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의견에 추가하여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대화를 하려고 하시는 태도는 좋으나 긴 통화 끝에도 전혀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을 하시는 듯 하여 제 입장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120 Hz 패널
자꾸 120 Hz 패널의 특성을 말씀하시는데 120Hz 라는 것은 화면 주사율을 말하는건데 업스케일링이랑 무슨 관계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예전에 소니 FHD 120Hz 티비 볼때는 저해상도 720P 소스 연결한다고 왜곡 되고 그런거 전혀 없었습니다.
2. 모니터용이 아니다?
제가 봐온 어떤 TV형 LCD 장치들 중에서 낮은 해상도의 소스를 연결한다고 왜곡 되거나 열화되는 것을 본적이 없습니다.
저해상도 화면을 큰화면에서 틀다보니 저해상도가 더 크게 느껴지는 것일 뿐이지 왜곡되지는 않습니다.
주장하시는 바대로 모니터 용이 아니면 티비 셋탑이라도 잘 나와야지요.
컴퓨터 가지고만 하는이야기가 아닙니다.
맨처음부터 1080p 셋탑으로 봤을때 화질의 왜곡이 분명히 느껴졌습니다.
컴퓨터를 연결하고서 더 명확해졌을 뿐입니다.
2160p가 아닌 모든 저해상도 소스에서 열화가 일어납니다.
그게 왜곡이 아니라 효과라면 2160p에서도 그런 효과를 먹어야죠.
왜 2160p에서는 있는 그대로를 잘 보여줍니까?
3. UHD 120Hz 패널의 기술의 한계
그렇다면 UHD 120Hz 패널 기술의 특성상 저화질 소스의 열화는 무조건 일어난다라는 가정 하나가 남았다고 할 있겠는데요.
UHD 120Hz 티비를 저도 처음 보는거라 뭐라 말씀드릴 수가 없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TV용 120Hz UHD 패널이라고 저해상도 소스의 왜곡이랑 무슨 기술적인 충돌이 있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가구요.
빠른 시일안에 LG UHD TV 120Hz를 어떻게든 찾아서 매장을 가든지 해서라도 확인해 보겠습니다.
만약 그렇다 한들 액정 디스플레이 기술이 발전해오던 20년 사이에 저해상도 기기는 화질 왜곡이 일어난다는 케이스를 한번도 본적이 없으며,
다른 120Hz UHD TV도 현재 그런 현상이 있다면 그것 역시 패널 제조업체의 기술의 미성숙이지 정상적인 경우는 절대 아니라고 보이고,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상품 설명에 2160P만 왜곡없이 표시한다고 분명히 명시해야 한다고 봅니다.
지금 UHD 기기가 몇이나 되며 UHD 소스가 얼마나 된다고 저해상도 지원을 제대로 못하는게 당연하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마치 USB 3.0 규격에서 2.0기기는 파일 전송시 에러가 날 수 있다 라는 이야기밖에 되질 않습니다.
티비용 LCD 장치인데 HDMI 포트 세개씩이나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다른 여러 장치 연결하라고 있는것 아닙니까?
4. 왜곡의 정도
마치 제가 별 의미없는 작은 차이를 가지고 이야기한다고 생각하실거 같은데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런 현상은 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촛점이 나간듯이 보이는 왼쪽이 제 티비에서 사진 촬영한거고 오른쪽이 타사 티비입니다.
자꾸 피씨 텍스트 가지고 이야기하지 말자고 하셔서 영상을 찍었습니다.
예를 들어 눈썹을 보시면 디테일을 다죽이고 강한선 몇개만 살리는 식으로 왜곡이 됩니다.
마치 사진 꾸미기 앱이나 프로그램 같은데서 사진을 그림 그린것 같이 바꿔주는 이펙트를 먹인것 처럼 나옵니다.
저해상도 화면의 부족함이 더 크게 드러나는 그런게 아니고 왜곡이 일어난다구요.
피씨화면이나 텍스트에만 국한된게 아니고 모든 저해상도 기기에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이게 어떻게 정상적입니까?
2160P 모드에서만 정확히 표현된다고 명시하지 않은 이상 이 티비는 문제가 있는게 맞습니다.
4. 몇백대 팔아도 저 같은 이야기는 없었다
성격이 무던하신분들이실수도 있겠고 제 티비만 문제일 가능성도 있겠네요.
지금 말씀드린 팩트 가지고만 이야기하시고,
제가 별것도 아닌걸로 까탈스럽고 유별나게 구는 사람이라는 식으로 받아들여지니 이 말씀은 그만해주셨으면 합니다.
이것은 명확히 티비의 결함이라는 것이 제 입장입니다.
