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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스포츠 게시판 주호민 자녀 학폭 사건을 특수교사가 중재했는지 여부
Fluke 추천 0 조회 2,217 23.08.04 16:52 댓글 2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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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8.04 17:00

    첫댓글 여기서 팩트 체크가 될까요? 정보 출처가 비슷할텐데요. 담당 경찰이나 기자가 있어도 수사중인 사안이라 공개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 작성자 23.08.04 17:23

    피해 아동 학부모 제보라던지 학교 차원의 기록 등을 바탕으로 보도가 있었나 해서 질문 드려봤습니다.

  • 23.08.04 17:27

    @Fluke 보도에 나온 학부모 제보나 경위서 같은 것들이 출처의 전부 아닐까요? 그런데 그것이 사실 확인은 아니라고 댓글 다시잖아요. 같은 논리로 피해 학생 학부모 제보도 사실 확인은 아니겠죠. 일방적인 주장일 수 있으니까요.

  • 작성자 23.08.04 17:46

    @붉은 노을 경위서는 당연히 사실의 근거가 될 수가 없습니다. 거짓을 작성하였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어느쪽이건 과는 줄이고 공은 강조하는 것 정도는 당연한 것이고, 그게 변호사의 일이기도 하죠.

    말그대로 입장문 내지 변호인데 그것으로 확인이 안 되는 것이 당연하죠. 심지어 그 경위서에서 조차 교사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주호민 자녀를 위해 학폭 관련 업무를 처리했다는 것인지, 지금 알려진 것처럼 피해 학생 측을 설득해서 중재한 것인지에 대한 부분은 언급도 없습니다.

    아래 레찬님께서 링크해주신 방송은 방송국 차원에서도 어디까지나 같은 학부모의 제보라고 선을 긋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신고나 증언조차도 아닌 그냥 3자 제보와 당사자의 제보는 설득력이 다르죠. 그냥 익명의 같은 학교 학부모 한명의 목격담인데요.

  • 23.08.04 17:49

    @Fluke 당사자도 과는 줄이고 공은 강조할 수 있죠. 그리고 당사자가 당시 상황을 언급할 수 있을까요? 저라면 불편한 상황에 들어가기 싫을 것 같은데요.

  • 작성자 23.08.04 17:53

    @붉은 노을 언급이 없어서 중재를 안 했다는게 아니라 언급이 없으니 경위서로 사실 확인을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 23.08.04 17:03

    https://m.youtube.com/watch?v=kGR4CGGTse8&embeds_referring_euri=https%3A%2F%2Fnamu.wiki%2F&source_ve_path=MjM4NTE&feature=emb_title

    JTBC 사건반장에 학부모 인터뷰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학부모 인터뷰에 따르면, 고소 당한 교사 A씨는 1학년부터 주호민의 자녀를 맡아왔다고 한다. B군이 가해한 학폭 사건을 맡을 당시의 교사는 다른 사람이었으나 코로나19에 감염돼 격리 중이라 A씨가 학폭 사건을 맡게 됐다. 이때 A씨가 주호민의 자녀를 상당히 감싸주었는데, 피해 학생 측 어머니가 '왜 그 아이 편만 드냐'고 했을 정도라고 한다. 그러자 A씨는 주호민 자녀 B군에 대해 '제 학생이지 않나. 한 번만 선처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학부모는 "교사가 이렇게까지 나섰던 건데, 바로 다음주 이 교사가 고소를 당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작성자 23.08.04 17:05

    감사합니다. 바로 시청히겠습니다.

  • 작성자 23.08.04 17:18

    피해 학생 학부모의 제보는 아니고, 같은 학교 학부모의 제보가 있었던 거네요.

    사실 확인이 됐다고 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물론 허위라고 단정해서도 안 되겠고요.

