하지 말아요..."
"뭐라고?"
"우리 해민이 욕하지 말라고!!!!!!!!!!!!!!!!!!!"
-투욱...
"누...누나.."
-풀썩
"누나!!!!!!!!!"
-꽈악
"누나..정..정신차려?!!!"
"해..해민아.."
"여.여긴 왜온거야?!! 몸도 약한데!!!!"
"헤..헤..도시락...꼭 먹구...잠깐...쉴께.."
"누나!!!!!!!!!!!!"
미안..눈이..감기는데.... 떠지질..않아서.....미안..
조금만....해민이 보고싶을지도 모르니까아.. 쪼금..자고 올꼐에...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 장편 ]
우리집 새끼늑대를 미치도록 사랑합니다♥[1]
미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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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08
07.06.26 22:43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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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ㅋㅋ 동생을 좋아하나봐요~!!!ㅋㅋ 재밌어요!!!ㅋㅋ 담편두 빨리요~~!!
담편기대기대@@@히히->
재밌어요^^
재밌어요^^
꺄 ㅜㅜㅜㅜ
ㅎㅎ 왠지 기대돼요♥
넘넘넘 기대해요 ><
역시~ 너무 귀여워~ 근데 나는 약간 센? 여자주인공을 좋아하는데.... 할수없지~ 휘얀이는 귀여우니까..
잼잼잼잇어용ㅋㅋㅋㅋㅋㅋㅋ
ㅜ.ㅜ 쓰러졌어요,,,,휘얀이 어떻해요..ㅜ.ㅜ (해민이 멋짐..+ㅡ+) 잼잇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