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 배 밖으로 나오면 어떨까요?
장기가 밖으로 나와 있으니 죽음을 내 던진 것입니다. 언제 죽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이판사판으로 겁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것이지요.
그럼 그런 사람들이 정말 있나요? 있지요 ~ 그것도 엄연한 우리나라 땅에...
우리가 듣기로는 휴전선을 넘거나 넘어오거나 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하고 힘든가요?
그런데 그런 휴전선을 이웃 동네처럼 왔다리 갔다리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거 완전히 죽음을 내 던지고 하는 행동 하는 것 아닌가요? 이러니 간이 배 밖으로 나왔다고 하지요.
이 사람들 심심해서 휴전선을 왔다리 갔다리 하는 것 아닙니다. 어떤 스포츠의 활동도 아닙니다.
엄연히 국가를 위해 일하는 사람들인 '특수임무 수행자(북파공직원)' 들입니다. 예전에는 HID라고 불리기도
하였는데, 이들은 자기 목숨을 희생할 각오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국가를 위해 위험한 일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얼마나 대담스럽나 하면요.... 평양에 가서 죽어 자빠져 있는 김일성 시신을 사진으로 찍어 올 정도 입니다.
휴전선 넘는 것도 목숨을 걸고 해야 하는데... 평양까지 가서... 또 그 경계가 심한 곳에서 사진을 찍어오다니...
소름 끼치는 일이며 박수를 보내야 할 일이 아닌가요?
내가 예전에 전방에 가서 전임자에게 임무 인수를 받는데, 얼마전 그들과 교전이 있었고 우리의 박격포가
그들에게 명중하여 엄청난 피해를 주었답니다. 그것이 사실인지 아닌지를 몰랐을 때...
우리의 HID(특수임무 수행자)가 휴전선을 넘어, 피해를 입은 그 부대에 가서, 땅에 박힌 우리 박격포의 신관을
캐 왔습니다. 그 신관은 우리의 것이 맞는데... 우리의 박격포가 그 곳에 떨어졌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지요.
나는 그 이야기를 듣고 입이 딱~ 벌어졌습니다. 와아~ 대단한 사람들이다... 이렇게 그들의 간은 밖에 있었습니다.
또 80년대초 부산 다대포에 무장공비가 침투를 하였습니다. 당시 다대포 해변에는 이렇다 할 구조물이 없었지요.
그래서 해변 모래사장에 있는 화장실에서 접선을 하기로 한 것을 우리가 알고는 우리의 특수임무 수행자를
그 안에 은신을 시켰습니다. 이내 그 무장공비가 화장실에 들어 온 것을 대기하고 있던 우리의 특수임무 수행자가
단 한방으로 때려눕혀 사로 잡았습니다.
이 소식이 북한에 알려지자... 남조선에는 홍길동 부대가 있어서 동에번쩍 서에번쩍 하는데, 그저 한방만 맞으면
고꾸러진다. 그러니 조심해야 한다며... 겁 많은 인민군놈들 유언비어와 공포에 질려 한동안 못 내려 왔습니다.
또 내가 인천 해안에 있을때도 군대 후배인 박선생이라는 사람이 가끔 해안에 와서 이상한 신호를 주고 받으며
사람인지 물개인지 구분조차 어려운 물체와 접선하여 데리고 가는데, 걷는 것을 보니 사람입니다.
그 한밤중 또는 새벽에 뭘 한 것이냐구요? 북한을 유람하고 내려오는 사람입니다. 그 박선생이란 후배가 와서
협조를 하지 않으면 우리는 해안에서 움직이는 물체를 무조건 쏴버릴테니 와서 쏘지 말라며 데리고 간 것이지요.
우리 군인들... 국민들이 알게 모르게 나라를 지키기 위해 여러모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잘못된
일이 있으면 군 전체가 허술한 것처럼 떠벌리는 족속들의 말에 현혹되지 마시고 우리 군을 믿고 사랑해 주세요.
군은 사기로 살아갑니다. 따뜻한 사랑과 응원이 있으면 힘이 나서 더욱 굳건하게 나라를 잘 지킬 것입니다.
첫댓글
죽으려면 무슨 짓을 못해?
ㅎ
내 배째라
한번 죽지 두번 죽나
간이 배 밖으로 나오면 ㅋ
관두껑을 열어드려야 하네요ㅋ.
그렇게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고 나라를 위해 헌신분들이 있어
대한민국은 존속되고 있습니다. 그분들의 업적을 고맙게 알아야지요. 감사합니다.
군은 사기와오기로 삽니다. 잘보았습니다
그렇치요. 군은 사시와 오기와 악으로 사는 것이지요.
우리 군인들 많이 사랑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HID?
시골동네 친구의 형이 월남전에 다녀와서
북한에 가는 HID에
갔다가 돌아오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는데...
실제로 연천지역에 근무할 때
그 부대가 있었고
우리부대에서 차량1대를 파견하였는데...
북한에 들어가고 나오는 병력을 수송키위해 ...
그들의 희생도 대단하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럼요... 그들은 목숨을 내 놓고 임무를 수행하는 사람들이죠. 그래서 그들의 희생도 큽니다.
우리는 아무도 모르게 그렇게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는 그들의 노고가 있는 것을 알고 고마워 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뭇서워요 ᆢㅎ
그런 무시무시한 사람들이 있어 대한민국이 존속되고 유지됩니다. 감사합니다.
특수 임무 수행자..
정말 무서운데 큰 일을 하는 자들입니다.
상상밖의 일들이 참 많아요..
다들 감사로 감싸야겠지요..
그럼요... 그들은 나라를 위해 정말 위험한 임무들을 수행한 사람들입니다.
그 고마움을 알아야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