  • 23.08.04 17:29

    @Fluke 머 증언이니까요. 그렇게 따지면 주호민의 입장문도 단 하나도 사실로 드러난게 없으니 그걸 곧이곧대로 믿는 것도 잘못됐다 생각합니다. 또한, 주호민 측에 유리한 증언이 단 하나도 안나오고 있다는 점에서도 주호민 측의 여론전에 불리한 면이구요. 길고 짧은 건 법정에서 다퉈야죠.

  • 작성자 23.08.04 17:56

    @레찬 네, 양쪽 진술이 일치하는 부분 외에는 당연히 주호민 측 주장도 사실로 단정 되어선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 23.08.04 17:16

    그 부분은 특수교사 측의 사건 경위서에도 나와있습니다

  • 작성자 23.08.04 17:26

    저도 송사를 진행해보았습니다만, 양쪽의 주장이 일치하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양쪽에서 오가는 서면 내용으로 사실 확인을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 23.08.04 17:34

    요즘 학폭은 심플합니다. 사안이 접수되면 학교에서는 전담기구를 개최하고 4가지 요건(2주이상 진단, 지속성, 재산상 피해, 보복) 판단 후 요건이 아닌 경우는 학교장 자체해결로 종결(피해 학부모가 반대하면 교육청으로 넘어갑니다), 해당하면 교육청으로 넘기면 됩니다. 이후 징계에 대해서는 교육청에서 내리게 됩니다. 피해를 주장하는 학생이 강제 전학을 요구했지만, 그 역시 교육청 결과에 따르면 되고 아니면 재심 신청하면 됩니다. 이 사안에서는 성관련 여부가 있고 성 관련이 맞다면 수사기관에도 바로 알려야 하는 내용이 있습니다.

  • 23.08.04 17:38

    여기서 특수 교사의 일은 전혀 없습니다. 나머지 일은 학교폭력 책임교사의 일입니다. 하지만 특수 교사는 양쪽 부모의 응대, 강제 전학의 요구를 중재하고 자신의 수업 시간 증가, 성교육 준비(이거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학교 교육 일정은 1년치가 정해져 있습니다. 이를 조정하기 위해 해야할 일이 많습니다. 강사 채용도 그냥 이루어 지는 것이 아니고, 공고와 이후 신분 확인 절차까지 상당한 업무였을 겁니다.) 등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 23.08.04 17:44

    @중생대 바쉬 사실 원칙을 지켜 ‘학교의 대처는 끝났다’라고 이야기 하면 ‘어떻게 뒷짐지고 바라보냐’는 원망은 들었겠지만 여기까지 오진 않았을 겁니다. 그렇다고 뒷짐이 좋은 교육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 작성자 23.08.04 17:55

    답변 감사합니다. 위 JTBC 보도를 포함해서 현재는 이 특수교사가 담임교사가 아니지만, 담임교사 사정상 해당 사건을 담당해서 진행하게 되었다는 보도들이 있었는데, 특수교사가 학폭 책임교사에게 일임해도 될 일을 스스로 맡아서 했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중재를 위한 노력을 했다고 볼 수 있겠네요.

  • 23.08.04 17:51

    중재를 시도했다는 자체가 주호민 자녀에 대한 애정과 사랑 없이는 불가능하다는걸 현직들은 전부 알거라고 생각합니다. 중재시도 했다가 피해 학부모에게 2차가해로 민원제기 심하게는 고소당하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죠. 드러난 언행이 학대냐 아니냐는 받아들이는 사람마다 가치판단이 다르기 때문에 유보하더라도 이후 대응과정이 너무 가혹하다라고 느끼기엔 충분하죠.

  • 작성자 23.08.04 17:55

    @최고에이스 교육현장을 잘 모르는 저조차도 중재를 나서는 것이 보통 사명감으로 할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하기에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싶은 것 입니다.

