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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붕어언니잉어
안녕 여시들? ㅎㅎㅎ
라섹 검사 하기 전, 수술 후기 검사방법 찌러왔오.
우선 특정 병원을 까려는 의도 없고 내가 한 병원만 강요할 생각도 없어
그저 내가 2~3달 검색하고 후기 알아본 거에 의해서 쓰는거임!!!
모든 병원은 자음처리 ( 예 ) 여시안과 → ㅇㅅㅇㄱ 이런식으로 할게)
음... 우선 난 지방사는 여시라서 내가 사는지역에서는 수술하는 병원이 없었어 ( ..)
있다해도 뭔가 미심쩍어서 서울, 혹은 수도권(대전,대구)쪽에서 수술하려고 생각중이었고
그 전까지는 only 안경 !!!!!!!!! 뙇 !!!!!!!! 거의 10년 넘게 안경쓰고 다녀찌.......
겨울에 있는 휴가를 탈탈탈탈 털어서 라식 or 라섹을 결심하고는 인터넷을 열심히 뒤졌어
여시에서도 라식, 라섹 으로 검색해서 거의 다 읽고
네이버 카페, 다음카페, 디씨 안구갤러리 위주에서 정말 눈팅 + 검색 무한반복ㅋㅋㅋㅋㅋ
그리고 12월부터 안과 투어를 다녔어.
투어라고 해도 지방에서 오가는게 힘들어서 많이는 못다녔구 ㅠ_ㅠ
여러군데 보면서 병원 몇군데 정했어.
병원 정할때 내가 생각한 건
1. 공장형이 아닐것.
공장형 안과는.. 음.. 소위 찍어내듯이 수술하는 병원이거나
검안하는 의사 따로, 수술하는 의사 따로, 수술후에 검진의사 따로..
혹은 의사 지정하면 프리미엄 가격 붙은병원들..
이런 병원은 우선 제외했어.
2. 사후관리를 잘 해줄 것.
물론 사후관리야 환자의 몫이기도 하지만..
라식이 아닌 라섹의 경우에는 병원에서도 자주 오라고 하고
환자에게 관심을 보이는 병원이 아무래도 좋다고 생각해서 ㅎㅎ
3. 이건 내가 지방에서 올라가니까 교통이 편리할것.
기차타고 지하첥타고 가는데
또 버스 갈아타고 많이 걷고.. 이러면 넘 부담될거 같아서
강남역 근처의 안과를 주로 찾아봤어 ㅎㅎ
그리고 검사 전 !
콘텍트렌즈는 1주일, 하드렌즈는 2주일 이상 착용 금지
안경은 상관없음........ 헿..........
그리고 예 to the 약 !!!
물론 검사예약안하고 그냥 가도 돼.
그치만 대기시간이 길어질 뿐만 아니라 병원마다 예약안하면 아예 안받아주기도 하기때문에..
병원마다 예약은 필수야 !!
그리구 요즘은 수능끝남. 겨울방학 크리라서
어딜가나 병원에 사람이 많아...
특히 토요일은 더욱 더..............
개인적으로 강남에서 예약잡기 젤 힘든 ㅅㅇㅅ는 무려 2~3주 후에 검사 가능......
무튼 검사는 하루에 한군데의 병원에서만 검사할수 있어.
산동제라고 동공확장제 안약을 넣는데 이걸 넣으면 가까운건 잘 안보이고
산동제 약효과가 없어지는데 보통 6시간 이상 걸려서.. 하루에 한군데만 검사 가능 !
원래 검사 3군데가 목표였는데
한군데가 예약이 너무 어려워서 ㅠㅠㅠ 과감히 포기.. 근데 아직도 미련이 남아( ..)
우선 내 스펙부터.
눈알 스펙( ..)
이건 똑같은 눈이라도 병원마다, 검사하는 날의 컨디션 따라 미세하게 다를수도 있어.
(좌안 우안) 이렇게 보면 돼
1. ㅇㅇㄹㅇ
근시 -2.00 -0.50
난시 -0.75 -0.75
난시축 85 90
교정시력 1.0 1.0
각막두께 567 568
각막상피세포 3520 3452
WTW 11.51 11.58
안압 19 20
눈물량 13 14
동공크기 7.3 7.1
2. ㅇㅇㅁㄷ
근시 -2.25 -1.00
난시 X -0.50
난시축 90
교정시력 1.0 0.9
안압 20 18
눈물량 13 6
각막곡률 45.00/45.25 44.75/45.00
동공크기 7.0 6.5
각막두께 573 579
절삭량 34 23
잔여두께 539 556
우선 근시, 난시는 대부분 잘 알거라고 생각해.
