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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청춘고의 세남자 중 단아의 첫뽀뽀의 주인공.
".......아."
으으.머리야.
아침마다 일어나는게 고역이군.
"윤단아!"
"........응."
슬며시 눈을 떠보니,내 앞에서 날 흔들며 깨우는 시안이.
세상에 눈꺼풀만큼 무거운게 있을까.
"학교가자."
"응.몇시냐..."
"5시."
"...........죽을래."
벌써 교복까지 다 갖춰입은 시안이 녀석은.
지금이 새벽 5시라는 걸 명확히 얘기해줬고.
나는 겨우 일으킨 몸을 다시 침대에 명중시켰다.
"나 도윤신하고 이선율하고 같이 가기 싫어."
"시끄러.그럼 너 혼자 학교 가."
"야.나 혼자 가서 뭐해."
"몰라.이른새벽이니까 체조를 하든지."
"나 체조 할 줄 아는거 없어."
"중학교때 배웠던 청소년 체조를 하던지.
온국민의 체조 국민체조를 하던지."
"....................."
한동안 조용하던 유시안 그자식이.
나를 들어 올리더니 욕실로 향한다.
"내려놔.이자식아!
꼭두새벽에 학교를 가야겠냐,엉?"
"가자.
도윤신하고 이선율 그 둘 몰래."
으으.
결국 나는 눈을 반만 뜬 채.교복까지 갈아입었다.
"넥타이 매줘."
"야.넌 온 지 일주일 넘었지 않냐? 왜 못 매!"
"빨랑 매주기나 해."
시안이놈 넥타이까지 깔끔하게 매 준 다음.
자는 이모를 깨울 수 없어.그냥 계단을 걸어 맨션을 나온다.
"야.우리 오늘 점심은 뭐먹지?"
"내가 도시락 갖고 갈께."
"어떻게?"
"몰라."
사실 단아를 반에 데려다주고.
윤신과 선율.시안이 반으로 들어가면.
자리에 적어도 세 개 이상은 도시락이 놓여져 있었다.
그래도 청춘고 여학생들은 요조숙녀라고.
막 달라붙거나.
'오빠 내꺼 먹어줘요!꺅!'
이런 반응은 나오지 않고 항상 조심스럽다.
그러니까 오늘 그 도시락을 잘 챙겨두었다가.
단아랑 먹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시안.
"야.학교 우리가 일빠로 온 것 같다."
"스릴 넘친다.유시안.빨리 와봐!"
가방을 달랑달랑 단 채,
저 멀리로 달려가는 단아.
단아를 뒤쫓는 시안.
"누가 더 오래 버티는 지 시합할까."
"난 허접이랑은 안해."
"죽을래.그냥 매달릴래."
"야.시작하자."
철봉에 대롱대롱 메달린 둘.
단아는 하나도 지친기색없이 대롱대롱 매달려있고.
시안 또한 아직은 여유롭다.
"먼저 포기하시지."
"누구맘대로."
"윤단아가 누구한테 지는거 봤어?"
"그럼 넌 내가 누구한테 지는거 봤냐?"
"좋아.끝까지 가보자 이거지."
둘은 한참동안이나 대롱대롱 매달려있다가.
결국 둘 다 제 풀에 지쳐 모래장에 털썩 떨어졌다.
"헉...헉....지독한놈."
"후......누가 할 소리."
새벽 6시.
8시까지 등교하는 청춘고는 아직 넉넉한 시간이 있었고.
단아와 시안은 아무도 없는 청춘고 교문 앞 벤치에 앉았다.
단아는 졸린 지 쌍커풀이 두개가 된 눈을 부비적거렸고.
시안은 그런 단아를 바라보고 있었다.
"윤단아."
"응."
"졸리면 자.들쳐업어서 너희반으로 옮겨놀테니까."
"엉.잔다."
단아는 그 말을 마친지 2분쯤 지났을 까,바로 곯아떨어졌다.