  • 23.08.04 18:04

    @Fluke 추측이지만. 특수 교사(특수교사들은 정말 사명감이 다릅니다.)라서 학생을 크게 보호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사안이 일단락 나기 전에 남학생 측의 요구가 강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여학생 측은 최대한 통합 수업의 배제를 원했는데 남학생 측은 성예방 교육 이후 바로 참여를 원했으니깐요. 중간에서 아주 곤욕이였을 겁니다. 그리고 남학생 측에 조금만 양보해 주지 라는 생각을 계속하였을 겁니다. 이 스트레스가 학생에게도 전달되지 않았을까 조심스럽게 추측해 봅니다.

  • 23.08.04 18:07

    @최고에이스 우리는 알죠. 저 교사가 중간에서 얼마나 고생했을 지. 그리고 얼마나 속상할 지. 참… 저도 속상해지네요.

  • 솔직히 원칙대로 학폭위 올리고 피해자 측이 원하는대로 강제전학 시켜서 폭탄돌리기 했으면
    특수교사분께서도 이런 고생 안했을수도 있는데... 그분은 그분 본인대로 사명감을 느끼고
    케어하시다 이렇게 된걸 보니 안타깝습니다.

  • 23.08.04 20:05

    @Fluke 여기서 첨언하자면 곧장 학폭으로 이행되는 사항(성사안)을 개별화교육위원회에서 중재해서 교내에서 마무리한 겁니다. 가만히 놔두었으면 특수교사의 업무는 1도 없었을꺼에요. 사명감이나 의식없이는 할 수 없는 일입니다.

  • 작성자 23.08.04 20:34

    @Dr.M 네, 정작 여러분께서 알려주시는 내용들에 대한 보도가 부족한 것인지, 단지 제가 보질 못한 것인지 학폭 담당 교사에게 넘기면 될 사건을 맡아서 한 것이라는 것은 몰랐습니다. 덕분에 많이 배우게 됩니다. 이정도면 법원의 판결에서도 교사분의 노고가 고려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 23.08.04 20:45

    @Fluke 자신이 맡은 이유에 사명감도 있겠지만 우선적으로 고민한 것은 교육적 효과일 겁니다. 학교 의견 결정의 최우선 가치니까요. 어린 학생에게 학폭 조치보다 중재하는 것이 더욱 큰 교육적 효과가 있을 거란 판단을 했을 겁니다. 이런 학교의 최우선 가치가 법원 판결에 고려가 될까요. 이미 아닌 것을 너무 많이 보아왔기에 안타깝고 속상한 마음이 드는 거 같습니다. 마지막 문장인.. 고려 대상을 생각해 주심에 깊은 감사드립니다.

  • 23.08.04 18:10

    특수교사의 글에서 당시 사건 수습의 어려움을 얘기하고 있고 주호민의 입장문을 봤을때도 해당 교사가 중재를 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없는 것으로 보아 해당 교사가 수습을 도운 것은 맞을 것 같습니다

    다만 교사는 주씨측이 상대에게 제대로 된 사과를 하지않았다고 주장하나 주씨는 상대 부모가 사과를 받아주셨다고 얘기하네요

    당시 상대 부모님이 해당 사건의 처리과정을 설명해주시면 상황 파악이 더 쉽겠지만 단순히 사람들의 궁금증 해소를 위해 그 사건을 언론에 자세히 설명해달라는건 무리한 요구지요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144/0000903266

  • 작성자 23.08.04 18:13

    이 사과에 관한 부분은 상대 학부모께서 관련 되기 불편하셔서 끝까지 함구하실 수도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증언이 없을거라 확신 할 수 있는 것은 아님에도 양쪽 주장이 첨예한 것이 의아하긴 합니다.

  • 23.08.04 18:42

    @Fluke 사실 사과는 교사가 없는 곳에서 했을수도 있고 서로가 생각하는 사과의 수위가 다를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다만 서로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었을때를 생각한다면 사과를 했을 가능성이 더 높을거에요

    만약 해당 학부모님이 사과를 안했다고 하면 훨씬 문제가 될테니까요

    별개의 사건이라 법원의 판결에 영향을 주는 사안은 아니라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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