수술할때는 근시 + 난시 합쳐서 판단하기때문에
0~ -3.0 경도
-3.0 ~ -6.0 중근도
-6.0 ~ -9.0 고도
-9.0 이상 초고도
이렇게 보면 돼.
나는 근시와 난시를 더해도
-3.0디옵터가 안되서 경도에 해당하는 수치였어.
안경 벗으면 진짜 거의 안보이는데.. 생각했던 것보단 의외였어
각막두께는 평균이 500~540까지야.
400대가 나오면 매우 각막이 얇아서 라식이나 라섹은 불가능할수도 있고..
난 평균보다 각막이 매우 ( ..) 두꺼운 편이었어.
검안사한테 각막두께가 안경 혹은 렌즈끼는거랑 관련이 있냐고 물어보니까
렌즈를 낀다고 각막이 엄청나게 얇아지는건 아니라고
각막두께는 어느정도 선천적인 걸수도 있다고 하더라구.
근데 난 다른사람에 비해 안압이 높고( ..)
각막곡률 (K값)이 높은 편이었어.
k값이 조금만 더 높았어도 정상범위에서 벗어나는거라 조마조마..
각막곡률은 본인의 각막이 평평한지, 볼록한지를 수치상으로 나타내는건데
45에 가까울수록 각막이 볼록해.
난 매우 볼록해서 의사가 검안할때
렌즈끼면 불편해서 계속 안경쓴거죠? 이래서 깜놀...
나 렌즈끼면 진짜 불편해서 이물감느끼고 눈물나고...
그게 각막이 넘 볼록해서 렌즈모양이랑 안맞아서 그런거래..또르르.. 이유가 다 있었어..
두군데 병원에서 검사를 마치고 원장님 검안까지 다 하고
최종적으로 선택한건 1 병원이야
2 병원도 친절하고 원장님도 좋고.. 그랬지만..
난시체크와 동공크기가 너무 차이나서..
동공크기가 큰 편이라 수술 전부터 빛번짐이 많이 심했는데
두번째 병원에서는 그 점을 별로 언급 안하더라구..
1병원에 원장쌤이 두분계시는데 그 두분 다 만나보고 수술할 원장님 선택해서 수술예약잡았어.
수술 방법에 대해서..
우선 난 라섹을 하기로 맘먹고 간거라서
라식 설명은 잘 듣지도 않고 많이 안알아봐서 잘 몰라..ㅎㅎ
우선 라섹은 간단히 말해서 각막 상피세포를 제거한 다음
레이저를 조사해서 시력을 교정하고
다시 보호렌즈를 덮어 각막상피세포가 자라나도록 하는 수술이야.
병원마다 쓰는 기계도 다르고, 수술 이름도 다르지만
크게보면
1. 각막 상피세포를 벗기는 방법
2. 시력 교정할때 사용하는 레이저 기계
3. 그 외 병원마다 옵션으로 들어가는 것
(예를들면 8.0ASA 라던가,M라섹, 양막, PRP(자가혈청) 등등등.. )
각막 상피세포를 벗길땐 보통 세가지정도 많이 사용한대
1. 알콜
2. 브러쉬
3. 레이져
알콜로 하는 병원은 많진않구.. (강남 ㄴㅇㅁㅅ?라고 들은듯.. )
보통 브러쉬나 레이져로 많이 하지.
브러쉬는 의사가 직접 전동칫솔같은 브러쉬로 각막상피세포를 벗겨내는거고..
레이져는 기계에 각막상피세포 절삭할 만큼 입력시켜서 절삭하는 방법이야
어느게 더 뛰어나고 어느게 열등하다가 아니라
수술하는 의사가 주로 선호하는 방식이라던가..
수술 받는 사람이 선호하는 방식을 하면 돼.
레이져가 회복이 더 빨리된다는 말도 있는 반면에
상피세포를 절삭할때 조금이라도 오차가 생기면
상피세포가 아닌 각막 실질부를 건드릴수도 있어서 브러쉬로 한다는 의사쌤도 많아.
그러니까 이건 케바케임 ㅋ
난 브러쉬로 했는데 하면서 레이저로 할껄.. 이렇게 후회도 해보고
수술끝난후에는 브러쉬나 레이져나 별차이 없구나 이생각도 했어 ㅎㅎ
그리고 두번째
시력교정할때 사용하는 레이져 기계에 따른 방법
주로 요즘 젤 많이 사용하는 기계들은
mel80(멜80), Amaris 750s(아마리스750), Allegretto Blue line(알레그레토 블루라인)
그리고 최신기계라서 아직 강남에도 많이 없다던 Ex-500까지.