보시고 다시한번 답변 주시면 추가적인 의사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댓글 제품은 패널의 종류와 인치 소스등 다양한 요소의 변수를 가지기 때문에 이걸로 모든것을 판단할수는 없습니다. 제품에 만족하지 못하시는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드립니다만 패널과 보드의 스케일링에 따라 다를수 있는 부분을 원하시는 기준과 다르다 해서 불량으로 판정할 수는 없습니다. 주말이지만 특별히 요청하셔서 오늘 오후 동일한 제품을 현장에서 이것저것 확인후 판매했습니다. 카페 글을 보고 불안하셔서 직접 오셨다고 합니다. 재고가 다 소진되어 다음주에 추가생산을 예정하고 있지만 특별히 수정되는 부분은 없습니다. 제품에 만족하지 못하셔서 제가 사과드리는 것과 불량으로 판단하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한계는 있지만 아쉬운 대로 대안을 찾아가며 사용하는데 문제는 없기에 애초에 환불할 생각도 없었고 환불에 들어가는 시간, 정신적 스트레스, 물질적 손해등을 생각하면 그냥 쓰려고 했습니다. 다만 너무 상식적이라 생각되는 부분에 전혀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하시는게 너무 아니다 싶어 쓸데없이 시간들여가며 납득을 시키기 위해서 벽에다 대놓고 이야기를 하는 헛수고를 한듯 하네요. 직접 가서 일일이 테스트해 보고 사지 않은 저의 잘못이라는 말씀 잘 알겠구요. 마지막으로 제 물건만 특별히 더 그런건 아닌가 하는 걱정이 있네요.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짧지 않은 인생에 한번도 본적없는 현상이고 문제라는 입장은 확고합니다.
이곳에서 초창기에 샀던 37인치 모니터 조차도 그런 문제는 없었습니다. 인터넷으로 판매하고 찾아가기도 멀고 택배도 덩치때문에 비용이 많이 들고 하는 제품의 특성상 그러한 일반적이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판매글에 정확히 명시하는것이 상도의에 맞다고 생각합니다. 제 의견이 이곳에서 물건을 사시고자 하시는 분이나 제품을 생산하는 방향 및 판매하는 방식에 좋은 영향을 미치길 바라는 마음에 마지막 글 남깁니다. 그외 다른 부분은 좋은 제품인것은 맞습니다. 제품 잘쓰겠습니다. 수고하세요~
제품을 만드는 입장에 있다보면 때때로 제 자신이 스스로의 편견과 고집에 갇쳐 있지 않은가 생각될때가 있습니다.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시간이 지나다보면 문득문득 다시 그런 스스로를 느끼기도 합니다. 제가 쓴 위 댓글 내용중 오해될만한 잘못된 부분이 있어 댓글을 수정하지 않고 새로 조금 첨부합니다. 저희가 제품에 수정을 하지 앟는다는 것은 앞으로도 계속 수정이 없다는 뜻이 아니라 당장 이번주에 추가 생산될 제품에 수정이 없다는 뜻입니다. 현재 손보고 있는 프로그램 수정작업이 끝나면 프로그램팀과 이 문제를 다시 점검할 예정입니다. 다양한 패널군과 몇가지 ad보드군을 교차해서 테스트해 볼 예정이고 예전의 테스트
처럼 방문하시는 분들에게 사연하고 의견을 묻는 과정을 거칠것입니다. 꽤 시간이 오래 걸리겠지만 만일 그 과정을 통해 수정되는 부분이 있다면 위 제품은 USB로 펌웨어 수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카페에 공지로 올리게 됩니다. 현재 3D프로그램에 버그가 있지만 저희는 이 버그가 주동작에 문제를 발생하지는 않기 때문에 불량으로 판단하지 않고 버그가 있음을 알려드리고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님께서 제기하신 부분은 3D버그 같은 단순한 기능이 아닌 전체적인 방향성에 대한 부분을 포함하고 있기에 더 조심스럽고 다양하게 접근해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제품으로 인해 불편을 드린점 사과드립니다.
저 하나 건의하고 싶은게 있는데요.
옆에 유용한 자료실이라고 있던데 펌웨어는 따로 펌웨어 자료실/ 메뉴얼은 메뉴얼로 빼주시는게 사용자들이 더 편하게 접근가능할거 같습니다. 전 펌웨어 자료실이 있는지 오늘 처음 알았네요.
3D 영상에 대한 이야기는 저해상도 영상은 PC 2160P로, TV는 UHD 셋탑으로 보는 등의 대안이 있지만 3D영상은 무조건 1080P 모드로만 봐야하므로 업스케일링으로 인한 화질 왜곡을 피할 다른 대안이 없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딱히 3D 영상만 문제가 있다는게 아니구요. 업스케일링 문제가 해결이 되면 3D 영상도 문제가 없겠죠.(자잘한 버그정도야...) 이 외에 FHD 만 지원하는 XBOX등의 게임기나 핸드폰 등의 외부기기들도 대안이 없지요. 요즘 많이 하진 않아 당장 문제는 아니지만요.(3D 영상은 작정하고 많이 보려했는데ㅠ) 다행히도 수정의사가 있으시다고 하시니 정확히 전달드려야 할거 같아 말씀드립니다. 제발 수정해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