스르르 떨어지는 단아의 고개를 시안은 받쳐들고 자신의 어깨에 댄다.
그리고 한참동안.
청춘고 학생들이 하나둘 교문으로 들어올 쯤.시안은 단아를 안아올려 학교건물로 향한다.
-
"윤단아!"
"엉......."
"왜 오늘 먼저간거야!나랑 윤신이 지각했다!"
"아아.....미안."
"이씨......유시안이 막 들쳐업고 뛰어왔지?
점심시간 땐 내가 납치해야겠다!"
선율은 단아에게 약간의 앙탈을 부리다.
혼잣말을 중얼중얼.그리고 곧 사라졌다.
단아.왠지 모르게 나른함에 바람이라도 쐬려고 복도창가로 다가온다.
드르륵.
복도창문이 열리고 들어오는 바람.
"...단아야."
"....아.윤신아."
"오늘 시안이랑 먼저 갔지.."
"미안."
"화 못내.나 단아한테 화 못내는거 알지.하하...
처음만났을 때.길 가르쳐 준 그 날.
내가 단아 너보고 반해버려서.화 못내.
한시간을 나 혼자 기다려도.
두시간을,세시간을 기다려도 나 화 못내."
"그래.미안해.
내일 아침부턴 꼭꼭 같이오자."
"응응...
근데 단아야,내가 처음 니가 길 찾아봐라고 시켰을 때.내가 한 말 생각나?"
윤신의 말이라.
아,생각났다.
그 싸이코틱한 말.
"'그래!마침 길을 찾고 싶던 느낌이 왔었어!'
이 말 말이야?"
"와.잘 기억하는구나.
단아 니가 비에 조금 젖은 채로.길을 물어왔을 때가 몇시간 전처럼 느껴진단말이야.
그런데 벌써 한달도 넘게 지났어!"
"그러게.빠르구나...."
함께 지낼 약 일년동안의 시간 중에서 벌써 한달 반이 지나버린 이 시점.
그리 오래 된 것 같지도 않은데.단아는 윤신도.선율도.
청춘고도.
익숙해져버렸다.이미.
"매일 하는말이지만.
단아야.예쁘다........"
"그 예쁘단 말 몇번째냐..."
"하고싶은걸 어떡해.
단아야.종쳤다.
또 심심하면 나와야 돼.
나 여기 있을께.너 언제 나와도 내가 여기에만 딱 서있을께."
"엉.들어갈께."
언제든 서 있었다고 하면.
나랑 저녀석이 가끔 쉬는시간에 복도창가에서 만난 날 빼고.
매일매일 쉬는시간마다 저기 서 있었던가.
괜시리 가슴이 욱신욱신.
윤신의 투명한 갈색눈이 생각나서.
처음엔 참 불편하도록 그 눈에 적응하기 어려웠지.
참.예쁜눈.
아..벌써 이렇게 청춘고에 익숙해져버린건가.
저녀석의 눈이 익숙해져버린걸 보면.
5월.
어느 새 더워지고 있었다.
.
"점심점심.
점심이다!!!"
점심시간.
저렇게 큰 소리를 내며 우리반으로 달려오는 놈은.
얼굴에 철판을 깐 이선율밖에 없겠지.
"단아야!"
"엉."
"가자!"
휘리릭.
내 손을 잡고 복도를 뛰어 학교건물을 빠져나오는 이선율 이자식.
꽉 잡은 팔목이 아파오기 시작한다.
"야..뭐해."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부제는 선율,단아를 납치하다라고 해두면 좋을 것 같다!"
야호!를 쩌렁쩌렁하게 외치고.
나의 팔목을 이끈 채,청춘고의 교문을 벗어나는 선율이.
.
여긴 한 깔끔한 패밀리 레스토랑.
단아가 묵묵히 선율을 바라보고 있을 때.
