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 익은 삼겹살은 얼마나 위험한 것일까?' 전에 방송된 KBS 2TV '비타민'의 본격 메디컬 스토리 '어느 날 갑자기' 에서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하루아침에 닥친 죽음의 고비에 대해 방송한적이 있다.
그 프로그램에서 건강한 40 대 남성 ‘길동’씨가 갑자기 어린아이처럼 말하고 행동하는 이상증상을 보였다.
그가 이런 행동을 보이는 원인은 '평소 덜 익은 삼겹살을 자주 먹었던 것' 때문이란다.
덜 익은 돼지고기를 먹으면 돼지고기에 숨어있던 '낭미충'이 우리 몸의 소장으로 침투하여 기생하다가 대뇌나 안구로 이동하여 뇌의 활동이나 시력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낭미충은 촌충의 유충으로 위 그림에서 보이는 것처럼 꼬리부분에 부속기를 가졌다.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갈고리촌충에 감염된 돼지고기를 덜 익힌 상태로 섭취할 경우 문제가 발생한다고 했다. ‘길동’씨의 경우 낭미충이 대뇌에 침범해 치매와 같은 정신이상 증상을 보인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교수는 "뇌를 다친 적이 없는 건강한 성인이 갑작스런 간질발작이 있을 경우에는 낭미충증을 의심해 봐야 하고. 때로는 뇌실염(腦室炎), 뇌척수염, 뇌수종 또는 뇌막염 증상을 보인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낭미충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돼지고기를 얼마나 익혀야 하는 것일까? 학계 발표에 의하면 '5 mm 두께의 돈육에서는 10 초 간격으로 뒤집는 경우 80 초 정도, 7 mm 두께에서는 10 초 간격으로 뒤집을 경우 약 100 초 이상'이 적합하다고 한다. 또 이 방법 외에도 돼지고기 섭취 시 완전히 익히거나 삶아 먹을 경우에도 낭미충증을 예방할 수 있다.
낭미충 증의 치료로는
충체가 살아있는 경우에는’프라지콴텔’(praziquantel)이 효과적이다.
뇌 낭미충증의 경우 하루 25mg/kg의 용량을 2 주간 투약으로 뇌실(腦室)보다 뇌실(腦室)의 질(腟) 내에 기생한 낭미충증이 더 잘 치료된다. 그러나, 투약 도중 뇌압 상승 등 임상적으로 증세가 악화될 수도 있으므로 환자의 적극적인 관찰과 함께 스테로이드를 투여하여 부수적인 증상을 줄여야 한다. 감염된 부위에 따라 꼭 수술을 요하는 경우도 있다.
첫댓글 뜬금 없는 글이긴 하지만 여름에 돼지고기 많이 드시잖아요..ㅡㅡ; 그래서 가져와 봤어요.....
저는 그래서 집에서 삼겹살을 사다가 보쌈으로 해서 먹는 것을 좋아해요...^^*
20,000원 어치면 5가족이 푸짐하게 저녁을 먹을수 있네요..ㅎㅎㅎ
생활의 지혜에도 넣어주세요..고기만 사주신다면 잘 굽겠습니다..^_^
스크랩 했어요...^^
유익한 정보 고맙습니다. ^^
^^* 감사합니다..