난 개인적으로 멜80과 ex-500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주로 사용하는 아마리스750이랑 알레그레토 블루라인.. 요 두가지만 쪼끔 알아
보통 아마리스가 젤 좋다고 알려져 있고 그 다음이 알레그레토인데..
막상 수술할때보면 사용빈도는 둘 다 비슷비슷한거 같애.
알레그레토가 빛번짐이나 이런거에서 쪼끔 우위에 있다고도 하고..
이건 본인이 결정하는게 아니라 의사쌤이 본인 눈에 맞춰서 결정해주시는걸로 알고있어 ㅎㅎ
난 야간 빛번짐과 각막곡률때문에 알레그레토로 수술했고 (알레그레토 커스텀큐 블루라인)
그외에 요즘 옵션으로 많이넣는 것들..
무통라섹은 수술후기같은거 보면 차갑게 냉각수를 막 뿌린다고 하잖아?
그거야 ㅎㅎ 간단하지?
레이저를 조사할때 눈의 온도가 올라갈수 있기 때문에
아주 차가운 냉각수로 눈의 온도가 안 올라가도록 레이저 조사 전, 후로 차갑게 해주는 게 무통라섹이고
M라섹은 마이토마이신 희석액을 점안해주는 수술방법이야.
요즘 무통과 M은 거의 기본이라서
모든 수술에 다 공통적으로 들어갈때가 많아 ㅋㅋ
그리고 안구건조와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병원에서 말하는)
자가혈철(PRP)
자기 피를 뺀 다음에 혈장과 혈청을 분리해서
혈청에 + 안약성분을 넣어 자기만의 안약을 만드는거라고 보면 돼.
아무래도 자기 피( ..)로 만든거니까 부작용이 덜 하다는 위험이 있는 반면에
수술후에 환자가 안약관리를 잘못하면 오염될 위험성도 있어서 꼭 냉장보관해서 사용해야돼 ~
그리고 양막 !
양막은 검색을 진짜 많이 했는데 별로라는 사람이 좀 더 많아..
근데 의사쌤이 회복에 도움이 된다 , 통증을 덜어준다 라고 해서
양막 + PRP를 하게 됨( ..)
양막은 태반에서 추출한 성분을 수술할때 넣어주는 방식이야.
상피세포 성장을 도와주고 염증 억제하고.. 각막혼탁의 위험을 없애준다고 써 있네.....ㅋㅋㅋㅋㅋ
양막과 자가혈청은 환자 본인이 선택사항으로 넣는 옵션이라고 생각하면 돼.
병원에서도 굳이 강요는 하지 않아..
그래서 수술이름이 무통M라섹 + 알레그레토 + 커스텀큐 + 양막 + PRP
일거야... 아마.. 길어서.. 생각이 안나...
수술할땐
마취
브러쉬로 상피세포 제거
냉각
레이저 조사
냉각
마이토마이신 점안
양막 점안
보호렌즈 덮고 끝 !
수술후기는 나보다 더 생생하게 남겨준 여시 글들이 많아서 간단하게 했어 ㅋㅋ
으.. 근데 브러쉬(전동칫솔)로 상피세포 제거할때가 젤 무서움 ㅠㅠ
초록색 불 보는건 그거에 비하면 진짜 양반이었어..
오른쪽눈은 잘 했는데
왼쪽눈할때 마취가 덜 됐는지 동공이 자꾸 도망가서 ( ..)
의사쌤이 앞에 보라고 막 혼냄.. 난 아프다고 하니까 마취약 듬~~~~~`뿍 넣어서 다시 상피세포 제거함
이건 날 수술해준 의사쌤 ㅋㅋ
말이.. 많고.. 활발하셔...
수술내내 앞에봐요 ~ 잘하고있어요 ~ 각막 벗겨내고 ~ 자 ~ 레이저 ~ 잘 했어 !
오른쪽 완벽하게 끝냈어요 ~
난 긴장해서 대답없는데 자꾸 대화하심( ..) ㅋㅋㅋㅋㅋㅋ
회복실에서 회복하고 약받고 지하철타고
KTX를 타자마자 왼쪽눈 겁나아픔...........