선율은 단아것까지 모두 주문을 마치고 생글생글 웃으며 단아의 눈을 바라봤다.
"납치?"
"응!
왠지 스릴넘치지않냐?캬~"
"아아.
그래.그런데 왜 날 납치했냐?"
"단아한테 이 오빠가 밥 좀 사주고 싶어서지~"
"꺼져."
단아는 가만히 휴대폰을 만지작 거렸고,
그 순간 벨소리가 울렸다.
[유시안]
단아가 받으려는 순간,폴더를 닫는 선율.
"야!"
"납치하는데 외부사람과 통화하면 안되지~"
그리고 또다시 울리는 벨.
이번엔
[도윤신]
얘네 교대로 전화거는건가.
"압수!"
"내놔."
"음식나왔다.먹자!"
포크와 나이프를 들고 빠르게 접시로 향하는 선율의 손.
결국 나는 그녀석을 노려보다가.
크게 배고픔을 느끼곤,그 많은 스테이크를 혼자서 뚝딱 해치웠다.
"잘먹는다.윤단아..."
"엉."
"나가자!아이스크림 먹고 5교시 수업 들어가야지!"
아이스크림이란 말에 단아는 빠르게 레스토랑을 나와
선율을 따라갔다.
.
학교 근처 공원.
정확히 말하자면 청춘고 학생들의 학부모가 대부분 백만원씩 내서 세운 공원이라 할까,
엄청난 크기에 엄청난 시설.
이곳은 청춘공원.
아이스크림 하나씩 물고는 여기로 온 단아와 선율.
단아는 시원한 아이스크림에 기분이 좋아진건지.
아무말없이 아이스크림만 먹는다.
"단아야."
"응."
"넌 나중에 결혼 정말 안할꺼야?"
"엉."
"혹시 정략결혼이라도 하게된다면.
어쩔꺼야?시안이랑..결혼할꺼야?"
"유시안이랑 결혼한다면.
미래가 심히 걱정되는걸."
".......(웃음)
그래...
시안이는 아직 안말했나보네.
그럼 내가 먼저 선수칠께."
"뭘?"
"미래에 결혼할까?"
선율.
아이스크림으로 차가워진 단아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가져다댄다.
짧은입맞춤.
청춘공원에서 단아의 첫 입맞춤은 그렇게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5월의 어느 날,
단아의 첫뽀뽀가 뺏겨버린 그 날 이야기.
그 후.선율은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 없었....
을까?
/
더워죽겠어요...으억
쪼금자다가올께요.어쩌다보니외전을쓰고있네요.
왠지 연인풍이 물씬 풍기는 시안이도 아닌,
청춘고 학생 중 제일 처음만난 윤신이도 아닌,
선율이가 첫뽀뽀를 차지했으나.
첫키스는.........
글쎄요.고이고이 아껴둬야죠.(웃음)
이번편....쪼금모자라지만그래도재밌게읽어주세요.
참...그 뒤에 선율이가 어떻게 되었을지는.
여러분들 상상에 맞길께요.
.
청춘고 최고의 명물 세남자 중 당신은 누굴 선택하겠습니까?
첫만남.어떤 과거가 있는듯한 남자,도윤신.
단아를 최상급 신데렐라로 만들어 줄 귀여운 남자,이선율.
5년동안 단아와 함께 한 검은남자,유시안.
세남자 in 청춘고.
-11
도윤신 납치사건
5월 중순에 막 접어들 무렵,
청춘고에선 또 하나의 사건이 터졌다.
그 사건은 후에 [청춘고이야기]에서
'도윤신 납치사건'
이라는 이름으로 쓰여지는 사건이다.
그러니까 사건은 즉,
"단아야!"
"야.더워.아침부터 앵기지마."
"야야.도윤신은?"
단아가 아침에 맨션을 나오자,
역시나 기다리고 있는 선율.
아,그런데 윤신이 없다?
"모르겠다!
