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의 질타를 받고 결국 삭제한 국가보훈처(보훈처)의 계엄군 중심의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념 이미지가 저작권자에게 변형 동의를 받지 않고 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0시에 보훈처는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 채널에 5.18민주화운동 기념일 홍보 게시물을 올렸다. 홍보게시물에 사용된 사진은 금남로 전일빌딩 앞 대로에 있는 시민군을 향해 무장한 계엄군이 겹겹이 서 있는 현장을 담았다.
이 게시물이 올라간 이후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은 '계엄군이 주인공인 사진을 왜 사용했는지' 등을 문제 삼았다. 논란이 커지자 이날 오전 보훈처는 해당 홍보게시물을 삭제하고, 도청광장에 시민들이 모여 있는 사진 등을 활용한 다른 홍보게시물을 올렸다. (관련 기사 : 국가보훈처, '계엄군 주인공 논란' 5.18 기념 사진 삭제 https://omn.kr/23zgv ).
보훈처는 최초 홍보게시물을 올리면서 "당시 흑백사진을 AI 기술을 활용해 컬러 복원"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진을 제공한 5.18기념재단(아래 재단)과 해당 사진을 직접 촬영한 원저작권자는 보훈처의 컬러 복원 사실을 전혀 몰랐던 것으로 확인됐다. 보훈처가 컬러 복원 전에 동의를 구하는 절차를 밟지 않았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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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보훈처 첫 홍보게시물에 사용된 사진을 촬영한 나경택 전 기자는 수천 장의 사진으로 5.18민주화운동을 기록해 광주의 참상을 세상에 알리는 데 주력한 언론인이다. 그는 1990년 '용기 있는 기자상' '한국기자상' 등을 수상했고, 그의 5.18 사진은 유네스코 기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정교하지 않은 컬러 복원은 '사실 왜곡'을 낳을 가능성이 크다. 논란이 된 보훈처의 5.18 홍보게시물에도 왜곡으로 보이는 현상이 포착됐다. 컬러 복원된 홍보게시물 속에는 조미료 '미원' 광고 간판이 들어가 있다. 그런데 미원 상표가 초록색으로 돼 있다.
미원을 만드는 종합식품회사 대상(주) 관계자는 "미원은 1956년 출시 이후 단 한 번도 초록색 상표를 사용한 적이 없다. 지금까지 빨간색이다"라고 말했다. 복원 과정에서 빨간색이 초록색으로 표현된 것이다. 5.18민주화운동기념일 전날 사진을 제공받아 하루 만에 컬러 복원이 이뤄진 터라 고증·검증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첫댓글 무슨 유일한 컬러라 이거썼다며...?
기사에 보니까
정교하지 않은 컬러 복원은 '사실 왜곡'을 낳을 가능성이 크다. 논란이 된 보훈처의 5.18 홍보게시물에도 왜곡으로 보이는 현상이 포착됐다. 컬러 복원된 홍보게시물 속에는 조미료 '미원' 광고 간판이 들어가 있다. 그런데 미원 상표가 초록색으로 돼 있다.
미원을 만드는 종합식품회사 대상(주) 관계자는 "미원은 1956년 출시 이후 단 한 번도 초록색 상표를 사용한 적이 없다. 지금까지 빨간색이다"라고 말했다. 복원 과정에서 빨간색이 초록색으로 표현된 것이다. 5.18민주화운동기념일 전날 사진을 제공받아 하루 만에 컬러 복원이 이뤄진 터라 고증·검증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미원 색깔 잘못 복원했대
난리났네 진짜 ㅎ
미쳤네진짜
진짜 제정신이냐
미쳤니?
으휴
이야...
🍆🍆
ㅋㅋㅋ,,
진짜... 왜저래
진짜 수준이하
잘하는짓이다
가지가지..
진심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