눈물이 세갈래로 흐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병원에 전화하니까 원래 아픈거래
근데 난 호들갑을 막 떨었음
왼쪽 보호렌즈 안구뒤로 넘어간거 아니냐
렌즈에 앞 뒤 있는데 잘못넣은거 아니냐( .. 헐..)
수술후에 양안 회복속도가 좀 다르고 통증도 다르다해서
참음..............
집에와서 마취안약 넣음. (병원에서 2개 줌. 마취제 파라카인)
그제야 좀 살거같....긴한데 아픔
그래서 소염제 먹고, 진통제 먹고, 수면유도제까지 먹고 일찍 잠
둘째날
여전히 왼쪽눈만 !!! 아픔
오른쪽은 하나도 안아픔
하루종일 마취안약 넣음..ㅠㅠ 이거 넣음 회복이 느리다고 들었는데
그런거 신경쓰다가 눈아파서 먼저 죽을거같음..
그냥 넣음.. 둘째날 마취안약 다 씀...........헐..ㅠㅠ
이날도 수면유도제 먹고 잠...
근데 수면유도제까지 먹었는데 새벽 6시에 자꾸 깸.. ㅠㅠ 미침.. ㅠㅠ
세째날
어제보다 통증이 적어짐.신기함
크라비트(안약. 빨간색뚜껑)랑 자가혈청만 넣음.
넷째날
진짜 신기하게 두쪽 다 하나도 안아픔
삼일동안 아팠던게 거짓말같음..
하지만 불빛보면 눈이 시려서 선글라스끼고 핸드폰 함( ..)
여시 복습할게 캄캄해지기 시작함 ㅋㅋㅋㅋㅋㅋㅋ
다섯째날
병원내진해서 보호렌즈 빼는날임
근데....... 아니나 다를까.. 왼쪽 보호렌즈 사라짐...........
그래서......... 아픈거였잖아.............
그래서............ 내가 전화했었잖아............
의사쌤이 보더니 그래도 회복이 잘 되었다 함.
오른쪽만 렌즈 제거하고
오늘부터는 플루메루톤(안약. 회색뚜껑)과 옵타젤(눈물젤) 사용
그래서
크라비트
플루메루톤
자가혈청
인공눈물
옵타젤
사용함.........
안약넣는 시간 계산해서 잘 넣고 회복하고 있음 ^.^
혹시 문제있으면 재빨리 알려주thㅔ여 !!!!!
선글라스 끼고 세시간동안 작성함.....ㅠㅠㅠ
문제없으면 나 매의눈+_+ 1.5 되길 !!!!!!!!1
+) 그리고 추가 ! ㅎㅎ
검사는 병원마다 다 공짜로 하니까 여러군데 받아보고
그중에 본인이 젤 믿음가는 의느님한테 하는게 젤 좋아.
그리고 검사받고 나서 인공눈물처방 해달라고 해서 인공눈물을 쟁여놔야돼.
수술후엔 인공눈물이 보험적용이 안되기때문에 비쌈... 또르르..
왠만하면 일회용 무방부제 인공눈물을 많이 쟁여놓길 바람..
만약 그게 안되면 가족 친구를 동원해서
안과로 보냄. 인공눈물을 처방받는다. 인공눈물을 강제로 뺏는다( ..)
이렇게해서라도 많이 !! 쟁여놔야해 ㅠㅠ
난 30개씩 들은거 5박스 쟁여놨는데 일주일만에 한박스 씀...
그리고 내가 한 병원(강남 ㅇㅇㄹㅇ)에
지인추천이 필요한 언니는 댓글이나 쪽지로 알려줘 ㅎㅎ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4.21 14:33
[라식,라섹정보]우와이런 자세한글ㅠㅠㅠㅠㅠㅠ강같은글이다ㅠㅠㅠㅠ언니나도 정보좀알려줄수있나요><
[라식라섹정보]올여름 라섹 계획하고 있는데 꿀같은 정보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12.01 19:44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7.11 20:43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12.01 19:45
검색해서 미래에서 왔어용! 여기저기 알아보고 있는데 언니 후기까지 보니 여기서 검사함해봐야겠당! 사람 많다는데 미리 예약해야겠지? 일주일 푹 쉬고 나면 일상생활가능할까? 나 피부화장 꼭해야되는데ㅜㅜ 언니 화장은 언제부터했어? 아 완전 쫄보라가지고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리고 혹시 언니야 나도 지인찬스 좀 부탁해도될까? 너무 말이 많지 휴..
여시야 무슨 원장님한테 수술받았엉??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12.03 0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