어제밤에 의미모를 말만 남기고 뚝 끊더니,오늘 아침에 안나왔더라.
그녀석 맨날 새벽부터 여기 오는데!"
"엉?"
"단아를 잘부탁한다면서.
단아가 예쁘다는 둥.내이름을 기억해달라는 둥.
단아에게 내이름 뜻 생각나냐고 물어봐달라는 둥.에에에.모르겠다!"
한번도 그러지 않았던 윤신이였는데.
오늘은 단아의 등교길에 나오지 않은 그였다.
터벅터벅.
윤신이 없는 상태에.
'그자식이 왜 안 온걸까?어디 아픈걸까?'라고 생각하는 단아.
그 날 등교길은 세남자 중 한남자가 빠져서 그런지 뭔가 부족해보였다.
.
단아.선율과 시안이 데려다 준 반에 가만히 앉아 있다가.
툭툭 말을 건네는 여자친구들의 말에 그냥 한번 웃고는 엎드려버린다.
"아!!복도창가!!!"
언제나 그 곳에 서 있을거라는 윤신의 말.
단아는 빨리 복도로 나가 창문을 열었다.
.드르륵
그러나 문 밖에서는 윤신이 서 있는 그자리.
너무 오랫동안 서 있었는 지.다른 자리엔 다 잔디가 나도.
윤신이 오랫동안 서 있던 그 자리 만큼은 잔디가 죽어있다.
없어.그 자리에 윤신이 없어.
단아는 괜시리 힘이 빠지기 시작했다.
언제나 그 곳에 있을꺼란 그녀석은 감쪽같이 사라졌다.
그리고,
저 멀리서 쿵쾅쿵쾅 뛰어오는 선율과 시안.
"단아야!윤신이 결석했다!
담임말로는 잠깐 여행을 다녀온다 그랬다고 하던데."
"여행?"
"응.여행.
이자식이 무슨 똥바람이 들어서 집을 나간게야."
그 날 하루종일,
학교 어디에서도 (당연히) 윤신을 찾아볼 수 없었고.
세남자,아니 두남자와 단아
세사람에게도 그 날 하루만큼은 무언가 비어버린 듯 했다.
그리고.
마치고 윤신이 산다는 오피스텔.
(어마어마한 크기.청춘고의 꽤 유명한 애들은 다 여기에 살고 있었다.물론 윤신과 선율까지도)
"5008호.여기야.윤신이네 집."
초인종을 눌렀으나 대답無
단아는 손잡이가 안돌아갈껄 알면서도 손잡이를 마구 돌렸는데,
돌렸는데??
문은 잠겨있지않고
손잡이는 쉽게 돌아가 문을 열었다.
깔끔한 윤신의 집.
침대매트하나와.흰색과 파란색이 조화된 집안.
"짐이 그대론데?"
어느 새 옷장을 뒤적거리던 시안은 옷장에 옷이 가득 차있고.
그 무엇도 비어있지 않다는 걸 발견한다.
"여행이..아닌것 같지?"
"그러게."
"그런데 그녀석.자기가 없어질 껄 예상했잖아."
"신들렸나보지 뭐."
"저질개그."
"아씨.(민망한 듯 화제전환)
어디간거야!!"
윤신은 3일내내 그렇게 전화도 받지않을 뿐만 아니라.
집안 어디에도 들어온 기미가 안보였다.
3일째 되는 날 밤,
단아가 윤신에게 전화를 걸자.
오랜 수화음 끝으로 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여보세요."
많이 피곤한 목소리.
단아는 가만히 그 목소리를 듣고 있다가 묻는다.
"어디야."
"..단아야?"
"어디냐고 물었어."
"단아구나."
"거기 매일 있겠다고.
3학년 4반 창가에 매일 서있겠다고 했잖아."
"찾았구나.
단아가 나 찾았구나..."
"어디야."
"여기..
잘모르겠다.단아야.
내가 누군지.여기가 누군지 잘 모르겠어."
"머리 얻어맞았냐?"
"단아야..
나도 모르고 여기가 어딘지도 모르고.
아무것도 모르는데.
단아 너는 뚜렷해."
"그래.근까 빨랑 와."
"납치야.
하하..도윤신.납치당했어."
"뭐?"
"단아야.내 이름 뜻 기억해?"
"나 기억력 와방이야."
"뭐~게."
"쓸 때없는 거 묻지말고.어디냐고."
"뭐~게."
"어디냐고!"
"뭐~게."
"이씨.
진실로 윤.믿을 신.
진실로 믿다!"
"...응응.맞았다.
단아는 똑똑해."
"알아."
"내이름처럼.
그렇게 조금만 기다려."
"뭐라고?"
"진실로 날 믿고.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나 납치한 사람 혼내주고.
다시 단아 데리러 갈께."
"어디야.내가 데리러.."
뚜욱.
끊겨진 전화.
그리고 윤신의 의미심장한 말들.
다음날.
단아와 시안이 내려오자 역시나 선율만이 그들을 반겨준다.
아.정확히 말하자면 시안이 빼고 단아만.
"야.오늘도 안 왔냐?"
"어.넌 근데 오늘도 단아 졸졸 따라다니냐?"
"죽을래?"
".................."
시안과 선율의 말다툼.
보통의 단아라면
'그만안하면 둘 다 죽는다'
혹은
'닥쳐'
였을테나.
단아는 걸음이 조금씩 빨라지더니.
점점 뛰기 시작했다.
그리고 두남자도 단아를 따라잡으며 뛰기 시작했다.
"윤단아!!왜 뛰는거야!"
청춘고 앞.
단아는 먼저 선율과 시안을 반으로 보낸 후.
천천히.건물 안의 3학년 4반 창가가 아닌.
윤신이 서 있는 바깥의 창가로 향한다.
조금씩 가까워지는 그 자리.
그리고 보이는 윤신.
"...............
도윤신."
"3학년 4반 윤단아님께 알려드립니다.
저 3학년 10반 도윤신은 오늘로 납치해제 되었습니다."
".......죽고싶지."
단아가 달려 가.
윤신의 다리를 걷어찬다.
윤신.아픈 듯 콩콩뛴다.
"아파.단아야!!"
"....그러지않겠다고.
다신 사라지지않겠다고 약속해."
"응응.약속!"
"...진짜?"
"윤신!"
"니이름을 왜부르냐.갑자기!진짠지 물었는데!"
"진실로 날 믿어라는 뜻이야.(웃음)"
단아가 윤신의 손을 잡았다.
그리고는 조용히 속삭인다.
"다신 멍청하게 납치되지마.
니 지정석.여기에 서있어.
나 니 지정석에 잔디 새록새록 자라는게 마음이 아파서 그래."
"왜.잔디가 자라는데 마음이 아픈거야~?"
"그런게 있어,임마.
어린녀석은 몰라도 되!"
"솔직하게 말해봐.
내가 없는게 속상한거야?"
"꺼져."
도윤신의 납치사건은
그렇게 마무리 되었다.
또한 두남자에서,
세남자로 원상복귀.
그날 점심시간
네사람은 다 싱글벙글해가지곤,
그 어느 때보다 친해보이는 넷이.
청춘고 학생들의 질투를 불러일으켰다.
하나보단 둘이고 둘보다는 셋이지.
셋보다는 넷.
단아와 그리고 세남자.
아참,그런데 결국 윤신이 어디로 갔는지 누구에게 납치당한 건지는 아무~도 몰랐다.
단지 윤신만 알고있겠지.
/
지난편에리플달아주신분들감사해요.!!
얼른업데이트시켜서유나와인소닷동시연재하겠습니다~
첫댓글 시안이길빌었지만.ㅋㅋㅋㅋ 선율이도귀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